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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할 수 있다.“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고 구약성서에서는 말하고 있다.불교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 가르친다.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사고(四苦)는 삶은 근원적인 고통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무지와 무관한 불여의(不如意)의 고통이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다.“사람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 생기는 고통이 구부득고(求不得苦)요, 미워하면서도 만나야 하는 고통은 원증회고(怨憎會苦)”라고 불교에서 말한다. 사람에 대한 집착이든 사물에 대한 집착이든 집착은 욕망을 낳고 욕망은 고통을 낳게 마련이다.사람들은 처음 믿음을 가졌을 땐 무쇠처럼 단단하고, 콘크리트가 무색할 정도로 탄탄하다. 그러나 약간의 실망만 느끼면 무쇠처럼, 콘크리트처럼 튼튼하던 마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게 마련이다. 또한 누군가를 믿었을 때는 그 사람의 결점마저도 아름답게 보였으나 반대로 미워할 때는 그 사람의 장점마저도 밉게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란 동물이 가진 어쩔 수 없는 맹점이라는 사실이다.사람의 마음을 확인코저 하려면 어려운 고통 속에서 확인할 때가 가장 정확히 확인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고뇌는 희열의 종말일 때가 가장 쓰고, 희열은 고뇌의 결실일 때가 가장 달콤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우리는 어떠한 현실 속에서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롭게 살아간다. 마음은 허공과도 같이 넓어 한없이 평등한데 차별이 보이고, 그 차별만큼이나 외로워진다.우리 인간은 스스로 만든 틀안에 자신이 갇힐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편견의 잣대로 선을 그어 놓고 자신의 발밑만을 바라보면 문제는 미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마음을 한 순간 돌리면 온통 즐거움뿐인 세상을 볼 수 있지만 어떤 것에 집착하면 그 안에서는 결코 즐거움을 발견할 수가 없다. 또한 어떤 상황에 무너지고, 욕망에 이끌려 행복과는 정반대인 불행의 길을 걷는다면 사람의 가치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자신이 어느 길을 가고 있고,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스스로 아름답지 못하다고 느껴지면 가던 길을 중단하고, 지금의 모습을 지워야 한다.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배워야 한다. 초심(初心)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행복에 이르는 길을 분명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떠한 일이든 열정적으로 온몸을 던져 집중하면 삶 자체가 그렇게 힘들거나 실망스럽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감에 가득 차 먼 항해 길에 올랐지만 어디로 가야 피안(彼岸)에 도달하는지 모르는 배처럼 어느 때는 한 조각 구름같이 생각은 하늘을 훨훨 날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한곳에 머물러 휴식을 취하고 싶어할 것이다.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고 흘러보내는 삶을 사는 것이 불행한 삶일 것이다.우리는 무엇을 가까이하고 사느냐에 따라 사람의 생활이 바뀌게 된다. 산을 가까이하고 산 사람은 과묵하고 질긴 생명의 힘을 지니게 되고, 강을 가까이하고 산 사람은 강처럼 순한 물빛의 표정과 생활을 해 나간다. 가난의 그림자 위에서도 물빛처럼 맑은 사람들의 표정을 볼 때 가난 또한 삶의 풍경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가난도 부(富)도 희망과 좌절도 모두 우리가 지닐 수 있는 삶의 내용이라는 것을 알 때 삶의 폭은 넓어지고 마음 또한 한결 여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19 14:28

 서대문구는 그간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관내 성산로 일대에 대한 입체복합개발이 최근 서울시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신성장 거점 사업’은 서울 서북·동북권의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으로, 최근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가 11개 자치구에서 제안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속추진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앞서 서대문구는 연세대 앞 성산로 일대 지상·지하공간의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청년창업, 청년업무, 문화, 의료 복합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사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이곳은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병원, 대학 및 청년 문화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적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그러나 지금까지는 성산로 및 경의선 지상철도로 인한 공간 단절과 개발 가용공간 절대 부족으로 인해 신촌지역이 가지고 있는 그 같은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서대문구는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역동적이고 젊음이 넘치는 신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성산로 일대 지하와 지상 공간을 입체복합개발하는 형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목표다.또한 신설될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 신촌지역 역점사업인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이 서울시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맞게 됐다”며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신촌지역 일대를 서북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19 14:27

지난해 관악구에서 진행한 치매안심노리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관악구는 4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지역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신사동과 행운동에서 운영하고 있다.‘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사업은 지난해 ‘강감찬 관악 치매안심마을’ 특화사업으로 처음 시작하여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중 보건복지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1위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이다.기억력, 시공간지각능력, 언어능력 등 다양한 인지영역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신체활동과 두뇌활동 인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도 누구나 볼 수 있고, 쉽게 다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야외 장소에서 운영된다.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새롭게 전자기기를 활용한 키오스크 체험 및 인지훈련 문제 풀이를 추가하였으며, 연령과 학력이 다양한 참가자들을 고려하여 난이도를 4단계 인지 수준에 맞춰 매주 다른 내용으로 구성했다.8주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에는 집에서 혼자서도 계속할 수 있도록 인지활동북을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노리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치매(기억력) 무료 검사와 기억찾기 캠페인에도 참여 가능하다.지난해 프로그램에 8주 동안 꾸준히 참여한 대상자들은 주관적 기억력 감퇴평가와 노인 우울척도 검사에서 기억력감퇴와 우울감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만족도 검사에서는 “혼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배우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서 좋았다” “내년에 다른 동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찾아가 참여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 문자를 요청할 정도로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되며 ▲신사동은 매주 화요일 ‘별빛내린천 문화플랫폼’ 앞에서 ▲행운동은 매주 수요일 ‘까치어린이공원’에서 14시~1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해당 장소로 오면 참여가 가능하고, 매주 꾸준한 참여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을 제공한다.지역보건과 관계자는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에 참여하여 이웃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면서 일상의 재미도 챙기길 바란다”며 “노리터 프로그램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안한 생활습관이 되어 유익한 치매예방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4-19 12:25

찾아가는 교직원 ‘Health up Day’ 운영되고 있는 현장관악구는 관내 학교 직원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교직원 Health up Day’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교직 환경의 변화 및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교직원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지원체제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교직원 Health up Day’을 실시, 교직원에게 건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교직원 건강검진 일정은 4월부터 5월이며, 사전에 신청한 8개 교육기관에 1차 찾아가는 통합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주요 검진내용은 ▲대사증후군 발견검사 및 결과상담 ▲정신건강상태 평가 및 상담 ▲체성분측정 및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이외에도 1차 건강검진 6개월 뒤 재방문하여 2차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제공하며, 필요시 보건소 관련 사업 및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보건행정과 관계자는 “관내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이고 나아가 건강 친화적인 학교 환경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증진를 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4-19 12:22

중학생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관악구는 마약류 등 약물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약류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지난 4월 2일 관악지역아동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46개 기관 총 10,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49회에 걸쳐 예정되어 있다.관악구 약사회,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류에 대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를 대폭 확대했다. 기관에서 원하는 내용과 연령대별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최근 급증하는 10~20대 마약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 내용은 ▲청소년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 ▲공부 잘하는 약 및 식욕억제제 등 ‘중독성 유해약물’ ▲술, 담배 등 ‘습관성 유해물질’ 등으로 구성했다.또한, 어르신의 경우 만성질환으로 약을 중복해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생리적 기능 저하로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 또한 높으므로 의약품 복용 이력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관악구보건소 의약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으로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이번 교육으로 우리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바로 알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4-19 12:19

관악구-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우리동네 현장상담소 운영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선제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구는 지난 4월 1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전세 피해자 지원과 예방을 위해 ‘우리동네 현장상담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우리동네 현장상담소,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는 상담제 운영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업무 협조‘ ▲부동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것과 동시에 피해자의 구제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 분회장 21명을 우리동네 현장상담사로 위촉하여 동별로 1개소씩 우리동네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전세 피해가 의심되는 구민은 우리동네 현장상담소에 방문하여 부동산 권리분석과 시세 확인 등 부동산 관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올해 1월부터 모든 전세 피해자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다가구 주택 중 미접수된 가구를 대상으로 관련 안내문을 송부했다. 거동 불편자 등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는 상담제’도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149건의 안내문을 송부하였고, 6건의 찾아가는 상담제를 통해 총 64건에 대하여 추가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한편, 구는 전세 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현재까지 접수된 전세 사기 피해 건수는 총 1,075건이며, 이 중 689건이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피해자로 결정되었다.피해 접수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계약서, 피해 사실 진술서 등을 구비하여 관악구청 별관 6층에 위치한 ‘관악구 전세피해지원센터’(☎02-879-6616)로 방문하면 된다.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우리동네 현장상담소와 찾아가는 상담제 운영에 협조해 주신 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19 12:18

정태호 국회의원 당선자존경하고 사랑하는 관악구민 여러분!우선 저에게 안겨주신 압도적 승리와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선거운동기간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처러주신 이성심 후보님, 이상규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총선의 결과를 떠나 앞으로 관악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부탁드립니다.이번 총선 결과는 주권자인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엄중한 경고입니다. 또한, 관악구의 중단없는 발전을 원하는 관악구민의 승리이기도 합니다.오만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저는 관악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성실히 일해나가겠습니다. ‘나라를 정의롭게, 관악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서 뛰고 또 뛰겠습니다.신림창업밸리·신림상권르네상스 시즌2로 벤처·스타트업 1000개 유치, 선순환 구조의 상권 조성을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관악형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경전철 난곡선, GTX-D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으로 관악구를 서남권 교통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아울러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 모델 추진,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희망도시 조성, 보행·녹지 네트워크 확대 등 관악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하나씩 하나씩 차근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당선의 기쁨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저를 지지해 주신 분이나 그렇지 않은 분 모두 주인으로 섬기며 일하겠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관악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4년 관악의 변화는 시작됐고, 관악을 특별하게 만들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소중하게 틔어낸 변화의 싹 정태호가 확실히 꽃 피우겠습니다. 성과내는 정치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나라를 정의롭게, 관악을 특별하게’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19 12:08

박민규 국회의원 당선자안녕하십니까, 관악구민 여러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관악구갑 지역구 당선자 박민규입니다.우선 선거운동기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관악구민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제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결코 혼자만의 성과가 아닙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많은 역할을 해주신 서윤기 상임선대위원장, 김기영·정태웅 공동선대위원장, 그리고 송도호·왕정순 서울시의원,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 박용규, 김순미, 표태룡, 주무열, 노광자 관악구의원 등과 무엇보다 현장에서 열정을 쏟으며 승리를 위해 힘써주신 선거운동원, 당원분들 모두가 주인공입니다.이번 선거는 집권한 지 2년이 지났으나 반성과 소통 없이 국민에게 실망만 안기는 현 정부의 무능을 준엄히 심판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었습니다.그동안 구태의연한 모습만 보여 온 기존 정치 세력에 실망하여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관악 민심의 흐름이 저 박민규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유권자분들을 만나다 보면 물가 폭등, 경제 불황, 다양한 사회 주체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현 정부가 자기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였습니다.경제·행정전문가인 제가 국민들의 꽉 막힌 숨통이 확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올바른 운영 방향 모색과 함께 관악 지역의 발전과 연결되는 정책안을 제시하여 성과를 내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봉천천 생태하천 복원, 서부선 조기 개통, 관악S밸리 활성화 등 이번 선거에 제시한 공약의 실현을 위해 국회에서 서울시, 관악구청과 긴밀한 협의에 힘쓰겠습니다.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늘 그분들의 뜻을 같이 헤아리며 관악구민 모두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앞으로 박민규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19 12:06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글로벌 문화예술후원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다가스카르 뮤직>의 시사회를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관악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영화 <마다가스카르 뮤직>은 관악구에서 시작된 작은 후원이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에게 퍼지는 1년여간의 과정을 그렸다. 후원받은 작은 악기로 자신의 세상을 크게 넓혀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베네수엘라·모스크바 등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이날 행사는 영화 상영과 함께 사진작가 신미식, 감독 정초신, 작곡가 장태화와 여행과 문화예술 후원이 전하는 가치의 대한 담화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행의 미학을 다룬 여행 에세이 작가 안시내가 프로그램 모더레이터를 맡았다.현장 후원금 모금과 영어책 기증 캠페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국내외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쓰일 예정이며, 기증한 영어책은 에티오피아에 건립 중인 ‘꿈꾸는 도서관’에 비치된다.영화에 담긴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2022년 관악문화재단 후원브랜드 ‘관악늘봄’과 사진작가 ‘신미식’이 공동 기획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사진전, 작가와의 만남 등 연계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유치하며 문화예술 후원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관악문화재단 이건렬 팀장은 ”후원금이 아이들의 악기로, 아이들의 연주가 영화로, 영화 시사회로 모인 책이 에티오피아 문학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연속적인 환원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19 12:04

별빛산책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관악구는 주민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관악구에는 사업체 규모가 종사자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체가 9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에 구는 민선 7기부터 2018년 상권 전담부서인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하고,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를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쳐왔다.먼저, 디지털 시대로의 빠른 전환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 되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의 상황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 총 87건, 35억 원을 지원했다.상권릴레이 이벤트 행사 진행 현장또한, 권역별 10대 주요 골목상권 지정 후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 골목 특화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소상공인 점포 398개를 모집 선정하여 노후화된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아트테리어를 지원하여 젊은 세대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구민들을 위해서는 구에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878억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특히 지난해 신림역 일대 강력범죄 발생 후 위축된 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1월 100억 원 규모로 ‘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하여 구민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구는 상권 콘텐츠 개발과 브랜딩을 통한 지속적인 상권의 성장을 위해 ▲신림동 별빛거리 ‘별빛거리 오아시스’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 ▲낙성대별길 ‘낙낙별길’ 등의 골목상권 축제를 개최하여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최근 구의 이러한 노력이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구는 올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4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관악구 대표 상권 ‘샤로수길’이 선정됐다.샤로수길은 걷기 편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이국 음식점이 즐비해 있어 젊은 세대의 입소문으로 급성장을 이뤘다.2019년부터 현재까지 96개소 점포에 아트테리어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청년창업가의 유입이 활성화되면서 지금의 샤로수길 상권이 자리 잡았다.구는 앞으로 3년간 최대 30억 원을 투입하여 상권육성기구 설치와 콘텐츠 개발 등 샤로수길만의 특색을 살리고 새로움은 더한 상권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관악구 인헌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최한 ‘온누리상품권 우수시장 선발대회’ 에서 1등을 수상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벌써 5년 차를 맞은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매력적인 상권 개발을 위한 성공적인 지역상권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구는 2020년 관악신용보증재단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총 80억을 투입하는 협약을 맺고 관악구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4년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신림역 일대가 관악구의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다.구는 ▲상권 인프라 조성을 위한 ‘ROAD 별사리’ ▲상권 콘텐츠 개발을 위한 ‘CONTENTS 별천지’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HUMAN 별무리’ 등 3대 주요 전략과 20개 세부 사업을 수립해 추진해왔다.특히 4년 차에는 고객 편의 증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관악구 신원시장의 30개 점포를 입점시켜, 신사리 인근 지역에 당일 배송을 개시하는 등 전통시장의 고객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증대하고 미래 전통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신규 공용화장실을 확보하고 주차 정산 부스를 마련하여 상권 환경을 고객 편의 중심적으로 개선했다.또한, 점포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2050년까지 자생할 수 있는 별빛신사리 핵심 점포 ‘2050점포’ 육성과 특화상품 시음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수상권 벤치마킹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 상인과 함께 지난해 예산시장과 군산공설시장에 방문하기도 했다.2-별빛산책 조형물 아울러 별빛신사리로의 고객 유입 극대화와 매력 증대를 위해 별빛을 테마로 한 ‘관악별빛산책’ 축제를 3년간 개최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 플리마켓 등을 개최하여 별빛신사리만의 문화 조성과 고객이 재방문할만한 유인을 만들었다. 특히, 제2회 별사리 플리마켓은 70명 이상의 셀러가 참여하고, 약 4만 9천 명이 방문하여 신사리상권을 성공적으로 구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이외에도 구는 상권관리기구의 공식 SNS 계정과 당근마켓 공식 프로필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단골 5,431명과 후기 2,024건을 누적 달성하였다.그 결과, 별빛신사리 상권의 ‘유동인구’는 지난해 2021년 대비 약 88,000명이 증가했고, ‘상권의 점포별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2019년 대비 약 3백만 원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상황에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구는 올해 4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5년 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별빛신사리 르네상스 사업’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고 상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출구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구의 최종 목표는 별빛신사리를 사랑하는 팬덤을 발굴하여 상권이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구는 별빛신사리 르네상스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르고 서민의 지갑은 얇아져 지역경제가 어려워져 구청장으로서 매우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는데, 별빛신사리 르네상스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성과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작은 희망이 생겼다.”며, “소상공인과 구민에게 단돈 10원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4-19 11:59

송란교 논설위원봄동이 맛있게 익어가는 시절이다. 이른 새벽 동이 트기 전, 무겁고 무거운 눈꺼풀이 위아래 없이 딱 달라붙어 있어 억지로 떼어내기도 힘들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가까스로 이불 동굴에서 기어 나온다. 구석구석 온몸이 찌릿찌릿하고 쑤신다. 서둘러 면도와 세면을 하고 아침밥은 폴짝 건너뛴다. 노트북이 들어있는 백 팩을 확 잡아채 둘러매고 지하철 시간에 늦지 않게 현관문을 나선다. 낮에는 제법 포근한 느낌이 들지만 꼭두새벽은 아직도 차갑다.비몽사몽 간에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항상 타야 하는 열차가 전역(前驛)을 출발하고 있다. 열차 문이 열리는데 내리는 승객은 없다. 서둘러 올라타면서 빈 좌석이 어디에 있는지 눈동자를 이리저리 바쁘게 굴린다. 어느 승객이 먼저 내릴지 승객의 행색을 살피고 그 사람 앞에 선다. 운 좋은 날에는 서너 정거장 지나면 자리에 앉을 수도 있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환승역까지 20여 정거장을 서서 가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땐 ‘오늘은 기분 좋은 운이 닿지 않네’ 하면서 참고 견딘다. 지친 몸이 원하니 눈과 마음이 자꾸만 빈자리를 찾아 헤맨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말은 참으로 맞는 말이다.100여 분 동안 지하철과 버스로 환승, 도보 이동을 반복하면서 작업 현장에 도착한다. 매력 하나 없고 멋없이 서 있는 네모난 컨테이너 박스에 몸을 비비듯 쑤셔 넣고서 가져간 노트북을 켠다. 아직 함께 일하는 다른 동료들이 오지 않아 고요하다 못해 적막이 흐른다. 마른 솔잎 하나 떨어지는 소리만 간간이 들려온다. 고도의 집중으로 정신이 또렷해지기 시작하자 아기 해가 어린 소나무 사이로 방긋방긋 솟아오르며 얼굴을 내민다. 푸른 용이 빨간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려는 듯 붉게 물든 아침 햇살에 상서로운 기운을 받고 ‘나는 지금 행복하다’라고 외친다. 꿀맛 같은 시간이다. 나 혼자만의 새벽 시간이 이렇게 감사할 줄이야 어찌 알았겠는가. 지금 이 시각, 이곳으로 달려 나오지 않았다면 아직도 이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가는 참 소중한 시간이다.괸 턱 사이로 해가 굴러 올라오고, 어둠을 물리치는 동이 터오면 행복한 단어들로 하얀 모니터를 수북이 채운다. 바다는 채워질 수 있어도 욕심은 채울 수 없다고 하나, 빈 영혼에 행복을 가득 채우고 있다. 24시간을 온통 행복으로 물들이기에는 지금 30분이면 족하리라.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꼭꼭 숨어있는 잠재력을 찾기 위해 출퇴근에만 왕복 4시간, 작업하는데 8시간을 쓰고 있다. ‘일상의 일탈’, ‘궤도 이탈’, ‘엉뚱한 짓’,‘새로운 물꼬’ 등등, 전혀 생뚱맞은 일을 벌이고 있다. 설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더라도 지금 행복하면 잘 된 길이라 믿는다. 미친 짓거리는 분명 아닐 것이다.작업장에 들어갈 때는 안전한 작업을 위해 핸드폰을 아예 사무실에 놓아둔다. 필요하지 않은 인연이 어디 있으련만 그래도 좋지 않은 인연을 하나 둘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단체카톡방에 쌓여있는 글과 부재중 전화를 볼 때마다 회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는 하다. ‘답신이 왜 이리 더딘가’라고 나무라는 사람도 있지만, ‘숨넘어가는 급한 일이 아니기에 그저 다행이구나’ 하고 웃어 넘긴다.뇌도 조금은 쉬어야 하지 않을까. 쉼이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편단심으로 한 가지 주제에만 밤새 몰두한다고 성과가 쑥쑥 나오는 것도 아닐 것이다. 『히든 포텐셜』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애덤 그랜트는 ‘저녁에 부업을 한 사람들이 다음 날 업무 수행 성과가 훨씬 좋았음’을 밝혔었다.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일 몇 개쯤은 도전해볼 필요가 있음이다.사방이 온통 나를 바라보고 있다. 지하철역 스크린도 나를 훑고 있다. 버스에 오르면 수많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본다. 골목길에 서 있는 CCTV도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매장에 세워둔 마네킹 신세다. 핸드폰 액정 사이로 내 얼굴이 잠시 스친다. 그리고 그 속으로 잽싸게 빨려 들어간다. 내 입을 통해 나오는 말과 내 손으로 써낸 글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면 좋겠다.고개 한번 쳐들고 하늘을 볼 때마다 생각의 깊이가 한 계단 더 높이 쌓인다. 들판을 향해 한걸음 걸어 나갈 때마다 내가 밟은 세상이 한 평씩 더 늘어난다. ‘자르고 돌리고 뚫고 풀고 닦고’, 아름다운 취미는 아닐지라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내 삶의 한 페이지도 야(野)한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4-04-19 10:20

LG생활건강 후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 강의 모습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과 함께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금)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사회·정서적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목표하며, LG생활건강의 후원으로 6년째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공감, △감정 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6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감정 젠가와 공감 박스, 팀 빌딩 게임과 같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된다.지난해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지역 초·중학교 122개교에서 1,826회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15일(월) 시작된 올해 커리큘럼은 한 해 동안 164개교에 2,400회 교육을 목표한다.LG생활건강 후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에서 학생들이 체험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김소현 봉영여자중학교 선생님은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소통이 익숙한 요즘 학생들은 서로 마주하면 오해나 갈등이 잘 발생하는 것 같다”며, “학교야 웃자는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이해와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인간 존엄성 존중과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을 사업 활동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이 궁극적으로는 차별적인 고객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대한적십자사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9 10:14

성동구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신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지도 구축에 나선다.매년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황사는 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함께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등 대표적인 ‘봄의 불청객’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이 매우 적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황사가 예년보다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성동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도시대기측정소 1개소만으로는 성동구 곳곳의 국지적인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세부 지역별로 자세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이렇게 찾아낸 것이 바로 성동구 관내 소셜벤처 기업인 ‘딥비전스’의 신기술이다.기존에 설치된 보안용 카메라(CCTV)에서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심층 학습(딥 러닝)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성동구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신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지도 구축을 앞두고 있다.성동구는 이미 관내에 설치된 보안용 카메라(CCTV)를 활용하는 만큼 적은 예산으로도 효율적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측정해 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구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현재 위치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좀 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쾌적한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성동구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관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지역과 상습 미세먼지 발생지역 등을 파악하고, 더욱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더욱 의미 있는 것은 ‘딥비전스’가 성동구가 전국의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 온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 기업이라는 점이다.2019년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서 개최된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은 ‘딥비전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CES 혁신상’을 받는 등 전 세계에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9 10:10

성동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지역 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동 부모학당 22기'를 운영한다.'성동 부모학당'은 진로, 학습, 심리 등 통합적 교육정보 제공으로 미래 인재상에 적합한 교육 방향을 부모 스스로 자녀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이번 22기 프로그램은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4회 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지난 17일 시작된 1차시 교육에서는 '입시를 넘어 공부그릇 키우기'라는 주제로 올바른 진로설계 방법 및 자녀 교육에 대해 교육전문가 심정섭 작가가 첫 강의의 문을 열었다.오는 24일에 열린 2차시 수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초등 문해력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 환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17일 열린 부모학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지난 17일 열린 부모학당 22기 1차시 교육 진행 모습 경에서 양육된 아이들의 읽기 습관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서울교대 방은수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29일 3차시 교육에서는 수학교육전문가 이상숙 강사가 '초등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수학 학습법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수학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대표적인 질문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끝으로 5월 8일 4차시 교육에는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학령기 마법 같은 7가지 심리 기술'이라는 주제로 부모, 자녀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현명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한편, 5월 7일부터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동 부모학당 2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학부모 희망 강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교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접수는 성동구청 누리집 신속예약 페이지에서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9 10:08

성동공유센터에 설치된 스마트 무인 공유함성동구가 이달부터 성동공유센터에 ‘스마트 무인 공유함’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24시간 물품을 수령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무인 공유함'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QR코드 인식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물품 수령과 반납을 할 수 있으며, 부피가 큰 캠핑용품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었다.성동공유센터에서는 매년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지난해 퇴근 시간 후 이용을 원하는 구민을 위해 월요일과 금요일 운영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하였으며, 이번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일과시간 이후 또는 주말에도 언제나 편하게 물품을 대여, 반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무인공유함을 설치하였다. 또한 주민수요가 높은 물품을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수시로 신규물품을 구매하고 있다.서울 자치구 유일의 단독 공유센터인 성동공유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의 물품대여 공공 공유시설로서 공구, 생활용품, 캠핑용품 등 총 830여 개의 물품을 보유하여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유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대여한 물건을 수령할 수 있도록 ‘거점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물품 공유 이외에도 고장난 물건을 센터 내 공구를 활용해 고칠 수 있도록 하는 리페어카페, 공유시민 캠페인 등 다양한 공유프로그램과 BBQ파티 공간공유 사업 등 주민들의 공유가치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성동공유센터 홈페이지: https://share.sd.go.kr/※ 성동공유센터 이용 시간(성동구 행당로6길 10)월,금 10:00~21:00 / 화,수,목 10:00~19:00 / 토 10:00~15:00 / 일·공휴일 휴관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9 10:02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노량진동 소재 청년안심주택 내부 모습.대방동·노량진동 7가구 무주택 저소득 청년 등 신청 가능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4월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물량 총 13가구를 확보해 대방동과 사당동에 거주할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도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을 통해 공공임대 공급물량 중 30%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이에 따라 4월 29일까지 대방동(403-14), 노량진동(54-4) 소재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총 7가구의 우선공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7월~9월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소를 둔 19세~39세 무주택자, 미혼인 저소득 청년이며 자격 요건에 따라 대상자가 결정된다.자격 요건은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차상위계층의 가구, 자립준비청년 등이다.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4월 19일까지 구비서류를 지참해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유관 복지 기관을 통해 아동여성과 또는 장애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주택지원과(☎02-820-9779)로 문의하면 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안심주택 동작구 우선 공급 물량으로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2030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4-18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