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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신문x북콜로지 공동특별기획] 삶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가?(5)왼쪽부터 정지영, 정호열, 원동업, 민권식.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협업이 작은 기적을 가능케 한다오늘의 작은 공연은 어제의 크고 긴 준비를 필요로 한다. 먼저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공연자와 관객은 만나야 한다. 바쁘고 번잡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얼마간의 시간을 뺀다는 것 역시 드문 일이다. 그래서 기획된 내용을 알려줄 참신한 홍보물도 제작돼야 한다. 현장에서 최상의 공연을 내보이려면 조명과 무대가 필요하다.고품질의 스피커와 앰프와 사운드믹서는 기본이다. 이를 운용할 공간과 전원이 완비돼 있는 공간은 이미 필요조건이다. 관객석 또한 편안해야 한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니까. 음원과 적절한 거리와 각도 또한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맨카페에 공연장을 준비할 때는 더 그렇다. 콘텐츠는 관객과 적당한 관계를 이미 맺고 있어야 한다. 아예 모르는 내용에 고객은 오지 않는다. 너무 잘 아는 내용이라면 굳이 수고를 내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모든 공연은 사람이 준비하고, 사람이 온다.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이다. 춘분 일주일 전인 3월 13일 수요일 오후 일곱 시. 성동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정아) 카페봄이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엔 식당으로도 쓰고, 늘 카페로 운영되는 이곳은 이미 작은 '공연장'으로 바뀌었다. 센터 현관엔 LP싸롱 홍보 입현수막이 걸렸다. 편안한 소파에 앉은 이들은 곧 대형 스피커를 통해 들려올 LP음반의 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부터 앞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귀는 호사를 경험'하게 될 터다. 이 행사를 기획-섭외-세팅 및 진행까지 맡고 있는 LP싸롱 사람들을 만났다. 5회차 음악여행을 마친 4월 17일의 저녁이었다. ◆성동50플러스에 마련된 문화의 공간 풍성하다- 벌써 5회의 '공연'을 했다. 공연 때마다 좌석이 가득 찼고, 오늘은 젊은 여성분들까지 자리를 채웠다. 쉽지 않은 행사일 텐데 먼저 이곳서 열리고 있는 이 LP싸롱의 의의를 말하자면?“오늘 오후에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컨퍼런스가 열렸다. '당당한 노후를 함께 이야기하다!'는 주제로 열린 성동50플러스센터 개관2주년 행사였다. 강당을 가득 채운 이들은 '빵과 장미'에 대해 논했다. 나는 50살 이전과 50살 이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자기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느냐가 경쟁력이다. '장미'는 '빵'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힘과 연결된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갖췄던 능력과 재능을 남들을 위해 발휘하면 공간이 열리고 기회가 계속 생긴다. 우리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이 엘피싸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 민권식- 기획자 민권식 선생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의 협업으로 이 LP싸롱이 진행되고 있다. 어떤 여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지난해 늦가을 무렵, 시골에 있는 우리 집에 민권식 선생이 방문했었다. 내가 보유하고 있던 LP판과 악기를 본 후, 민선생이 내게 권했던 공간이 방이동의 LP카페였다. 몇 번 그쪽 카페 모임에 참여하면서 나도 다른 형태의 음악모임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동50플러스에서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제안을 민선생이 하셨다. 그걸 센터측이 흔쾌히 받아 도와주셔서 일을 벌일 공간이 마련됐다. 카페에서 만난 정호열 선생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무엇보다 오디오쇼에서 양성진 대표를 만나 하드웨어인 최고급 오디오를 확보할 수 있었다. 우연 같은 기적이 현실화되면서 꿈이 이뤄졌다. 이충원 선생은 이 행사의 홍보물 디자인을 맡아 화룡점정을 했다.” - 정지영“이것도 일종의 음악 공연 아닌가. 사운드를 들려드리는 일이 되게 중요했다. 처음엔 정호열 선생이 명랑운동회 때 쓰던 스피커를 연결했는데 소리가 영 아니었다. 황용득 사장님이 장비를 좀 도와주셨는데 역시 완벽하지는 않았다. 카페서 오고, 우리 것도 조합해 썼는데, 그게 잘 안 맞는 거다. 이거 가지고는 도저히 관객들과 만날 수 없다고 하던 찰라에 코엑스에서 오디오쇼가 열린다는 정보를 들었다. 무작정 간 거다. 거기서 만난 분이 오디오케이블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계신 양성진 사장님이었다. 사정을 듣고는 직접 집에 있는 걸 떼 와서 여기에 설치해주었다. 1년 내내 시스템이 여기 있어야 하니, 얼마나 큰일을 하신 건가. 스피커 말고 시스템에 쓰인 앰프만 4개다.” - 민권식LP싸롱 1회차 공연후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좌로부터 민권식(여섯번째), 양성진(여덟번째), 정호열(아홉 번째), 정지영(열 번째), 최지인(오른쪽 끝)◆오늘의 작은 공연엔 어제의 긴 인연과 협력 있었다소리는 턴테이블의 계곡을 바늘이 긁으면 믹서와 앰프를 거쳐 스피커로 연결돼 재생된다. 스피커로 연결되는 케이블은 엄지발가락 만큼 굵었다. 흥미로운 건 이 케이블의 방향도 지정돼 있다. 삼각형의 방향표시가 맞지 않으면 스피커는 미세하고 깊고 때로 둥둥 울리는 듯한 소리를 충분히 내지 못한다. 이 '공연'은 음악과 과학과 기술의 협연이고 협업이다. 협업이란 서로 다른 것들이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이들이 함께 했던 방이동 카페는 송파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공간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이다. 동인조경 마당의 대표이자 한국조경사회 명예회장인 황용득 선생의 집 지하를 부부가 1년여에 걸쳐 스스로 꾸민 곳. 공동빌라와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의 집을 '문화공간'이자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대안적 공간으로 바꾼 실험실이기도 하다. 엘피판이 가득한 이곳은 '문화'를 나누고 음식을 파는 식당이자 북카페이기도 하다. “그곳 황 사장이 내 대학때 친구였다. 난 프로듀서였고, 황 선생은 엔지니어. 그때 우리 방송국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대학가요제 같은 대학방송대회에 나갔었다. 우린 사람이 죽어 상여가 나가고 묻힐 때까지의 과정을 노래와 음악으로 풀었다. 대상인가를 받았다. MBC에서인가는 춘사 나운규와 아리랑을 콘텐츠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또 상을 받았다. 우리가 실력이 있었지 싶다. - 민권식- 정호열 강사가 오늘 세 번째의 '재즈 음악여행'의 길잡이를 맡았다. 3월 13일 이 LP싸롱의 첫 공연도 정 강사가 했고. 그 공연뒤 후기를 쓰셨던 아트지인 최지인 님의 블로그를 봤다. 정호열 선생을 가리켜 “천주교 서울대교구 1지구에서 유명했던 입담”이라고 쓰셨던 게 인상적이었다. “최지인 작가는 같은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했던 인연으로 이곳까지 와주셨다. 문화예술계의 인플루언서고, 여러 번 개인전을 열었던 화가이기도 하고. 문화공연이 열리면 아나운서 역할도 맡고…. 그분께도 이 공연에서 한 역할을 맡아주십사 하고 부탁드렸다. 일단 하겠다 하셨으니까, 준비를 해주시겠지. 부친께서 플릇 연주를 하시니까 함께 오시면 더욱 좋겠고. 클래식 음악을 미술과 연결하는 어떤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멋진 음악과의 동행을 기대하고 있다.”- 정호열사회자 겸 안내를 지속하고 계신 분은 민권식 선생이다. 조경업에 종사후 퇴직했다. 재즈에 대해 4회분의 안내를 맡고 있는 정호열은 보험업 현역이고. 2회와 4회에서 각각 비틀즈 & 60년대 팝음악 그리고 한국의 70년대 포크 & 발라드 음악을 안내하고 연주 공연도 했던 정지영 선생은 35년간 한국은행맨이었다. ◆어릴 적, 혹은 젊어 관심을 가졌던 일들을 더 깊이 파다- 음악과 처음 어떻게들 인연을 맺었을까 궁금하다. “지금은 보험판매를 하고 있지만, 원래는 신세계에서 인사 담당이었다. 조직활성화 이런 것, <호감의 법칙> 이런 KBS방송 프로그램에서 멘토도 하고. 회사에서 산타클로스 옷 입고 행사도 하고. 그때 직원들 대상으로 재즈 연주자 초청 강연을 했는데, 퀴즈를 맞춰 받은 책이 《재즈 잇 업》이라는 만화책이었다. 재즈 평론가이자 <브라보 재즈 라이프> 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기획자이기도 한 남무성 작가의 책이었다. 그때부터 재즈에 빠져들었다. MDRT라고 생명보험과 재무서비스 쪽에서 성취를 이룬 이들의 모임이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전세계 회합이 열렸을 때, 그곳 재즈 뮤지션들을 불러서 회원의 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었다. 그때 했던 내용이 1회차 <재즈 100년사>의 기본틀이었다. 어느새 10여년 전이다.” - 정호열“나는 중2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중고등학교 때 줄곧 성가대에서 활동했다. 방송국 PD가 음악을 모르면 안 되니까, 그때부터 음악 공부를 이것저것 했고. 음악은 마음과 감성을 리듬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 나는 특별히 그 중에서도 가사에 관심을 갖는다. 노래가 된 시도 좋고, 노래의 가사도 가슴을 때린다.” - 민권식“중학 시절부터 기타를 취미로 쳤다. 피아노 연주도 즐기고. 클래식이나 팝, 포크와 발라드 같은 다양한 음악들을 즐겨 들었다. 음악은 삶이자 숨결이지. 그건 물과 공기 같은 필수재다. 좋은 노래와 선율을 만나면 기운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누구든 삶에서 2% 부족하거나 넘치는 부분이 있다면, 그 틈새를 음악활동으로 메꿀 수 있다. 노래를 부르든, 연주를 하든, 음악 감상을 하든,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듣든.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즐긴다면 현재가 더욱 풍성해질 거다. 장담한다.” - 정지영◆내 안의 속삭임! “저들과 연결되고 싶어. 저런 일 나도 할 수 있겠어!”생활 속의 음악. 정호열은 아파트 온라인 게시판에서 매주 금요일이면 재즈곡을 한 곡씩 올리는 이에게 댓글을 달아왔다. 그러면서 인연이 모여서 “얼굴 한 번 봅시다”가 됐다. “어디서 볼까요? 음악도 듣고 함께 모여 식사도 하죠!”해서 모였던 곳이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이었다. 이곳 성동50플러스센터는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손님들에게 화분을 선물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200여 개를 준비했다. 허브도 있고, 화귤도 있다. 토마토, 수박, 아보카도…. 먹고 버리는 씨를 1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아 배아를 내고 줄기를 뻗은 생명들. 이것을 준비한 이들은 씨생(씨앗에게 생명을), 센터 안의 커뮤니티다. 조경업에 근무하며 수없이 '식물들을 괴롭혔던 원죄'를 갚고자 하는 민권식 선생이 대표를 맡고있다. 민 선생은 아파트에서도 공동체(그들의 이름은 나무와 사람이다) 활동을 한다. 김경내 기자(오마이뉴스)는 그곳에서 만났다. 이 음악여행에 동참하고 있는 김 기자는 행사 기사를 썼고, 커피를 내렸고, 오시는 손님들을 환대하고 있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 이곳에서 지속될 예정이다. 당근앱에는 'LP싸롱' 단체모임방도 있다. 누구나 검색을 통해 참여도 할 수 있다. “우리 LP싸롱은 열려 있습니다. 음악을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연락을 해서 참여하시죠. 강연을 해도 좋고, 역할을 나눠주셔도 환영합니다. 그저 이곳에 좋은 소리를 듣고자만 해도 됩니다.” - 민권식“자발적 참여가 큰 힘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않기 때문에 자발성이 유지된다. 물론 이런 유지가능성이 장기간 담보되기는 쉽지 않다는 한계도 있다. 모임의 구성원들이 더 다양해지고, 더 풍부해진다면 모임이 확대 발전할 수 있을 거다. 우리가 직접 하면서, 점차 더 단단한 운영능력을 갖는다는 점, 주위에 선한 사마리아인들을 계속 발견한다는 점, 그리고 좋은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들에게서 지속적으로 충전 받고 있다. - 정지영 공연 연출가 남동훈은 세상의 모든 공연들에 대해 이렇게 평한 적이 있다. “제가 보는 좋은 공연은 이런 거예요. 그걸 보는 사람이 저기에 참여하고 싶어! 저런 것을 나도 만들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거죠!”LP싸롱의 공연과 사람들 또한 그랬다. ※ LP싸롱 참여방법 : 당근 앱에서 동네생활 모임 'LP싸롱'을 검색. 성동50플러스센터 카페봄이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LP싸롱이 열린다. 개인컵 지참, 참여비 3천원, 음료 제공.(사전문의).

뉴스 | 원동업 기자 | 2024-04-25 16:15

지난해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모습성동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성동구가 주최하고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성동구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장애인 시설 종사자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였다.기념식에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랑굿 풍물단의 공연과 장애인 복지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유공자 및 유공기업((주)링키지랩, (사)두루)의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그동안 열심히 실력을 뽐내기 위해 준비해 온 장애인모델아카데미의 워킹을 시작으로 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성동 흥반장 뽑기대회'를 실시한다.'성동 흥반장 뽑기대회'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도 개최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공연을 위해 땀 흘려 연습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주인공이 되어 흥과 끼를 발산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기념행사에서는 이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장애체험, 치아 건강교육,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모두의 1층' 성동형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등 장애인 접근성 인식개선 캠페인을 함께 실시한다.더불어 기념식 하루 전날인 25일에는 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를 개최한다. 성동발달장애인발맞춤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공감문화 조성이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우리들의 권리이야기’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 포크댄스와 합주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 강연 및 발달장애인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5 13:44

지난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대상 ‘소원성취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성과보고회 개최 모습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몸어르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동구 효(孝)사랑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소원성취 프로젝트’는 홀몸어르신의 마음속 깊이 담아둔 작은 소망을 이뤄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맡아서 추진한다.성동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어르신과의 접점이 많은 관내 종합복지관(성동, 옥수, 성수) 등과 연계 추진하여 일상 속 변화와 활력이 필요한 어르신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신청 분야는 총 세 가지로 ▲경제적 어려움 또는 함께할 사람이 없어서 떠날 수 없었던 ‘여행 가기’ ▲내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을 초대해 ‘식사 대접하기(만찬)’ ▲행복한 노후를 위한 취미만들기 등 ‘생애 꼭 이루고 싶은 소원 한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5월 10일까지로 해당 분야에 따른 구체적인 소원과 그에 얽힌 사연을 작성해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 제출하면 소원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서는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지난해에는 여행, 만찬 등 어르신 100여 명의 소원이 선정되었으며, 연말에는 소원을 이룬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소원성취 사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성과나눔회를 개최했다.성과나눔회에서는 생애 처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추억이 담긴 사진첩까지 선물 받은 사연부터 늘 도움만 받았던 고마운 이웃에게 근사한 식사를 대접한 사연까지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통해 크고 작은 소원들을 이룬 어르신들의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했다.한편, 성동구는 ‘소원성취 프로젝트’ 진행 시 어르신 곁에서 소원을 이루기까지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계획 단계부터 소원을 성취하는 모든 과정을 어르신과 함께한다.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포토에세이와 영상을 제작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자원봉사자도 별도 모집한다.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성동노인종합복지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재가노인복지사업팀 ☎ 02-6341-8659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5 13:41

사근동 사근장학회가 지난 13일 관내 학업우수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성동구 사근동(동장 차영수) 사근장학회(회장 조순자)는 지난 13일 2024년 상반기 총회를 개최하고, 사근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6명을 대상으로 60만 원씩 총 3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2011년 6월에 설립된 사근장학회는 후원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관내 거주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근동에서 3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이 지급 대상이다.지난해까지 총 1억3,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6명에게 120만 원씩 총 720만 원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는 과거 사근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 2명이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후원회원으로 참여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조순자 사근장학회장은 “13년째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데 과거에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사회로 진출해 다시 후배들을 돕게 됐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 내 나이가 83세가 됐는데 이 보람 때문에 장학회 손을 놓을 수가 없다”라면서 “앞으로도 사근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차영수 사근동장은 "지역 사랑의 마음을 키우면서 더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힘쓰시는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동 주민센터 내 게시된 사근장학회 명예의 전당 현판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5 13:39

성동구가 버려지는 화분을 새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분 수거 모습성동구가 올해도 버려지는 화분을 새활용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진행한다.‘희망 화수분 사업’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아 노숙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이 화분을 새활용하여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노숙인 일자리 참여자에게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1인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반려식물을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또한 화분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진행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성동구가 버려지는 화분을 새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분을 업사이클링 하는 모습올해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관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모으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은 성동구청을 비롯하여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행사에서 모아진 화분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가 새활용한 뒤, 반려식물을 심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희망 화수분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총 700여 개의 화분이 기부되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화분을 선별, 새활용하여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지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5 13:37

25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787회 임시회 폐회 인사를 하고 있는 김현주 의장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8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의원발의 조례 4건을 비롯한 조례안 등 11건 포함해 총 13건의 상정된 안건을 최종 처리했다.특히 이번 회기에는 집중호우 · 장마 등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내 수방 시설물 및 옹벽, 급경사지 등의 재난 취약 시설물, 신축공사장 등 현장을 찾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쳤다.김현주 의장은 “임시회 회기 동안 4.19 혁명기념일과 4월20일 장애인의 날이 있었다. 장애로 차별받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과 노고를 다 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성동구의회도 차이가 차별을 만들지 않으며, 구민 모두가 존중받고 존중하는 행복 성동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성동구의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 회계연도 결산승인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5 13:35

다양한 혼합재료를 활용하여 추상과 구상 이미지가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펼쳐지고, 두꺼운 부분 채색과 번짐 효과는 작품 전체 분위기를 무게감 있게 주도하여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으로 서양화가 정종욱 작가는 2024년 4월 24일(수) ~ 4월 29일(월)까지 '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아크릴이나 수채화 물감으로 발묵되는 과정이 바탕에 존재하여 아련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캔버스에 보이는 심해의 풍경은 감상자의 마음이기도 하며,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일부이기도 하다. 어렸을 적 상상하고 동경하던 세상을 미술적으로 해석하여 고래, 산호, 물고기, 나비 등으로 부각시켰다. 고래는 바다의 동물 중 크고 강력하여 선명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며, 고래가 자유롭게 유영하는 푸른 바다 속은 꿈에서 만난 듯 몽환적으로 시선이 집중된다.생명체는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꿈틀거리며 약동하는 생명 연장의 부지런함을 유지한다. 쉼 없이 반복되는 심장 박동과도 같이 에너지 넘치는 활력으로 우리들의 삶이 이루어져 행복하고 희망 요소가 함께하길 소망했다.굵고 묵직한 붓 터치로 채색된 바탕은 일렁이는 거친 파도의 모습이기도 하며 인생에서 만난 어려움의 중복이기도 하다. 그 위를 평화롭게 떠다니는 고래의 모습은 극복 그리고 열정 이라는 긍정의 힘이 존재하여 삶이 이어지는 과정을 담았다.물감을 흩뿌리듯 채색된 그림의 일부분은 간결하고 명확한 선으로 만들어져 풍성한 심해의 느낌을 더욱 감성적으로 녹여낸다. 특히 형형색색의 산호와 햇볕이 반영되는 차이에 따라 짙은 푸른색과 옅은 하늘색이 적절하게 캔버스 바탕을 지배하여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다.'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 주제로 전시를 실시하는 정종욱 작가는 "작품을 하면서 행복과 희열을 느끼며 활기 넘치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서 이런 감정을 그림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여 일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출신으로 (사)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인회, 한국창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Energy-1Energy-2Energy-3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展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展생동하는 에너지, 그림으로 만나다展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5 13:33

노천(老泉) 김흥국지난 시간 세계의 운명을 바꾼 4개의 사과를 말했다.오늘의 주제인 두 번째 “파리스의 사과”에 얽힌 동서양의 첫 번째 패권전쟁을 말해 보자.기원전 호메로스라는 천재 시인은 대서사시 일리아드에서 지중해의 서쪽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우스와 동쪽 터키의 왕자 헥토르와의 싸움을 중심으로 트로이목마라는 서사시를 읊었다.주인공 아킬레우스는 인간인 펠레우스 왕과 물의 여신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인간의 피가 섞여 수명이 다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어머니 테티스는 자식을 죽지 않는 몸으로 만들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스틱스강에 몸을 담구어 불멸의 몸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물에 담글 때 테티스가 잡은 발목은 물이 닿지 않아 인간의 몸 상태 그대로였다.인간이 불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킬레우스는 파리스가 쏜 독화살을 이곳에 맞아 죽게 된다.그래서 생긴 명칭이 아킬레스건으로 발뒤꿈치 위의 힘줄 위치를 말한다.본론으로 돌아가자.트로이 전쟁은 동서양의 패권전쟁으로 터키의 지정학적 위치를 살펴보면 이해가 된다.과거 이스탄불은 튀르키예의 수도로 동서양의 중간에 위치하여 이스탄불의 중심을 흐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동쪽은 동양이고 서쪽은 서양으로 이곳을 연결한 보스포루스 대교는 동서양을 잇는 다리가 된다.이 지역에서 버려진 트로이목마 전쟁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동 서편을 대표하는 패권전쟁이었다. 그래서 하늘의 신들도 터키와 그리스로 나누어 응원할 정도로 대단했으며 소규모 도시 국가의 지역 전쟁이 10년을 끌었다.이 전쟁이 어떻게 세계역사를 바꾼 두 번째 사과인지 내용을 밝혀보자.그 옛날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에 테살리아 국왕인 펠레우스가 해신(海神) 네레이스의 딸 테티스와 결혼할 때,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이 초대받았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은 초대받지 못했다. 좋은 자리에 불화가 생겨서 분위기 망칠까 두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일이란 걱정은 걱정을 낳고 불화는 불화를 낳는다.이번 잔치도 불화를 피해 갈 수 없었다. 불화의 여신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불화가 사라지지 않듯이 여신 에리스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여신 에리스는 황금사과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라는 문구를 써서 연회석에 던지고 사라졌다.그러자 올림포스의 아름다운 여신들은 서로 자신이 최고라며 황금사과를 차지하려 다투었다.신들 사이에서도 알아주는 삼대 여신을 꼽으라면 제우스의 아내 헤라와 전쟁의 신 아테네 그리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다.신의 왕 제우스조차 판결이 두려워 사과를 지상으로 던지면서 지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에게 누가 가장 미인인가를 판결하게 맡겼다고 말했다.세 여신은 황금 사과를 주은 트로이 왕자 파리스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헤라는 '지상 최고의 부와 권력'을 약속했고, 아테나는 '위대한 지혜와 모든 경쟁의 승리'를 약속했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얻게 해주겠다고 장담했다.결국 파리스 왕자는 권력이나 전쟁의 승리보다 아름다운 아내를 원해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주었다.당시 최고의 미인은 유부녀로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였다.아프로디테는 파리스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들 에로스를 시켜 헬레네의 가슴에 사랑의 화살을 쏘게 하여 파리스에게 반하게 만들었다.이렇게 시작한 트로이 전쟁은 인류의 두 번째 운명의 사과로 동서양의 패권전쟁이 된 것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4-24 20:21

성동구가 ‘공공 수어도서관’을 조성하여 4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성동구가 4월 23일 성수동에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다.청각‧언어 장애인이 도서관 이용 시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고 독서 및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한 필요에 따른 것이다.‘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은 성수동에 위치한 농아인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되었으며, 주 이용자인 농아인을 위한 희망도서 및 수어영상 도서를 비롯해 교육, 문화, 정보 등 다양한 분야별 도서 총 500여 권을 갖추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소리 및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농아인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소리가 아닌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음성-자막 변환용 씨사운드(C-SOUND) 안경과 스마트북을 비치하여 보다 많은 도서 정보와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수어도서관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도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농아인과 수어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을 위한 도서 수어 낭독교실 ▲심리안정 및 치유를 위한 컬러링북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 ▲우수 외부 도서관 현장탐방 등으로 청각‧언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공공 수어도서관’은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을 통한 민관 협치 사업으로 조성되었으며,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장애인 특화도서관 운영 사업비 5천 만 원으로 운영된다.(발달장애인 도서관 운영 사업비 2천 5백만 원 포함)한편, 성동구는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와글와글 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와글와글 도서관’은 발달장애인과 경계선 지적장애인 느린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되었으며, 비장애인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인지·촉감·소리 도서를 비롯해 보호자를 위한 교육 도서, 일반도서 등 총 1,000여 권이 구비되어 있다. 자유롭고 편안한 자세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온돌바닥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4 20:14

성동구가 다음달부터 위생해충 퇴치를 위한 친환경 방역장비를 본격 가동한다.사진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성동구가 이른 더위로 위생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5월부터 모기, 진드기 등 위생해충을 퇴치하기 위한 방역장비를 본격 가동하고, 오는 10월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한다.우선 5월부터 응봉산공원, 중랑천 등에 설치되어 있는 친환경 해충퇴치기 364대와 기피제 자동분사기 16대 운영에 나선다. 해충퇴치기는 유브이 엘이디(UV LED) 조명으로 해충을 유인하여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장비이며,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모기, 진드기 등을 퇴치하는 약제가 나오는 장비이다.또한, 구는 내구연한 경과나 잦은 고장 등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해충퇴치기 20대를 교체하고, 살곶이체육공원에는 기피제 자동분사기 2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구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위생해충 구제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방역소독도 실시한다.성동구보건소는 신속한 민원처리와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방역기동반(1개반 3명)을 연중 상시 운영 중이며, 하절기 집중 방역을 위하여 5월부터는 2개반 6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방역기동반은 하천변, 공원 등 하절기 방역 취약지역에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민원처리, 취약계층에 가정용 방역약품 꾸러미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구에서는 새마을방역봉사대의 하절기 취약지 방역 활동을 위하여 간담회 및 방역장비 수리·점검을 실시하였다. 새마을방역봉사대는 5월부터 10월까지 동별 자율 방역, 위생해충 취약지역 집중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4 20:11

성동구 금호중앙교회가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 816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성동구 금호2-3가동(동장 이범진)은 지난 16일 금호중앙교회로부터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으로 총 816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부받았다.금호중앙교회(위임목사 안광국)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연말이면 교인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을 더해 연말 이웃돕기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부활절 기간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품을 기부하고 있다.금호중앙교회는 지난 3월 말 올해 부활절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교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모아 성품을 준비했다며 생필품 및 관내 식당 이용권 등 14만 원 상당의 물품 60박스, 총 816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안광국 위임목사는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관내 상점들을 위해 이용권을 자체 구매하여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도 물품이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이범진 금호2-3가동은 "몇 년째 변함없이 이어오는 이웃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성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4 20:05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4월 23일(화)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의 마음신체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건협 김인원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지역 고립·은둔 청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경 “위드미앤위드유”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 예술 치유 프로그램 ▲ 신체 건강을 체크하는 건강검진 ▲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건협은 본 사업을 지원하여 고립은둔 청년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해당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가 4월 23일(화) 서울특별시와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함정현 서울청년센터 서초 센터장, 김주희 고립은둔청년전담 센터장, 강철원 정무부시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 양민영 사회가치혁신부장.김인원 회장은“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라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복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어려운 여건 속 청년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취약아동·청소년 지원으로 결식아동 식사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4월 23일(화) 서울특별시와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함정현 서울청년센터 서초 센터장, 김주희 고립은둔청년전담 센터장, 강철원 정무부시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 양민영 사회가치혁신부장.<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4 20:03

광진구가 디지털모기측정기(DMS) 3대를 설치해 도심지역의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디지털모기측정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를 유인한 뒤 포획해 모기의 개체 수를 확인하는 장치다. 내부 센서를 통해 포집된 모기 개체 수 자료가 시스템에 전송되면 방역담당자는 내용을 수시로 확인해 방역 소독의 시기와 범위를 효과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올해는 전액 구비를 들여 ▲긴고랑공원 ▲구의공원 ▲중랑천 뚝방길 산책로 3곳에 모기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모기포집장치와 방역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모기 개체 수가 많고, 모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장소를 우선 선정했다.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디지털모기측정기를 운영한다. 매주 디지털모기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모기예보제 기준에 따라 ‘관심’ 단계 이상이면 모기 서식지 주변 200~300m 이내의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 모기예보제는 포집 수에 따라 1단계(0~24,쾌적), 2단계(25~49,관심), 3단계(50~74,주의), 4단계(75이상,불쾌)로 구분된다.디지털모기측정기 설치(긴고랑공원)디지털모기측정기 설치(중랑천 뚝방길)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24 19:58

다음 달 25일 열리는 ‘광진가족페스티벌’ 안내문광진구가 5월 가정의 달과 제29회 광진구민의 날을 맞아, 다음 달 25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광진가족페스티벌’을 개최한다.구의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광진가족페스티벌은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 가족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 가족영화제로 순으로 진행된다.먼저, 가족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광진구민, 관내 학교 재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백일장은 시와 산문 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 초등부 ▲ 청소년부 ▲ 일반부 ▲ 문해‧다문화부로 나눠 실시된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다.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 선정 및 시상식 개최는 6월 중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온라인 사전 접수로 700명을 모집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한편, 광진가족영화제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보스 베이비 2’ 등 2편을 상영할 예정으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이 밖에도 광진구는 셀프 사진관, 캘리그래피,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며, 구 관계자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대중교통과 도보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24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