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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태룡 의원관악구의회 표태룡 의원(성현동, 청림동, 행운동)는 지난 3월 19일 열린 제296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담배꽁초 처리와 지구환경오염’에 대해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표태룡 의원은 “흡연은 제도적 장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버릴 곳이 없다는 이유로 거리 곳곳에는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고, 버려진 담배꽁초는 미관을 해치고 악취뿐만 아니라 하수구나 빗물받이 등을 통해 강이나 바다로 유입되어 환경을 오염시켜 인류와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흡연자들은 담배꽁초를 버릴 곳이 없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거리나 하수구에 담배꽁초를 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므로 담배꽁초 투기가 아닌 사전에 버릴 곳이 필요고 강조하며, 지자체는 환경부에 예산 배정을 요구하여 흡연 구역을 확충하고, 담배꽁초를 버릴 곳을 마련하여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관악구에서는 담뱃갑 모형의 담배꽁초 수거함 3대를 설치하여 총 41개의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해 애연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며 막대한 예산과 악취 및 불결한 환경문제로 설치 장소 선정에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담배꽁초 수거 처리 비용 부담을 환경부에 정당하게 요청하고 효과적인 담배꽁초 수거 처리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2 16:02

임창빈 의원관악구의회 임창빈 의원(비례대표)는 지난 3월 19일 열린 제296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관악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촉구했다.임창빈 의원은 “우리 관악구는 2007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2019년 고령사회로 진입하였으며, 인구 통계 추계에 따르면 4년 후인 2028년이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악구는 선제적으로 고령친화 환경을 진단하고 적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모든 구민이 살고 싶은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해야 한다”주장했다. 또한, “관악구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첫째, ‘관악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제정할 것, 둘째,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해 주실 것, 셋째,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할 것”을 제안했다.임 의원은 “현재 관악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복지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고령친화도시 8개 영역에 맞춰 관악구의 노인복지 실태를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하며, 세계보건기구의 가입 인증을 받게 되면 전 세계 주요 도시와의 정보 공유와 교류 활동을 통해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 전략과 함께 세대통합정책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2 16:01

관악구청 청사 전경관악구는 올해도 관악구 1인가구의 특색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관악형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 4개의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1인가구 지원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올해 선정된 사업은 ▲같이, 가치 찾으러 관악 ▲청룡, 꽃길로 잇다 ▲쓰리고(Go) 2기 ▲함께하면 더 좋은 관악투게더 이다. ‘같이, 가치 찾으러 관악’은 노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유언장 작성 등 웰다잉 교육 및 활동을 진행하여 죽음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보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 자서전 제작과 자서전 전시회 개최를 통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지역주민과도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다. ‘청룡, 꽃길로 잇다’는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 1인가구가 ‘생일잔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 1인가구가 참여해 생일을 맞은 지역주민 1인가구의 가정에 방문하고 생일을 함께 축하한다. 이와 더불어 생일축하 선물인 꽃바구니 제작과 끈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공예활동을 직접 해보면서 새로운 취미활동을 제공한다.‘쓰리고(Go) 2기’는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됐다. 우선 주택가, 고시원을 방문해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발굴하고 1기 참여자들과의 만남을 가진다.임상심리사와 함께하는 개별 심리검사와 아로마, 감정카드를 활용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탁구, 요리교실 및 추석에 직접 조리한 음식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활동도 가져 참여자들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만남도 갖는다. ‘함께하면 더 좋은 관악투게더’는 청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집밥 등 평소 관심 있는 주제로 모임을 구성해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1인가구가 직접 계획해 떠나보는 나들이 모임을 진행하여 참여자들 간에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올해도 1인가구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사업추진을 통해 1인가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2 15:55

왕정순 시의원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2024년도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에 ‘샤로수길 상권’이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왕정순 의원은, “샤로수길 상권은 89,420㎡ 면적에 점포 수만 383개에 이르는 관악구 핵심 골목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된 만큼 샤로수길이 관악구 전체의 활력을 끌어 올리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인근 모래내공원 지하 주차장 공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통해 좀 더 나은 관악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지난 3월 초 신청서를 제출한 11개 상권에 대한 면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곳이 선정되었으며, 샤로수길은 잠재력 있는 로컬자원을 보유한 상권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향후 샤로수길 상권에는 ▲상권 브랜드 구축 ▲상권 공간 개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상권 지속 자원 창출 등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관악구,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상인들과 함께 긴밀한 협업 구조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2 15:46

관악구청 전경관악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공직 내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개선 노력 ▲파급효과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이다.‘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지자체 중 상위 30%인 72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는데, 관악구가 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구청장의 강한 의지로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체계 구축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구의 노력의 산물이다.특히, 올해 종합평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지방자치단체의 제도개선 노력도 ▲기관장의 적극행정 추진 의지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 창출 노력 등의 지표를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이에 대응하여 구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하여 적극행정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공무원들의 징계에 대한 두려움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썼다. 또한, 공직자의 적극행정 동기부여를 위해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를 도입하여 다양한 보상 기회를 마련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올해 확대 추진한다.구청 내 각 부서에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지난해 상권별 특화된 ‘골목상권 축제’를 개최하여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상권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낙성대별길 골목상권에서 개최한 ‘낙낙별길’에는 주민 약 7,000여 명, 서림다복길 골목상권에서 개최한 ‘별다복페스타’는 주민 약 4,0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또한, 보행친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40년 동안 노후화된 신대방역 불법노점을 정비하는 등 주민 편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구는 지난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 7개를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관악구가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박준희 구청장은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일선에서 주민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항상 개선점을 고민하는 우리 직원들의 노고에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 문화를 활성화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2 15:44

박준희 구청장이 샤로수길 대표 상인과 샤로수길을 둘러보고 있다관악구는 서울시 주관 ‘2024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특색과 매력을 갖춘 우리 지역의 상권을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도약시키고자 추진하는 서울시의 핵심사업이다. 지역성, 문화자원 등 로컬 콘텐츠와 창조적 소상공인을 보유한 잠재성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로컬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이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들의 기반 조성부터 상권 브랜딩, 창조적 소상공인 육성, 창업지원 등 자생력 강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관악구 상권은 구의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샤로수길’이다.샤로수길은 2010년대 초반 이색 외식업 점포의 입점을 시작으로 인근 서울대생 사이에서 입소문만으로 자생 성장한 상권으로, 서울대 상징 조형물의 모습이 글자 ‘샤’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또한 샤로수길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이국 음식점이 많이 입점해 있어 최근 그 유명세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 1, 2번 출구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낙성대공원, 관악문화원, 싱글벙글센터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나들이를 나오는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는 3년간 최대 30억 원을 투입, 샤로수길만의 특색은 살리고 새로움은 더하는 3단계(1단계 기반구축, 2단계 자생력 확보, 3단계 지속가능)의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1단계는 신용보증재단과 관악구가 협업해 진행하고, 2단계~3단계는 관악구와 상권육성기구가 이끈다.구는 이번 달부터 창조적 소상공인 육성, 상권 브랜딩, 상인 조직화 등의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젊고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 육성해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상권 콘텐츠의 다양화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토스팟 등 청년들의 콘텐츠 생산 욕구를 만족시켜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늘 새롭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상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간 구에서 추진해 왔던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의 결실로, 우리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동반 성장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2 15:43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김재영 전문의따뜻한 봄날을 맞아 가벼운 산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운동량 저하로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족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봄철 흔하게 발생하는 족부 질환은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이 대표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271,850명으로 2월 26,619명이었던 환자 수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3월29,468명, 4월에는 33,849명으로 증가했다. 아킬레스건염 역시 총 환자 수 143,366명 중 2월 12,189명이었던 환자가 3월 15,351명, 4월 18,955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발은 52개의 뼈, 약 38개의 근육 및 힘줄, 107개의 인대 등으로 구성된 복잡한 조직으로 족부 질환 원인 또한 다양하다. 장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으로 발생한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주변 조직까지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등산과 달리기를 무리하게 하거나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으면 족부관절 질환(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부위의 두꺼운 섬유띠로 충격을 흡수해 주고 발이 아치 형태로 유지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면 염증이 생겨 족저근막염을 초래한다. 걸을 때 발뒤꿈치 통증이 느껴지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심하면 통증으로 걷거나 서는 것도 힘들며,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져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초기 충분한 휴식과 물리·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족저근막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할 수 있고 염증 부위에 고강도 충격파로 통증을 줄이고 손상 부위 빠른 회복을 돕는 체외충격파 치료(ESWT)를 시행하기도 한다. 봄철 무리한 운동은 또한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쪽 장딴지 근육 힘줄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상태가 나빠진 후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걸을 때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심한 체중 부하로 염증이 생겨 발생할 수도 있다. 주로 종아리와 뒤꿈치 부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범위가 넓어지며 열감과 부종을 동반한다. 염증이 심하면 가벼운 운동과 움직임,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 불편을 주게 된다. 증상 초기 무리한 활동을 삼가고 아킬레스건 부위를 냉찜질하며 약물치료로 염증과 부기를 줄이게 된다. 걷는데 지장이 있다면 발뒤꿈치 보조기나 석고 고정 치료를 한다. 아킬레스건염은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하거나 조직 파열이 생길 수도 있다. 운동 중 발목을 삐끗하거나 접질려 생기는 발목 염좌도 흔히 볼 수 있다. 발목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외부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통증과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손상으로 발생한다.발목 염좌는 방치하면 2차 발목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환자의 20%는 발목 인대가 느슨해져 자주 발목을 삐게 되는 발목 불안정성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인대에 자주 손상이 가해지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쳐 염증을 유발하고 발목 관절염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족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운동방법, 불편한 신발 착용 등 발병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충격 흡수용 쿠션 장착 운동화나 발목 보호대 착용을 권장한다. 운동 전 한 손으로 발꿈치를, 다른 한 손으로는 발끝을 잡고 발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3-22 15:41

◆ 관악갑 국민의힘 유종필 후보자 “나는 이미 검증된 사람, 판세 다시 바뀔 것 ”관악을 국민의힘 이성심 후보자 “유일한 여성 후보자, 3자 구도 유리할 것"3월 20일 저녁 7시 유종필 후보자와 전화 연결, 그리고 밤 9시 40분경 이성심 후보자와 전화연결을 해 현재 어떻게 선거운동을 해 나가는지에 대해 짧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유종필 후보자(국민의힘) 질문1. 현재 지역주민을 어떻게 만나고 있나?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어떻던가?2. 이전까지만 해도 관악갑 지역의 분위기가 달랐다. 하지만, 다시 분위기가 더민주 쪽으로 넘어오는 분위기이다. 현재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고, 이런 부분을 어떻게 바꿔낼 생각인지 궁금하다.3. 박민규 후보자의 경우, 원팀 만드는 게 시간이 걸릴 듯 했지만, 하나로 나아가는 분위기이다. 더민주의 리더는 박민규가 된 것을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고 있더라... 자, 이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 박민규 후보자에 비해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4. 지역주민들에게 덧붙일 이야기 있다면 이야기해달라.  이성심 후보자(국민의힘) 질문1. 5선을 하면서 관악갑에서 주로 선거운동을 하다가 관악을로 갔다. 이런 부분이 어려움으로 다가올 듯도 하다.2. 관악을, 관악갑 지역에 비해 국민의힘 입장에서 어려운 판세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정도로 쉬워 보이지 않는 듯하다. 실제로 그렇게 보이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후보자의 전략이 궁금하다.3. 3자 구도(이성심, 정태호, 이상규)가 될 듯하다. 이런 상황이 본인에겐 어떤 의미가 될 것 같나?4.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면서 다가가고 있나?5. 지역주민들에게 덧붙일 이야기 있으면 해 달라.  ◆ 정분선 "유정희 시의원의 무고 및 명예훼손 사건 종결에 대한 이의신청 검찰에 접수"유정희 시의원의 선거운동원이었던 정분선씨가 유 의원을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사건이 정씨도 모른 채 2023년 4월에 종결되어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 있습니다.정씨가 종결 처리에 대해 이의 청을 했고 이의신청이 검찰에 접수됐다고 정분선씨가 20일 관악FM에 알려왔습니다.정씨는 또 이의신청 시 유의원과 대질 요청도 했다고 밝혔습니다.정씨는 "처음 조사에서 유정희 시의원의 거짓말에 분노가 치밀어 대질을 경찰에게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었다"며, 이번엔 반드시 대질을 통해 거짓을 밝혀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공개적으로 정태호 후보의 아들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문제 제기한 A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관내 SNS 소통 공간 중 하나인 카카오톡 관악마을마당 등을 통해 정태호 의원의 아들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A씨와 3월 20일 오후 3시경 통화를 했습니다.A씨는 본인을 관악구청에서 20년간 일한 바 있고, 공무원 노조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며, 현재 관악구 대학동에 거주하는 주민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A씨에게 정확히 정태호 의원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A씨는 “아들의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해외에 머문다는 이야기는 12년 전부터 있었고, 만 37세까지 버티면 병역 면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 해외에 계속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병역의무가 중요한 나라에서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이 사안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증거나 명확한 사실관계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정태호 의원으로부터 이에 대한 부분은 듣지 못했고, 다만 2020년 9월 10일 서울경제 신문의 보도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서울경제 보도에서는 정태호 의원의 장남은 2014년 7월 출국한 후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된 상태이고, 정태호 의원 본인이 장남이 단독영주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관계자는 정태호 의원의 아들 병역기피 의혹 제기에 대해서 “사적 영역이고, 잘못한 게 없는데 의도적으로 이슈화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응할 필요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3-22 15:12

◆ 진보당 이상규 “22일 등록 후에도 단일화 가능, 정태호 나서길”더민주 관악을 “단일화 거부 전략적 판단 아니겠나? 병역부분 의도적 이슈화 반응할 필요 없어”이상규 후보자 “약속 지켜야, 거짓 해명 자세가 문제”더민주 관악을 관계자 “단일화 여론조사 역투표로 실제 민심 담을 수 없어, 전략적으로 거부할 수밖에 없을 것” 진보당 이상규 후보자가 지속적으로 정태호 의원에게 단일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이상규 후보는 “등록 후에도 단일화를 할 의향이 있다”며, 정태호 후보가 결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후보는 “자신이 속한 정당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 해명을 하는 자세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단일화가 안 될 경우, 완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정태호 후보가 관악FM, 관악신문, 관악뉴스가 함께 기획한 토론방송 참여에 참여하지 않는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 후보는 나오지 않더라도 토론방송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후보는 “결국 계속적인 거부를 하게 되면, 그런 게 쌓이고 쌓여서 민심의 심판 대상이 되지 않겠나”라며, 정태호 의원이 단일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정태호 후보 아들의 병역 부분에 대해선 이 후보는 “사적 영역이고, 그걸 굳이 조사해서 알 필요까지 있는 것도 아닌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단일화 여론조사, 민심 제대로 담을 수 없는 ‘역투표 문제’ 있어 전략적 판단할 수밖에 없는 조건 존재관악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단일화 거부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선택일 것이다. 역투표로 인해 제대로 된 여론조사가 될 리가 없는 현실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해석했다.정태호 후보와 이상규 후보자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도구로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나설 수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실제로 관악을 지역의 경우, 여론조사 시 역투표 가능성이 있는 집단으로는 국민의힘 측만 있는 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내 정태호 의원에 대한 반대 세력의 역투표 가능성 역시 상존하고 있다.더민주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내 정태호 의원에 대한 안티 세력이 여론조사 시 의도적으로 이상규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한편, 더민주 관계자는 정태호 의원의 아들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서는 “사적 영역이고, 잘못한 게 없는데 의도적으로 이슈화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응할 필요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더민주 관계자는 “그냥 설명해주면 되는 그런 사안이지 국회의원이 되는 데에 이게 핵심적인 사안이거나 중요한 건 아니지 않냐”며, “선거시기 때마다 꺼내는 건 문제다”라고 말했다.관악구 카카오톡 단체방 중 하나인 관악마을마당에서 함모씨가 정태호 의원의 아들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함모씨는 “아들의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해외에 머문다는 이야기는 12년 전부터 있었고, 만 37세까지 버티면 병역 면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 해외에 계속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정태호 의원의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3-22 15:01

지난 2월 26일,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옥수종합사회복지관(권기현 관장)으로 익명의 기부금이 전달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현금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더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고 다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자 또한 “60년 넘게 가족들과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알게 된 이후부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마음을 전달하고자 평소 생활비를 아껴서 저축하였으며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복지관 직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기부문화 조성과 이웃돕기 기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에 복지관 이용자가 자신의 생활비를 아껴서 기부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기현 관장은 "우리 기관을 오랜 기간 이용한 주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경제 취약계층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홈페이지(www.oksoocwc.or.kr) 및 유선 상담(02-2282-1100)을 통한 상시 후원 신청이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22 12:14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지난 3월 18일(월),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공영주차장에서 성동구청 교통지도과·공단 관계자 및 성동경찰서(서장 변민선)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환경 조성’을 목표로 비상벨 설치, CCTV 교체 등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주차장 내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매년 성동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내 범죄예방 구축 및 고객안전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주차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작년에는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게 되었다.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공영주차장은 9번째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은 주차장이다.(▲2018년 마장축산물시장서문 ▲2019년 응봉동·용답동·도선동 ▲2020년 홍익동 ▲2022년 성수2가3동·성수2가1동 ▲2023년 마장축산물시장)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별 주요 주차장을 추가 선정하여 보행로 확보ㆍ밝은 조도ㆍ고화질 CCTV 등 주차장 내 범죄예방 시설물을 강화할 예정이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이번 인증식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유지관리의 중요성 및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22 11:35

송란교 / 논설위원따뜻한 봄이 오면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차가운 추위는 말없이 물러난다. 겨울은 간간이 떠나기 싫다고 꽃샘추위로 앙탈을 부리지만 오는 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아름다운 시절을 예비하듯 꽃 몽우리는 두툼해진다. 바라보는 주인을 향해 살포시 미소지으려 준비한다. 그러는 동안 한순간에 확 피어나는 꽃을 보면 마음도 활짝 열린다. 꽃은 예쁜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참 곱고 예쁘다는 느낌이 든다. 구름같이 몰려온 사람들이 와! 하는 감탄사를 내지르고 있을 때, 왜 너만 예쁘냐고 따지려 들면 어색하고 곤란하지 않을까.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하는 계절이다. 화려한 봄은 짧다 하나 내년에도 다시 온다. 우리네 인생은 길다 길다 하나 지나가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 하나 기쁨으로 그려내는 긴 인생은 늘 즐거움과 행복이 넘칠 것이다.한평생을 살면서 만나야 할 사람보다 만나서는 안 되는, 아니 피해야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더 많으면 그 삶은 평탄하지 못할 것이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을 평행선 위를 달리듯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다면 삶의 기쁨이 늘어날 수 있겠는가. 더구나 만나서는 안 되는 인연은 대로변 교차를 건너다 수시로 만나게 되니,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 좋은 씨앗을 골라 뿌려야 하는데, 어중이떠중이 섞여 있음에도 귀찮아서 그냥 뿌리면 수확의 계절에 수고로움만 쌓이게 된다. 행복과 기쁨이 줄어들게 된다.‘인생의 이음새’를 따라 인연이 곱게 이어지거나 거칠게 끊어지기를 반복한다. ‘인연의 수레바퀴’는 데굴데굴 미완의 목적지를 향해 잘도 굴러간다. 간혹 ‘끼이잌’ 숨넘어가듯 브레이크 밟는 소리에 봄 잠이 확 달아나기도 하지만,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굴리고 밀고 가는 그 바퀴는 오늘도 쉬지 않고 구르고 있다. 덜커덩거리는 자갈밭이 아닌 반듯하게 포장된 길이면 좋겠다.다른 사람의 선한 배려나 베풂을 때로는 지독한 속임수로 괴롭힘을 주는 사람이 있다. 선의로 행한 것이 결과적으로 악의가 되어버린다면,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감사와 배려, 믿음이 사라진 대인관계는 센 바람이 잠든 파도 소리마저 휩쓸어간 불 꺼진 항구처럼, 메마른 사막 위에서 힘없이 뒹구는 모래알처럼, 홀로 어둠 속에 갇혀 마음 줄 곳을 잃게 한다. 대인공포증에 걸리면 지상낙원도 감옥일 수밖에 없다. 물이 바싹 마른강에 낚싯대 드리운들 걸려드는 물고기가 어디 있을까? 사시 눈을 뜨고 찌그러진 귀를 막다 보면 기쁨인들 어디로 다가오리까?무시당할 일을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 그러면서 무시당함에 너무나도 익숙해지고 있다. 자신만의 잇속을 즐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괴롭히는 속임의 전문 기술자를 만나게 되면 속절없이 당하게 된다. 하나를 속이면 열을 속여야 하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보면 속이지 않고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사기꾼을 닮아간다. 삶의 기쁨을 잊은 채 진실은 어디에도 없다고, 살아있다는 것조차 속임수이고 숨을 쉬고 있는 것 또한 가짜라고 믿는 그 사람도 처음부터 사기꾼은 아니었을 것이다.공약(公約)을 믿고 뽑아주었더니 그 공약(空約)을 진짜 믿었냐고 따지려 든다. 공증까지 받아 둔 계약서가 모두 거짓으로 둔갑을 한다. 믿는 네가 바보지 속이는 나는 똑똑하다고 큰소리친다. 속이는 것조차 권력이고 능력이라 우기는데 이를 어이할꼬. 묵직한 믿음의 주춧돌마저 산산이 부서지고 있음이다.분명 이겼는데 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게임에서 졌는데도 이상하리만큼 이긴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속임수의 함정에 빠진 듯 뭔지 모르지만 찜찜하다. 명쾌함이 아닌 애매모호(曖昧模糊)함에 빠진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져도 이겼다고 우기고 보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일까?친구 딸 결혼식이 분명 오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예식장으로 뛰어갔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는다. 뭐가 잘못되었는가? 친구 이름과 똑같은 또 다른 혼주는 하객 맞이에 정신없이 바쁘다. 묘한 일이다. 다시 청첩장을 확인했다. 아이쿠! 한 주를 빨리 당겨 왔음이렷다. 누구를 원망하리. 정신 똑바로 차리자. 선한 믿음이 악한 배신에 능욕(凌辱)당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챙기자. 로또복권 여섯 장 속 모든 숫자를 모아놓고서 게임별로 한 개의 숫자가 맞았음에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었다고 외치고 있었다. 그런데 기분은 왜 이리 싸할까?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4-03-22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