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의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8일(화) 상수도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기준 강화에 따른 신도시 수돗물 공급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상수도사업본부가 환경부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한강과 팔당댐을 원수(原水)로 취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취수단가는 한강 물값은 52.7원/㎥원인 데 반해, 팔당 원수비는 233.7원/㎥으로 팔당댐 물이 한강보다 4배 이상 비싸다. 이에 서울시는 팔당댐 물값 부담을 덜기 위해 암사취수장의 여유 물량을 광암정수센터로 원수를 공급하는 ‘광암취수원 이중화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수차례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승인을 받게 되어 이번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게 되었다. 원수구입비 절감뿐만 아니라, 취수원 안정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영실 의원은 “광암취수원 이중화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저렴한 한강물 사용으로 비용부담을 덜게 되었고, 취수원 한곳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다른 취수원에서 원수를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기준 강화 부분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지난 9월, 한강유역환경청은 2030년부터 한강 상류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해 법정 기준보다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시설개선이나 신축 등 정비가 시급한 하수처리시설은 하남 1곳, 남양주 6곳, 구리 1곳 등 13곳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본류 단위유역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지역(시설) 고시’를 10월 5일까지 행정예고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 문제는 서울시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기도 신도시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부분이다. 이는 하수처리시설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인 2030년까지 경기도 신도시에서는 강화된 기준이 아닌 하수를 한강에 방류하고, 서울시는 방류된 한강 물을 정수해 다시 깨끗한 수돗물을 경기도 신도시에 공급하고 하는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러한 상황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영실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가 광암취수원 이중화 사업의 환경부 승인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요청을 하였던 것처럼, 아리수 정수과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라도 해당 지자체의 책임분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도시생활에 꼭 필요한 시민의 자산인 생명수라 할 수 있는 아리수를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원수 확보가 필수”임을 강조하며 “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최고 수질의 아리수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20:10
박강산 의원, 질의 사진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4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6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기숙사생 외출⦁외박 시, 구체적 사유기재에 대해 지적했다. 올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고등학교 기숙사생에 대한 과도한 주말 외출제한은 인권침해”라며 기숙사생들에게 주말 외출제한 조치를 중지하고, 기숙사생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 내 학생 및 학생선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68개교 외출외박 규정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도 인권위 권고에 따라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교 기숙사가 학생들이 외출⦁외박 시, 구체적사유를 명시해야하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몇 년 전, 공무원들이 연가를 사용할 시, 구체적 사유를 적시해야 가능했던 부분이 인권침해 등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연가사용 사유를 기재하지 않는 것으로 시스템이 변경됐다. 또한, 인권위는 교원에 대해서도 연가사유 기재를 강요해선 안된다는 결정문이 공개된 가운데 학교 기숙사생들에게도 적용될지 의문이 생겼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법률자문을 구한 결과, A변호사는 학생들에게 외출⦁외박을 허용함에 있어 그 사유를 기재할 것인지 및 그 사유기재를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할 것인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6조 제1항에 따라 외출⦁외박 사유를 기재함에 있어 최소한의 내용으로 한정하되, 그 구체적인 사유는 기재하지 않는 것으로 함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췄다. B변호사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에 관한 내용을 고려하면 해당 사건 기숙사 규정은 학생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보여지는 측면이 상당히 사료된다며 헌법 제10조 제1문에서 도출되는 일반적 인격권 및 헌법 제7조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의하여 보장되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은 자신에 관한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느 범위까지 알려지고 또 이용되도록 할 것인지를 그 정보주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학생이 외출⦁외박을 할 시, 학부모의 동의가 필요한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다만, 개인정보보호와 인권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매우 고조되있는만큼 학교현장에서도 권리침해가 발생해선 안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기숙사는 단체생활로 운영되는만큼 일정부분의 통제와 규율에 따라야하지만 학부모와 학생차원에서 숨기고 싶거나 밝히고 싶지 않은 외출⦁외박 사유가 있을 수 있다”며 “학부모의 동의가 전제된다면 학생차원에서 구체적사유를 기재하는 것에 대해 교육청과 학교 간 관련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며 마무리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20:08
이종태 의원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8일(화)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0년간 서울대와 서울교대가 독점하고 있는 교장 자격연수 위탁 현황을 지적했다. 교장 자격연수는 20년 이상 교원으로 재직한 자 중 교장 승진 예정자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조직·인사 관리, 학교경영 등의 내용을 교육하는 제도로, 연수를 마치면 ‘교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서울시교육청 공립 교장 자격연수 이수 인원은 초등은 총 1,086명, 중등은 총 829명으로, 전부 서울교육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연수를 받았다. 이종태 의원은 서울교대와 서울대학교가 교장 자격연수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도권 내 다른 대학들도 교장 자격연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데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은 그동안 2020년까지는 교육부에서 연수 위탁기관을 지정했으며, 2021년부터 2년 동안은 서울시교육청으로 지정 권한이 위임되어 교육청에서 연수장소를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서울대와 서울교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경험과 인력이 부족하기에 자격연수를 수행하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고 국장은 내부적으로 작년부터 사안에 대해서 검토 중임으로 밝히며, 경쟁을 통해 상호 교육내용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24년도부터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발언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서울대와 서울교대에서 교장 자격연수를 받은 연수자들로부터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렇다면 다른 대학들에 교장 자격연수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공모 절차를 거쳐 교장 자격연수 기관을 선정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본 사안을 교육청에서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 개선사항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20:05
이상욱 의원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1월 8일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방만한 수의계약 현황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타성에 젖은 행정에서 벗어나 시대흐름에 맞는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제출한 한 업체의 기계 현황 조사 보고에 따르면 고장이 잦고, 신속한 문제 대처가 어려우며, 기계 오류가 감지되는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한 투자비 대비 실익이 적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 또한 근무자들로부터 지적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지물재생센터는 해당업체와 제한경쟁입찰로 계약을 맺었으며, 특정인 기술품질과 연구자료를 이유로 해당업체와 최근 7년간 60여억원의 수의계약을 맺어왔다. 이상욱 의원은 “해당 기술 특허는 10년 이상 된 것으로, 제한경쟁입찰로 계약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어보인다”며 “수의계약의 경우에도 수상한 점은 발견된다. 지방계약법에 의하면 수의계약은 대체품이 없는 경우로 한정해 진행할 수 있는데, 다른 물재생센터는 해당 업체의 기계를 교체해 사용하고 있다. 대체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제품에 문제가 발견되는 업체와 계약을 이어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런 문제점 발견으로 인해 수의계약을 포함한 다른 계약 건들도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전수조사를 통해 보다 나은 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 물관리 체계에 부합하는 행정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외에도 중랑물재생센터와 난지물재생센터 모두 수의계약 건에서 공고일, 입찰일, 계약일이 동일하거나 공고를 내지 않고 입찰과 계약을 맺은 건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을 지적하며 "계약 시 절차를 명확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57
고광민 서울시의원,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질의 사진올해부터 시작된 서울시교육청의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디벗 사업) 시행 결과 5개월간 동안 총 1,218건에 달하는 고장신고가 접수돼 기기 수리비로만 약 1억 3천만원의 비용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11월 8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중학교 1학년만을 대상으로 한 디벗 사업 시행 결과 5달만에 무려 1억 2,993만원의 수리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 목표대로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면 수리비만 연 최대 수십억 원까지도 지출될 우려가 높다며, 조속히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고광민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6월~8월 동안 디벗 사업의 일환으로 지급된 스마트기기 수리 요청 건이 총 544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개학 이후인 9월~10월간은 총674건의 수리 요청이 접수돼 두달 만에 수리비로만 약 7천만이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벗 사업의 대상은 교육청 계획대로라면 현행 중학교 1학년에서 2023년 고등학교 1학년, 2024년 초등학교까지 확대될 계획인데, 그 목표대로 지급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면 수리비만 연 최대 수십억 원까지도 불어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스마트기기 보급 예산의 0.1%은 수리비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하며, 기 책정된 예산 내에서 디벗 사업의 수리 수요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고광민 의원은 “교육청은 디벗 사업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최초 보급 후, 총 6년 동안 사용하게 한다는 방침이기에 배터리 성능 저하 등 기기 노후화에 따른 필연적인 고장 수리비까지 포함한다면 디벗 사업 관리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광민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계적인 사업성 검토 없이 교육감 역점사업이란 이유로 급하게 태블릿부터 나눠주다 보니 사업 시행 5달만에 여러 문제점이 우후죽순처럼 발견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태블릿 기기 구매 비용보다 수리 비용이 더 나가는 소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될 상황이므로, 서울시교육청은 디벗 사업 기기 관리 부담 및 비용 급증에 대한 우려 해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55
최재란 의원중구청은 공개공지에 무단증축한 신당동의 한 판매시설에 2019년 1억 8천만원, 2020년 1억 7천6백만원, 2021년 1억 7천1백만원 등 매년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한번도 징수하지 못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 비례)은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단증축, 시설물 훼손, 물건 적치, 출입제한, 영업행위 등 공개공지 위반사항이 꾸준히 적발되고 있지만 구청에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공개공지는 지역의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건축법에 따라 연면적 5,000㎡ 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에 일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소규모 휴식시설 등의 공개 공간이다. 공개공지 설치 대상이 아닌 건축물에 공개공지를 설치하거나, 공개공지를 의무면적 이상으로 설치하는 등 공공에 기여하는 경우에는 용적률과 높이기준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일반 시민이 이용하도록 조성한 공간이지만 시민의 공간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건축주가 사유화하는 행위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그래서 구청장이 연 1회 이상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공개공지가 사유화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주택정책실 제출 자료에 의하면 최근 4년 공개공지 위반 적발 유형은 영업행위가 117건으로 가장 많고 안내판 위반 109건, 시설물 훼손 83건, 물건 적치 66건 순이다. 적발 후 시정 명령을 내리면 영업행위, 물건 적치, 출입제한, 안내판 위반 등은 대부분 시정 완료된다. 그러나 무단증축, 시설물 설치 등은 시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해도 납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이행강제금 부과금액이 2억원에 가깝지만 징수금액은 1천만원이 채 안되는 것도 중구청의 한 판매시설이 1억 7천만원에서 1억 8천만원에 이르는 이행강제금을 납부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중구청은 해당 시설에 올해도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지만 징수 전망은 밝지 않다. 최재란 의원은 “공유지가 부족한 도심의 활력 증진을 위해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공개공지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공개공지의 사유화를 막기 위한 제재를 넘어 지역 행사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건축법령 또한 공개공지의 활용을 저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60일 이내의 기간 동안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거나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공개공지는 2021년 기준 2,326개소다. 쉐라톤워커힐호텔, 삼성서울병원, 김포공항 스카이 파크 등이 2만㎡ 이상이고 5천㎡ 이상만 25개소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54
박칠성 부위원장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8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일 하천 인접 자치구 간 투자비용 차이로 인해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지적하고 균등한 시울시 지원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5년간 도림천 인근 자치구인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구로구에 치수분야로 국비, 시비, 구비를 포함하여 투자된 비용을 보면 동작구는 13건에 약 39억원이 투자됐고, 영등포구는 5건 약 39억원, 관악구는 복개철거를 제외하고 약 48억원, 구로구는 준설을 제외하고 약 34억원이 투자되어 자치구별 주민 체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물순환안전국 소관은 아니지만 수목식재분야에서도 관악구는 6억 6천만원을 투자했고 동작구는 1억 1천만원, 영등포구는 5억 5천만원을 투자했는데 구로구는 전혀 투자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같은 하천을 공유하면서도 지역적으로 투자 규모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와 다 같이 누리는 수변감성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물순환안전국장은 지역적인 차별 없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있고 얼마 전 현장 조사를 통해 조명시설이 부족한 것을 확인했으며 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은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변감성도시는 궁극적으로 하천변의 모든 주민이 장래에 누려야 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만 진행과정에서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치구 공모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구로구 지원이 부족하다고 하므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박 부위원장은 시민참여형 폐수배출시설 점검 사업에 전체적인 참여가 부족하고 일부 자치구에서만 참여하고 있는 원인이 예산 부족에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도의 예산을 편성하여 실효성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물재생공단 직원의 열악한 근로여건 개선, 자치구별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의 재정자립도에 따른 지원, 빗물받이 청소를 자치구에만 맡기지 말고 서울시가 총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51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11월 7일(월) 복지정책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소득 시범사업비 지출구조와 연구설계에 대한 효용성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지난 7월부터 총 500가구를 선정해 지급을 시작했으며, 시범사업 최초 설계시 대상자는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한 800가구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소득 및 재산 기준은 1단계 중위소득 50% 이하(‘22. 7월~ 3년간 500가구), 2단계 중위소득 50~85%(’23.7월~, 2년간, 300가구)로 각각 설정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최근 국정감사 (’22.10.12) 등의 지적을 바탕으로 대상가구 표본수를 2배 늘리기로 결정했고, 이에 2단계 기준을 당초 기준에서 중위 50% 이하 1,000가구와 중위 50~85% 600가구로 수정하여 대상가구는 총 800가구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 의원은 “국정감사 이후 연구대상자를 2배로 늘리는 결정이 급하게 추진된 것으로 보이는데, 연구대상자를 2배로 늘린다 해도 성별, 연령, 학력, 혼인, 가구 수 등의 변인들을 포함하여 결과를 도출하기에는 집단 내 사례수가 적어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담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경 의원은 “중위 50% 이하 1,000가구, 중위 50~85% 600가구로 변경된 기준과 대상자 표집 방법 그리고 집단 간 동질성 문제에도 의문이다”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이 될 경우 실험 설계를 임의로 변경할 것인지, 만일 또 변경할 경우 전반적인 실험 설계의 신뢰성을 점검할 수밖에 없다”며 질타했다. 이어 김경 의원은 “안심소득 시범사업 총 사업비 약 39억 원 중에 안심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약 77%에 불과했다. 내년에는 연구비가 17억 원이나 된다. 연구처치를 다양화하여 연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관련 진행상황을 투명화하고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50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단체 사진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광심,김영권,복진경,안지연,박다미,김현정,김형곤,김진경,오온누리의원은 8일 강남구의회 본청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진경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 되어있다. 법과 제도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생긴 참사가 아니다. 이것은 명백한 인재라고 밝혔다.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9명의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엄청난 재난사고가 일어났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국민안전을 위해 일하는 경찰관, 소방관 등 공무원들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작금의 상황을 비판하고 주권자인 국민과 헌법과 법률에서 위임한 책임자들이 적법한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국민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더불어 민주당 소속 강남구의회 의원 모두는 국회의 국정조사나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촉구 기자회견(성 명 서) 이태원 참사에 대하여 정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하여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9명의 의원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한다. 1. 사태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 대통령실을 비롯한 책임 있는 당국이 하나같이 다중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 할 수 없었다는 변명만 하고 있다. 농담과 웃음으로 외신 기자회견을 하는 한덕수 총리,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희영 용산구청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사태 수습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입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국민들의 정서와 뒤떨어지는 망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즉각 사퇴하고 수사에 협조하여 그에 따르는 응당한 처벌을 받으라. 결정권자들은 빠져나가고 일선 경찰관에게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자격 장관과 경찰3인방을 즉시 파면하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라. 2. 정부는 국정조사로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 이번 참사는 총체적 부실과 무능이 빚어낸 인재임이 분명하다. 드러나는 진실에 침묵을 깨지 않을 수가 없다. 분노가 치밀어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왜 사전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참사 당일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꽃같은 청춘들을 허망하게 잃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작금의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윤석열 정부는 위의 질문에 답하고, 이태원참사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 3. 정부와 지자체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라. 이번 참사로 강남구에서도 희생자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그의 가족들이 트라우마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응하도록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 또한 충격과 상처를 받은 모든 구민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지원 방안 역시 빠르게 검토하여 대책을 마련해라 9명의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갑작스레 생을 마감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과 그 아픔을 온전히 짊어지고 있는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과 애써주신 경찰관 및 소방관, 의료인 분들의 아픔과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2022년 11월 8일 이태원 참사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광심,김영권,복진경,안지연,박다미,김현정,김형곤,김진경,오온누리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42
박환희 의원, 서울장학재단사무국장 질의 사진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11월 8일 서울장학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학업장려라는 재단설립 취지에 맞게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고 능동적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선발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10여년 전에 비해 장학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보다 많은 학생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렇게 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실효성 있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장학재단은 시출연금으로 11개 사업, 50억원의 장학금을, 운용소득 및 민간기부금으로 5개 사업, 3억 2,600만원 지급이 금년 목표임 또한, 박 의원은 "장학금 대상을 찾을 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떠오르기 쉽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만 찾는다면 ‘대상자가 맞을까?’ 의문이 드는 학생이 선정될 수 있다"며, “일시적으로 가계 소득이 떨어져 수혜조건에 부합하여 장학금 혜택을 입게 되는 경우에는 장학제도의 설립취지와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하였다. 특히, 박 의원은 "불공정한 장학생 선발을 막기 위해서는 선정 초기 단계에서 선정위원회가 공정하게 선정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수혜자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상을 좀 더 폭넓은 안목으로 소외계층을 찾아 정말 어려운 아이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장학생 선발에 있어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그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심어줄 수 있도록 장학정책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환희 의원은 "서울시가 능동적이고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아이들에게 다가가려면, 아이들이 희망의 손을 놓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수혜자 선정이 잘되어야 한다"며 "형식적이고 관행적으로 대상자를 찾는 전시행정에서 탈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37
은평구청 본관에 설치된 1회용컵 회수함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 제한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업종별 1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으로 업종별 1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됨에 따른 조치다.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은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3000㎡ 이상 대규모점포에서는 우산 비닐이 금지된다. 1회용 봉투·쇼핑백(종이재질 제외)은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1회용품 무상제공도 제한한다. 음식점과 주점업은 1회용 봉투·쇼핑백, 목욕장업은 면도기·칫솔·치약 등 1회용 목욕용품, 체육시설은 막대풍선·방석 등 1회용 응원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은평구는 규제 상황에 발맞춰 대대적인 홍보, 업종별 점검, 공공기관 사용 제한 등을 1회용품 없는 은평 만들기에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사용 제한이 확대되는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규제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지역 요식업협회 등 관계 단체에 환경부 가이드 라인과 홍보물을 제공하고, 은평구 소셜네트워크(SNS)· 소식지에 규제 내용을 온라인 홍보채널에 게재한다. 업종별 매장에 직접 방문해 현장 계도와 함께 홍보활동도 펼친다. 내년 3월 6일부터는 식품접객업소 등 규제 대상을 집중 점검한다. 업종별 담당 부서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위반 시에는 최대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나, 환경부 지침에 따라 1년간 계도 기간을 설정할 예정이다. 구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을 강화한다. 구 산하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시행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 설치 등을 통해 관내 공공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1회용품을 줄이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한번 쓰고 버리는 폐기물은 우리 미래세대에게 남겨져 각종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자원순환경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관련 업계와 주민들께서는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주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