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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올해 지역사회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월) 밝혔다.서울 관악구적십자봉사회의 봉사원 10명은 아침 일찍부터 남부적십자봉사관 맛나눔터에서 직접 갈비 핏물을 빼고 오랜시간 끓인 수제갈비탕과 깍두기를 생활고를 겪는 홀몸어르신과 독거 중장년층 등 관내 취약계층 40세대에게 전달했다.관악구 적십자봉사원들은 이번 갈비탕 나눔활동을 비롯 매주 2회 이상 홀몸어르신들의 가정방문 및 전화 말벗봉사 등 정서적 지지와 필요한 추가 물품을 지원 할 예정이다.오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관악지구협의회장은 “아침 저녁으로 아직 일교차가 커서 힘들어하시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건강식을 만들어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환하게 웃었다.이날 방문한 한 가정의 어르신(82세/관악구 거주)은 “요 며칠새 날이 추워 외출도 못하고 사람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까지 가지고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에 경제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과 독거 중장년층에 대해 집중적으로 필요한 물질적, 정서적 지원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이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방문 봉사활동을 강화한다.지역사회 홀몸어르신에 전해질 갈비탕을 직접 끓인 서울 관악지역 적십자봉사원들.지역사회 홀몸어르신에 전해질 갈비탕을 직접 끓인 서울 관악지역 적십자봉사원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3:28

성동광진교육지원청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되면서 작년 사립유치원 4곳에 이어 올해도 광진구 소재 자양하나유치원이 폐원 절차를 밟게 되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선제적 조치로 폐원 예정 사립유치원에 유선 및 현장 방문을 통한 ‘현장맞춤지원 컨설팅’을 통해 폐원에 따른 복잡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학부모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원(轉園) 조치 대상 유아들을 인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 안정적으로 분산 배치되도록 유도하였다.해당 폐원 유치원의 전원(轉園) 조치 대상 유아는 총 17명으로, 이들은 각각 인근 유치원 12명, 어린이집 2명, 홈스쿨링 3명으로 안정적으로 분산 배치를 완료하였으며, 해당유치원의 폐원에 따른 행정절차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을 완료하였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진효 교육장은 “최근 사립유치원들이 원아수 감소로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폐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며 “폐원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및 학부모님들의 고충에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컨설팅 등을 통한 선제적·적극적 행정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3:25

(서울=연합뉴스) = 재벌그룹 자녀의 결혼과 이혼, 시한부 인생이라는 흔하면서도 검증된 소재를 색다르게 변주한 로맨틱 코미디 '눈물의 여왕'이 10%대 시청률에 진입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tvN이 방송한 '눈물의 여왕' 4회는 13.0%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9일 첫회 5.9%로 시작해 2회 8.7%, 3회 9.6% 등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tvN의 주말드라마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작년 3월 종영한 '일타 스캔들'(17.0%) 이후 1년 만이다. '일타 스캔들'은 방영 3주 차가 돼서야 11%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물의 여왕'의 초반 시청률이 더 높다.화제성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189편에 대한 검색 2천242만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23만건이 '눈물의 여왕' 관련으로 가장 많았다.'눈물의 여왕'은 재벌가 3세인 홍해인(김지원 분)과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 백현우(김수현) 부부의 이야기다. 재벌, 시한부 인생이라는 익숙한 소재이지만, '아는 맛'을 새로운 방식으로 요리해 재미를 극대화했다.백현우는 재벌인 처가의 등쌀과 아내 홍해인의 고집 세고 일방적인 성격 때문에 고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가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다. 그런 백현우에게 홍해인은 자신이 병원에서 3개월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이어지는 대화에서 백현우는 은연중에 기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다시 병원에 가서 진단받으라고 아내에게 권하면서 "확실하게 해야지, 오진이면 어떡해?"라고 말한다. 이날 밤 마음 편히 숙면을 취하고, 다음날엔 기쁜 마음에 무심코 콧노래를 부른다.이런 백현우의 모습은 일반적인 다른 드라마에서 가족들이 서로 다투다가도 누군가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으면 화해하는 것과 대비된다. 심각한 상황을 코미디의 소재로 삼아 크고 작은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대부분의 드라마가 재벌가 며느리의 고된 시집살이를 다루는 것과 달리 재벌가 사위의 처가살이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점도 재미 요소다.재벌그룹 사위끼리 모여서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하버드에서 화학을 전공한 사위가 전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살펴보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앞 대형 조형물도 세운 건축가 집안의 사위는 전을 높게 쌓는다.재벌가에 대한 풍자적인 묘사도 깨알같은 웃음을 준다. 세금 80억원을 실수로 더 냈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혼이 난 홍수철(곽동연)은 "80억 정도야 차이 날 수도 있지"라며 투덜대고, 엄마 김선화(나영희)는 "꼴랑 80억 때문에?"라는 반응을 보인다.과거 여러 로맨틱 코미디의 인기를 이끌었던 주연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의 연기도 볼거리다.김수현은 아내가 곧 죽는다는 말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다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점점 아내를 향한 마음이 애틋해지는 백현우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김지원은 자기중심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홍해인을 연기해 웃음을 줬다. 홍해인은 "너 없이는 못 산다"는 남편에게 웃음기 없는 얼굴로 "그러면 순장 당할래?"라고 묻는 인물이다.토·일요일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은 지난 17일 일요일 비슷한 시간대 드라마들이 잇달아 종영해 시청률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박신혜와 박형식 주연의 JTBC '닥터슬럼프'는 마지막회 6.5%로 종전의 최고 시청률(8.2%)보다 낮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이 주연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자체 최고 기록(22.1%)과 비슷한 22.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금·토요일 방영 중인 안보현과 박지현 주연의 형사물 SBS '재벌X형사'는 오는 23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8 11:13

악수하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과 키움 홍원기 감독[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상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에 구단 모자와 공인구 40세트를 선물했다.키움 홍원기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와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선물을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키움 관계자는 "양 팀은 사전에 간소한 선물을 주고받기로 했고, 경기 전 양 팀 감독이 대표로 선물 교환을 했다"며 "구단은 모자와 공인구 세트 40개를 다저스 구단에 따로 전달했다"고 전했다.다저스 역시 구단 모자 등을 키움에 선물했다.이날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 도열해 고척돔을 찾은 관중들에게 인사했고 미국 국가, 애국가에 맞춰 국기에 경례했다.시구는 배우 전종서가 맡았다.이날 경기엔 KBO리그 치어리더들이 화려한 군무로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키움 응원단은 3루쪽 응원단상에서, 국내 대표 치어리더들로 꾸려진 다저스 응원단은 1루쪽 응원단상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MLB는 치어리더 응원을 하지 않지만, 서울시리즈 연습경기에선 KBO리그처럼 응원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1:1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광진구협의회(회장 정삼포,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3월 13일 오후 4시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자문위원, 탈북민, 지역 인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을 주제로「2024년 1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정기회의는 강신주 간사의 사회로 ▲성원보고 및 개회 ▲개회사 및 인사말씀 ▲제21기 보궐위촉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1분기 주제 해설 ▲대통령 모두발언 영상 상영 (제4회 국무회의) ▲북한바로 알기(엘리트 탈북민이 들려주는 북한 실상) ▲탈북민 포용하기(공연 및 토크) ▲2024년도 주요 사업 계획(안)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정삼포 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정삼포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정기회의를 통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북한 인권문제와 탈북민 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청드린 탈북민분들과 함께하며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북한 바로알기' 시간에는 엘리트 탈북민(북한대학교수)을 초청하여 '시대별 북한주민 경제 생활을 통해 알아보는 북한의 실상과 북한주민의 인권문제'에 대한 생생한 강연이 진행되었다.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정기회의 주제인 탈북민 정착지원에 대한 정부의 과제에 대해 탈북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 방안", "엘리트 탈북민의 대학과 전공", "실제 북한주민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와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체감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청년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탈북민 포용하기' 시간에는 노수현 탈북가수가 흥겨운 노래와 함께 탈북 사연과 남한사회 정착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교수이자 성악가, 강신주 간사와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듀엣으로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노래를 마치며, 강신주 간사는 "남과북에서 각자 문화예술인으로 살아왔지만, 지금 이자리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통일을 염원하고 노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히며, 엘리트 탈북민과 노수현 탈북가수에게 자문위원을 대표하여 따듯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마지막 '자체논의' 시간에는 "광진구협의회 2024년도 주요 사업계획(안)"을 최종 의결하며, 「2024년 1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마쳤다.질의 응답탈북가수 공연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8 10:36

성동구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       성동구가 3월 18일부터 아이들이 숲에서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유아숲체험원은 대현산·금호산·매봉산 3개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5000㎡ 이상의 규모로 야외 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공 조형물 대신 바위나 나무,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을 조성하여 자연을 소재로 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지난해에는 대현산, 금호산에 이어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을 재정비했다. 통나무오르기, 네트놀이, 낙엽풀장 등의 놀이시설을 정비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한다.또한, 각각의 유아숲체험원에는 전문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상주해 아이들이 자연 자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놀이 활동을 지도한다.올해부터는 비장애아와 장애아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울림반'도 운영을 시작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유아 모두 협동 수업을 통해 타인 이해도와 사회 관계성을 키우고 정서적 감수성과 신체적 발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유아숲체험원 이용 대상은 사전 접수를 받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총 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잔여 반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성동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체험을 통해 신체 발달과 면역력 증진은 물론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공원녹지과 ☏ 02-2286-5673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32

성동구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한 2024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한다.성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토지특성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25,692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조사·산정을 완료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구청 토지관리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의견이 있을 경우 방문 장소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 양식에 의거 직접 또는 우편제출 가능하며,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도 제출 가능하다.의견 제출된 필지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선정이나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여부 등을 정밀조사하여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8일까지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된다.한편, 의견제출기간 동안 개별공시지가 담당 감정평가사와 구민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상담시간을 운영한다.또한 의견제출 기간과는 별개로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한 ‘개별공시지가 365일 의견접수 창구’도 운영하고 있어 의견제출 기간이 끝난 경우에도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성동구청 누리집(종합민원)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매년 개별공시지가 조사 시 적극 검토함으로써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의견제출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 담당 감정평가사와의 상담 예약이나 기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성동구청 토지관리과(☎02-2286-5386~5390)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30

성동구가 오는 20일부터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새활용 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새활용 문화를 실천하는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 새활용 스쿨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롭고 유익한 만들기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총 34강의 강의에 6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자원 재활용을 직접 실천하였다.올해도 오는 11월까지 총 34강의 새활용 스쿨을 계획되어 있으며, 4월 정기수업은 4월 3일 ‘EM용액을 활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와 17일 ‘자투리 실로 곰인형 키링 만들기’가 진행된다.매 강의당 모집 정원은 15명 내외이며, 개인별 신청이 가능한 정기수업과 단체 예약수업으로 나누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월 2회 단체수업은 전화 상담 후 예약이 가능하다.새활용 스쿨 참여는 센터로 전화하거나 인터넷(네이버카페 ‘성동구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가입)으로 신청 가능하다.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에 위치한 성동구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새활용 작품 전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 발효·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체험학습센터 ☎070-7787-1004, 성동구 용답동 자동차시장길 49지난해 진행한 양말목을 활용한 팔찌만들기 수업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8

성인 물리치료하는 모습“2020년부터 성동재활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무릎이 굳어 걷기가 어렵다보니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할 정도였지요. 성동재활의원에서 1년 정도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고 난 후 정말 많이 좋아져서 걷는 게 훨씬 수월해졌어요. 이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았고 1년 전부터는 장애인 보치아 스포츠 선수로 활동할 만큼 일상의 활력을 찾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김00, 남, 55세)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로 설립 12주년을 맞이한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의 누적 이용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공 재활의료시설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성동재활의원’은 2012년 설립된 서울시 최초의 구립 장애인 전문 재활의료시설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여 경제적인 비용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병원장을 비롯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총 9명의 전문 의료인력이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접근성이 좋은 성수문화복지회관 1층에 위치해 이동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이 편히 진료받을 수 있다. 덕분에 해마다 4천여 명(2023년 5,728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수준의 전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장애가 있는 주민들이 입원 생활을 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정과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뇌졸중, 파킨슨병 장애인 150여 명이 7,700여 건의 재활치료를 받았다.특히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춘 물리치료, 작업치료, 로봇 재활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능 향상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성동재활의원 전경2021년부터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로봇재활 치료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재활치료에서 특히 중요한 반복적인 훈련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최신 의료 장비인 하지등속성운동장비를 도입해 하지 근력 향상을 위한 진료도 시행 중이다.2022년부터는 언어치료 및 감각통합치료를 시행(성인도 가능)해 발달 지연과 감각 문제를 겪는 아동들이 조기에 다양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1천여 건의 언어치료와 500여 건의 감각통합치료를 시행했다.성동재활의원을 이용한 주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거주하는 동네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시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성동재활의원을 이용한 구민들은 생후 3개월 영유아(미숙아)부터 중장년(뇌출혈, 편마비)까지 다양하다. 특히,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해소됐다. 아동의 발달과 관련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예후가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성인 언어치료실성인 작업치료실로봇재활 치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5

1대, 소치 허련, 추경산수도, 지본 수묵담채, 초년대, 43x31cm한국 미술의 중심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을 오는 2024년 3월 27일(수) ~ 4월 8일(월)까지 진행 한다. 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로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1대 소치 허련부터 5대 허진까지 5대에 걸쳐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것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며,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는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기법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선염기법의 <운문산수화>를 창안한 4대 『임전 허문 초대전』을 특별하게 구성했다. 2층 전시장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세대별 5~8점씩 총 4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특히 한국 남화의 전통을 세운 1대 소치 허련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품격을 세운 2대 미산 허형, 서정적인 실경으로 신남화를 제창한 3대 남농 허건, 타고난 미적 감각의 요절한 천재화가 3대 임인 허림, 독창적 선연법의 운무산수 4대 임전 허문, 역사인식과 인간의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 한 5대 허진, 실경의 틀을 깬 5대 허재 등 운림산방 5대 작가 7명의 독창적인 작품 성향을 만날 수 있다.'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 기획 전시하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한국 남종화의 대를 잇는 운림산방 5대 전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수묵화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운림산방 5대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화 복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5대에 걸쳐 200여 년간 화업을 이어온 운림산방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2대, 미산 허형, 운중석양, 지본 수묵담채, 중년대, 36x27cm3대, 남농 허건, 하산계류, 지본 수묵담채, 1959, 115x84cm3대, 임인 허림, 농가일우, 지본 수묵담채, 1941, 55x44cm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5대, 허재, 202304, 한지에 수묵, 혼합재료, 2022, 45x53cm5대, 허진,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2020-2,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20, 162×130cm×2개운림산방 포스터 복사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1

두산의 김택연[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연승을 구가했다.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제압해 시범경기 5전 전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볼넷을 주지 않고 KIA 타선을 산발 4안타 1점으로 묶었다.1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3회 허경민의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0으로 앞서간 두산은 4회초 KIA 4번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범경기 첫 홈런 날린 KIA 나성범KIA 주장 나성범은 최원준의 커브를 퍼 올려 가운데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아치를 장식했다. KIA는 6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석 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7회말 장승현에게 동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전민재에게 재역전 좌월 1점 홈런을 내주고 졌다.올해 불펜 투수로 뛰는 두산 이영하는 8회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두산의 마무리 후보인 신인 김택연이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KIA에서는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왼손 강속구 불펜 곽도규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사이드암 윤중현이 돋보였다.KIA 왼손 강속구 불펜 곽도규대구에서는 3연패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었다.1회 고승민, 3회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각각 맞아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유격수 김영웅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큰 위기 없이 잘 던지던 롯데 선발 나균안은 홈런 한 방에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역전 결승 3점 홈런 친 삼성 김영웅롯데는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얻고도 두 차례 병살타로 잔루 8개를 남기며 득점에 고전했다.LG 트윈스는 창원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4연승을 달리던 NC 다이노스를 11-7로 물리쳤다.4번 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정예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를 날리며 2년 연속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LG 선발 후보인 손주영은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주고 2실점 했다.NC 타선의 중심인 우타자 박건우와 권희동은 각각 오른쪽 펜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려 시범경기에서 첫 손맛을 봤다.멜 로하스 주니어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 wiz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시범경기 처음으로 비겼다.한화는 11-6으로 넉넉히 앞선 9회초에 5점이나 내주며 11-11로 비겨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4년 만에 돌아온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중월 투런포, 7회 좌중월 투런포를 차례로 날리며 시범경기 홈런을 3개로 늘렸다.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요나탄 페라자도 3회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kt 선발 고영표는 이 홈런 한 방에 5이닝 3실점 하고 물러났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는 등 3⅓이닝 3실점(비자책점) 했다.kt의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오는 17∼18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뽑힌 각 구단 선수는 이날 경기 후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손발을 맞춘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6:31

지난 13일 광진구 능동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동춘)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봄철 기온 상승으로 얼어있던 땅속 수분이 녹으면 지표면이 약해진다.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자율방재단과 능동주민센터(동장 홍인순) 직원들로 구성된 15명이 고위험시설 4곳을 철저하게 살폈다.이날은 김경호 구청장도 함께 점검에 나섰다. 건축공사장과 옹벽, 급경사지를 돌며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고, 골목길 쓰레기를 비워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사고 없는 동네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능동지역자율방재단은 다음 달에도 예찰 활동을 이어간다. 매월 1회 정기적인 순찰을 벌이며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 13일 김경호 구청장(왼쪽 3번쨰)과 능동지역자율방재단이 해방기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능동 주민들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 정비와 점검 활동에 나섰다.김경호 구청장(오른쪽 1번째)이 지역 안전에 힘써준 능동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하며 감사를 전했다.환경 정비와 점검 활동을 마치고 기념 단체사진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5 15:45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서울동부”)는 지난 3월 14일(목), 중랑구에 위치한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운영하였다.이날 진행된 건강 강좌는 당뇨병의 영양 관리를 주제로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박혜연 영양사가 강좌를 맡아 진행하였다. 강좌는 당뇨병의 발생 원인과 당뇨병의 수치와 종류, 식사 요법의 원칙 및 운동 시 혈당 관리를 내용으로 실시하였다.이에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건강 강좌 및 건강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건강한 사회를 위한 취약계층별 사회 공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김종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장이 건강 강좌를 듣는 어르신들에게 강의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박혜연 영양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박혜연 영양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5:42

사진 왼쪽은 지난 5일 성동구 뚝도시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성동구 마장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민주당 세(勢)가 강한 지역이라는 건 옛날 말 아닌가요? 요즘엔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전에는 선거 때면 으레 민주당이 또 되겠거니 했는데 지금은 누가 이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지난 7일 성동구 왕십리동에서 만난 '토박이 주민' 김모(57)씨와 박모(61)씨는 총선을 앞둔 지역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 '한강 벨트'에 속한 서울 중·성동갑은 '예측불허' 판세 탓에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거대 양당은 이곳에 나란히 '여전사'를 내보냈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후보로 탈환을 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 후보에게 수성을 맡겼다.최근 국회의원 선거(17∼21대) 결과만 보면 이곳은 민주당의 텃밭이다. 총선에선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김동성 후보(당시 성동갑 진수희, 성동을 김동성)가 당선된 18대 총선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고, 이곳 현역인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9대 총선 때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하지만 최근엔 보수 세가 강해지는 추세다. 지난 2022년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를 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성수동 일대에 고가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왕십리, 행당동, 도선동 등 뉴타운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표밭 자체가 '강남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난해 공개된 아파트 공시가격 전국 5위를 찍기도 했다.어느 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가 아닌 만큼 각 당 지지층 결집뿐 아니라 중도·무당층이나 '스윙보터' 표심 잡기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뚝도시장에서 48년째 수선집을 운영하는 호남 출신 주복덕(77)씨는 "처음 이곳에 자리 잡을 때부터 국회의원은 쭉 민주당만 찍다 지난 대선에서만 국민의힘을 찍었다"며 "하지만 요새 대통령이 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을 바로잡아 줄 민주당을 뽑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출근길 마장역에서 만난 회사원 박모(44)씨는 "두 후보 다 동네에 갓 꽂힌 사람"이라며 "그러면 당을 보고 찍어야 하는데 하는 걸 보면 두 당 다 싫다. 나중에 지역 공약이나 보고 찍든지 하겠다"고 했다.윤희숙 후보는 '일꾼론'을 설파 중이다. 그는 지난 5일 성수동 뚝도시장에서 "민주당 '여전사' 전현희 후보는 싸우러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난 여전사가 아니라 해결사가 될 것이다. 난 일하러 왔다"고 말했다.여당의 '경제통' 윤 후보는 새벽 출근길 인사부터 퇴근길 인사까지 '상대가 한 걸음 뛸 때 난 열 걸음 뛰겠다'는 각오로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출마 선언 직후 행당동에 전셋집을 얻었다.시장 골목에서 한 할머니가 윤 후보를 알아보고는 "말을 어떻게 이렇게 잘하나. 화면보다 훨씬 예쁘다. 이번에 꼭 찍겠다"고 말하자 윤 후보는 "소문 좀 내달라. 감기 걸리지 않으셔야 투표장에 가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스스로 MBTI(성격유형검사) 검사 결과 대문자 'I'(내향형)라는 윤 후보지만, 손님이 없는 오후에 '고스톱'을 치는 식당 주인 부부 사이에 자연스레 끼어들거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자신의 유튜브 구독 방법을 설명하는 등 유권자에게 다가서고 있다.윤 후보는 "민주당 중심의 독점적인 권력 구조로 억눌렸던 성동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느낌을 주민들에게 주고 싶었다. 와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한강 건너 강남의 성장을 지켜봐 온 성동구 주민들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 각종 규제로 재개발이 표류해 왔는데 그런 갈증들을 해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전현희 후보는 '민생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비가 오던 지난 7일 도선동 상점가에서 "상대 후보가 책상 앞의 '교수님' 출신 경제 전문가라면 국민권익위를 이끌었던 난 현장을 발로 뛴 유능한 민생 전문가"라고 말했다.상인과 시민들에게 줄곧 허리를 숙이며 '눈도장'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점퍼엔 '주민·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해바라기를 달았다.지난달 27일 전략공천된 그는 요새 새벽부터 오후 10∼11시까지 촘촘한 선거운동 일정을 짜고 있다고 한다.특히 이 지역 재선 의원(16·17대) 출신의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곳에서 컷오프된 만큼 지역 조직의 화합 등을 위해 기다리다 지난 5일에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전 후보가 한 카페에 들어가 인사하자 차를 마시던 신우석(63)씨가 전 후보를 반기며 "성동에 드디어 오셨다. 권익위원장 때 고생하셨다. 응원한다"면서 커피를 건네기도 했다.전 후보는 "여기 와보니 스윙보터 지역이더라.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확충 등 각종 민생 민원 해결력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 조직도 추슬렀으니 태풍이 불어닥칠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그는 지역 내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취약지'라면서도 "난 20대 총선에서 당의 불모지 강남을에서도 당선된 사람"이라며 "시민들이 명함을 받고 찢어버리던 그때 비하면 지금은 정말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뉴스 | 성동신문 | 2024-03-15 13:32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연합뉴스)  =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천145만7천원으로 집계됐다.3.3㎡로 환산하면 3천787만4천원이다.이는 1월 말보다 1.99%,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서는 24.18% 각각 오른 금액이다. 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천762만6천원, 60㎡ 초과 85㎡ 이하는 3천489만6천원, 85㎡ 초과 102㎡ 이하는 4천123만6천원, 102㎡ 초과는 4천548만8천원이었다.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천원(3.3㎡당 2천564만3천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천원(3.3㎡당 1천773만9천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천272가구로 작년 같은 달(6천717가구)에 비해 187% 증가했다.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천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천253가구, 기타 지방은 5천198가구로 집계됐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