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2동 왕벚꽃 축제 현장광진구가 지난 주말 중곡동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중곡동 벚꽃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숨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중곡2동 긴고랑로 벚꽃길’과 ‘중곡3동 중랑천 뚝방길’은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곳이다.이에 각 동의 문화행사위원회는 그간 코로나로 일상의 기쁨을 놓친 주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의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먼저, 지난 1일 중곡2동 긴고랑로 벚꽃길에서 ‘제1회 중곡2동 긴고랑 왕벚꽃 축제’가 열렸다. 용마사거리부터 중곡사거리까지 만개한 100여 그루의 왕벚꽃 나무는 윤중로 벚꽃 못지않게 화사했다.지역 주민 600여 명이 줄을 이어 참여한 이날 축제는 밸리댄스, 퓨전 난타 공연, 초대 가수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아울러, 미션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페이스 스티커, 달고나 뽑기 이벤트, 공방 체험 등 벚꽃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무대 전광판으로 주민들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찍은 사진을 함께 공유하며 즐거움이 더해졌다.이튿날 중곡3동 중랑천 뚝방길 둔치 체육공원에서도 ‘제1회 중곡3동 벚꽃 축제’가 열렸다. 뚝방길 산책로는 만개한 벚꽃들과 살랑이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으로 가득했다.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축제에는 사물놀이, 민요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한마음 체육대회, 주민 화합 노래자랑이 펼쳐졌다.체육대회는 훌라후프,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등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해 청년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주민 16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아울러, 어린이들이 그린 벚꽃 그림 전시,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된 먹거리 장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축제에 참여한 김경호 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중곡동 벚꽃 축제에 많은 주민 여러분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중곡2동 왕벚꽃 축제 현장중곡2동 왕벚꽃 축제에서 인사말을 건네고 있는 김경호 구청장중곡2동 왕벚꽃 축제 현장중곡2동 왕벚꽃 축제 현장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04 11:37
광진구가 경쟁력과 특색을 갖춘 상권 육성을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화사업 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천만원을 증액, 1억 2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 상권이 형성된 상인 관련 조직이면 가능하고,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구비서류를 지참해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지원 분야는 ‘일반사업’과 ‘시설개선’ 사업 중 1개를 정해 신청할 수 있다.▲일반사업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 운영, 공동세일 및 경품행사, 테마 브랜드 개발 등의 분야로, ▲시설개선은 노후된 간판‧어닝‧개선사업, 상권을 대표하는 조형물 설치, 거리경관 개선사업 등의 분야가 해당된다.신청한 사업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류와 대면심사 결과를 점수(배점 100점)로 합산하여 최고점수순으로 순위를 결정하여 선정되고, 평균 60점 이하는 순위에 상관없이 탈락된다.선정된 단체는 사업당 1천만원부터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고, 총예산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수 있다.단, 전통시장이나 봉제산업, 발전성이 없는 동일한 내용의 사업으로 재참여하거나,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중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한편, 지난해는 2개 단체인 건대상가번영회와 창작건프가 ‘건대 맛의거리 청춘 버스킹 페스티벌’ , ‘손글씨 콘테스트’ 로 사업에 참여하여 건대맛의 거리 일대에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고, 많은 구민이 함께 참여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03 09:04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30일 구의회 브리핑룸에서 주민청구조례안 대표자 및 학부모들과 주민청구 조례안에 대한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광진구의회 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추윤구의장과 복지건설위원회 신진호, 최일환, 고상순, 서민우의원 및 주민청구조례안 대표자, 학부모 등이 참석하였으며, 주민청구 조례안인 『서울특별시 광진구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다.『서울특별시 광진구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은 광진구내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유해물질 검사를 의무화하고, 정기 안전검사 내용을 공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 자리에서 주민청구 조례안 대표자(우인철) 및 학부모들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광진구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영유아 및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앞장서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진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은 “좋은 의견 개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광진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31 15:36
31일(금),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김흥권)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형호안나장학회의 특별한 장학금이 전달된다고 밝혔다.형호안나장학회가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8년째이며, 올해도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17명의 학습지원금으로 3,060만 원이 전달된다.지금까지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178명 등 총 225명의 학생들에게 꿈이 전달됐으며, 전달된 기금만도 3억 3,900만 원에 달한다.형호안나장학회의 이 같은 장학사업은 적십자와 인연을 맺고 있던 故 문복남 봉사원의 기부로부터 시작됐다.故 문복남 봉사원은 지난 2001년 남편 김형오 씨와 함께 평생 모은 전 재산인 10억 원이 넘는 3층 건물(강북구 번동 소재)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사에 기증했다.이에 대한적십자사는 고인의 뜻을 담아 남편 김 씨의 이름 ‘형호’와 문 씨의 세례명 ‘안나’를 이어 ‘형호안나장학회’를 설립하고 건물 임대수익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만들었다.간호학과에 진학한 김지윤(만 18세/가명) 학생은 “인터넷 강의 신청에도 비용 때문에 고민이 컸었는데, 형호안나 장학금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성실하게 대학생활에 임해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앞으로도 부부가 기증한 건물의 임대수익 전액을 장학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학습지원금을 전달하는 형호안나장학회 김민주 유족대표(왼쪽),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오른쪽).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31 10:44
성동구는 지난 22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식을 맺고 총301면 공유 주차장을 확보했다.(사진 오른쪽 세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성동구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학교, 교회 등 주요 시설들의 주차공간 공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성동구는 지난 22일 성수동 지식산업센터인 서울숲포휴, 성수역 SKV1타워를 비롯 무학중학교, 성은교회 총 4개소와 협약식을 맺고, 야간이나 주말에 비어 있는 유휴 주차공간을 주민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성동구는 땅값 상승의 영향으로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차장 한 면을 조성하는데 최대 3억 5천만 원이 드는 등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은 데다 부지 확보 자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번 협약으로 총 4개소, 301면의 부설주차장이 확보하였으며 유휴 주차공간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을 받아 배정할 예정이다. 주차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에는 주차시설 개선 비용 지원 및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 주말에는 서울숲 인근 공영주차장이 만차되어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렵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숲역에 위치한 서울숲포휴 지식산업센터는 주말 주간시간(토,일 07:30~19:00)에 누구나 이용가능한 250면의 주차공간을 공유하면서 서울숲 주변 주차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성수동 뿐 아니라 하왕십리동, 행당동은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인근 학교와 교회가 부설주차장 개방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게 됐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택가 주민들의 주차난을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수역과 서울숲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를 방지하는 한편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여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구 주차공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주차 공유사업이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협약대상 건물 연번 건물명 주 소 총 면수 개방 면수 1 성수역SKV1타워 연무장5가길25(성수동2가) 300 10 2 서울숲포휴 왕십리로58(성수동1가) 288 260 3 무학중학교 행당로 120(행당동) 80 18 4 성은교회 무학봉길73(하왕십리동) 13 13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31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