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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학생들을 만날 때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무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학생을 볼 때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A중학교 담임교사]“감정이 폭발하면 스스로 제어가 안 되는 학생이 있습니다. ○○를 어떻게 지도하고 도와줘야 할지 걱정이예요.“ [B초등학교 상담교사]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원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교사 및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의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샘 벗 닥터’사업에 나선다.‘샘 벗 닥터’는‘선생님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도와주는 친구, 의사 선생님’이라는 의미이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는 13명의 외부 의료기관 전문의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책임 있고 내실 있는 컨설팅 기반을 조성했다.교육지원청은 신청 교사의 요청에 따라 1:1 또는 1:多로 전문의를 배정한 후, 교사가 기관(의원)을 방문하거나 전문의가 학교를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한다.전문의에게는 학생에 대한 정보가 익명으로 제공되며, 컨설팅 과정에서 알게 된 일체의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된다.교육지원청은 전문의와 교사가 학생 정보 및 상세 사례를 공유하며, 단순한 상담을 넘어 의학적 조언과 함께 교사가 직면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성동구와 광진구 관내 위기학생 지도 교사는 3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날짜에 공문으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코로나19 이후 불안과 걱정을 느끼는 학생들이 급증하였으며, 심리적·정서적 위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해졌다.전문의 컨설팅을 통해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직면하는 위기학생의 행동을 보다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대처하면 위기 학생 뿐 아니라 위기 학생의 보호자 및 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김학철 ‘샘 벗 닥터’ 자문의(벗이사는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는 “샘 벗 닥터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위기학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 현장이 되길 기대하며, 이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주소연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은 “샘 벗 닥터 사업을 통해 교사가 위기학생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이 높아져, 학교라는 삶의 공간에서 구성원 모두 성공적이고 만족할 만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30 13:28

용마초등학교 의견수렴서울광진경찰서(서장 총경 박창지)는 2023년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3년 광진구 내 교통사고・법규위반·공익신고 통계를 분석하여 교통환경설계를 통한 교통사고예방 및 주민편의증진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車 사고가 많은 상위 5개 교차로는 군자교R, 군자역R, 광장R, 성수R, 건대입구역R로 나타났으며, 보행자 사고가 많은 구간은 천호대로(군자교R↔군자역R), 아차산로(성수R↔건대입구역R), 능동로(군자역R↔어린이대공원역R), 자양로(아차산역R↔구의R), 교통법규위반이 많은 곳은 능동로, 광나루로, 아차산로 3개소로 분석되었다.이에 광진경찰서는 운전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교통환경설계 (TAPTED­텝테드, Traffic Accident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를 통해 교통사고 근원인 도로이용자인 운전자 실수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도로교통공단 및 교통기술사 등 교통공학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하여 공동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도로의 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였다.교통환경설계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하여 교통사고, 법규위반 다발지점을 장소·시간·사고유형별로 분석하여 바닥형 보행신호등(시인성 증대), 속도저감시설(제한적 주행), 대각선 횡단보도(보행자 편익), 신호체계 개선(교통불편 해소) 등 종합적인 개선으로 교통환경을 탈바꿈시켜 안전성확보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교통환경의 세부적인 항목은 지자체 및 전문기관과 함찾아가는 주민설명회(화양동)찾아가는 주민설명회(군자역 교차로)시인성 증대 유색포장제한적 주행 과속 방지턱 께 개선하고 있으며, 올해 가능한 것은 올해 시행을 추진하고, 시간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은 장기 과제로 선정하여 지속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및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체감 치안만족도를 향상하고, 광진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박창지 서장은 포부를 밝혔다.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3-03-29 11:28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28일 성동구 행당중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구미경 의원은 지난달부터 성동구 관내 초, 중, 고등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구 의원이 방문한 곳은 행당중학교로 이날 현장에는 학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과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임원들이 참석하였다.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학교 운동장 개선 및 노후화된 화장실과 같은 학생들이 당면하고 있는 시설환경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밖 담장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갈등 문제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었다.구미경 의원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첫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간담회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꾸준히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59

성동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달 31일 송정 벚꽃길에서 ‘제6회 송정마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송정 벚꽃길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걷고 싶은 거리 10대 명소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벚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등 사계절 내내 주민들의 사랑받는 산책로이다.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에서 도보 10분이면 송정 제방길에 오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송정 제방길은 성동교에서 장평교까지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의 제방을 따라 이어진다.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벚꽃이 일찍 개화하여 4월 초로 예정되었던 축제를 당겨 개최하게 됐다. 송정마을 벚꽃축제는 31일 오전 11시 송정 체육공원에서 풍물‧난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자연, 양지원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주민 노래자랑도 펼쳐진다.더불어 ESG 교육체험, 가죽공예와 같은 체험 부스는 물론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송정 벚꽃길에는 청년기업의 플리마켓을 열고 미디어 아트홀을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한다.한편 4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성동구 금호산 맨발공원에서 제19회 금호산 벚꽃축제도 열릴 예정이다.송정마을 벚꽃축제가 열리는 성동구 송정제방길 일대에서 사람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기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56

성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로컬브랜드 구축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 입점한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7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가 참석하여 ▲‘성수핫플패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성동구 로컬브랜드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성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사람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성수 핫플패스’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성수 핫플패스’는 서울 3대 상권으로 꼽히는 성수동 일대 인기 카페와 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현재 카페 할아버지 공장, 타임애프터타임, 오색칠, 카페 서울숲 등 22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성동구에 살지는 않지만, 성동구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자주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답례품이 될 수 있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되기 때문에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3만 원 가량의 상품권까지 13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3개월, 성동구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핫플’ 성수동의 특성을 살려 2030세대의 기부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구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51

성동구 곳곳에서 새봄을 맞아 마을을 정비하는 봄맞이 대청소가 이어졌다.먼저 금호4가동에서는 지난 21일 새봄맞이 환경정비와 함께 안전·불편 예찰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활동에 함께 한 70여 명의 주민들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대청소로 약 4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겨우내 방치된 화분과 화단 곳곳에 1천모의 꽃을 심어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또한 동 자율방재단을 필두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벌이고 6건의 안전·불편사항을 발견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왕십리2동(동장 김동원)에서는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간을 봄맞이 대청소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22일 관내 상점가과 통학로, 도로변 화단, 무단투기 취약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또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의 담배꽁초와 주변 쓰레기, 낙엽 등도 깨끗하게 청소했다.같은 날 성수2가제1동(동장 고현정)에서도 주민자치회와 통장 및 각 직능단체, 직원 등이 모여 관내 상점가, 주택가 이면도로 등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이 포함된 2개 구간으로 나누어 도로변과 빗물받이 주변 생활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하였다.지난한 코로나로 힘든 시간의 터널을 지나 마스크를 벗은 첫봄을 맞이하는 마음은 이웃 주민에게도 전달되어 구석구석 청소하는 주민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또한, 송정동(동장 최봉운)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직능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치우는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대청소에 참여한 통장 A씨는 “이렇게 주민 모두가 얼굴 보며 함께 모여 청소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고, 기분 좋게 마을 청소했다.”고 말했다.최봉운 송정동장은 “환경 정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31일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열리지 못했던 벚꽃축제를 다시 개최하는 만큼 깨끗한 환경으로 매번 찾아오고 싶은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48

지난 23일 성동구는 성동소방서와 협약을 맺고 반지하주택 화재 예방에 나선다.성동구가 지난 23일 반지하주택의 화재 예방과 구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성동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위해 반지하주택 침수예방 대책에 이어 ‘반지하주택 화재예방 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성동소방서와 협업하여 반지하주택 1천 가구에 화재 대비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가정용 분말소화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반지하주택은 불이 나면 다른 곳보다 대피가 어렵기 때문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화재경보기와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는 꼭 필요한 소방시설이다.성동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 현실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지하주택 침수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반지하 전수조사를 마치고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소유자나 세입자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신청을 받았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장마철이 오기 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도 침수방지시설 설치시기에 맞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45

성동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관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초등학생 진로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초등학생 진로검사 프로그램’은 학습·심리 전문가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 학습전략검사, 진로성격강점검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학습 성향, 적성을 파악하여 개인별 학습 방법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대상자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초등학교(한양, 옥수, 사근, 응봉, 옥정, 금북, 송원, 경수초) 학생 총 674명이 지원받는다. 지난 17일 한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학생들은 학습심리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학습전략검사를 통해 개인별 학습성향 및 학습전략 피드백 자료를, 진로성격강점검사를 통해서는 개인별 성격강점 파악과 관련 진로정보를 제공받게 된다.또한 보다 폭넓은 진로 이해를 돕기 위해, 진로검사와 함께 학습심리전문가의 해석 강의도 지원한다. 해석강의는 학습심리 검사일 2주 후에 진행되며,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학습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습성장과 진로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성동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지난 17일 한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초등학생 진로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한양초등학교 프로그램 진행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43

성동구 행당제2동과 청년봉사단체 ‘작은 거인들’이 경로당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빵을 나누는 ‘사랑의 빵 릴레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성동구 행당제2동(동장 김은경)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청년봉사단체 '작은 거인들'과 연계하여 청년들이 직접 만든 영양빵을 나누는 '경로당 사랑의 빵 릴레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작은 거인들' 청년봉사단체는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명을 가진 성동구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약 100여 명의 청년들이 활동 중이다. 월 2회 제과제빵 및 노숙인 밥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작은 거인들' 회원들은 지난 2월과 3월, 총 3회에 걸쳐 행당제2경로당 등 경로당 5개소를 방문하여 직접 만든 영양빵과 연양갱 500여 개를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관내 경로당에 매월 릴레이로 사랑의 빵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작은 거인들' 박승호 회장은 “직접 만든 빵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니 나누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한 사람의 힘은 작을지라도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사회의 부족함과 아픔을 나눈다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김은경 행당제2동장은 “영양 가득한 간식을 직접 만들고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해 준 청년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자원을 연계하여 경로당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41

성동구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안에서 권장업종시설로 사용하는 부동산 취득세를 50% 감면하는 서울시 시세 감면 조례가 신설되어 지난 27일 공포·시행됐다.성동구가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안에서 권장업종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를 50% 감면한다.성동구는 지난 2010년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 2013년 ‘산업개발진흥계획’이 승인된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는 권장업종(첨단산업)을 활성화하여 노후 산업시설의 재생, 산업환경 개선을 통한 성수동 준공업지역 중심지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14일 성동구 성수동2가 277-28번지 일대(578,619㎡)를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로 지정·고시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지방세법상 세제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성동구는 서울시에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에 대한 감면조례를 신설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했고, 그 결과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내에서 정보통신(IT)산업, 연구개발(R&D)산업 등 권장업종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 또는 권장업종시설로 신·증축하고자 하는 토지에 대해 취득세의 100분의 50을 경감한다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시세감면조례」 제6조의2가 올해 신설되었다.권장업종에 직접 사용하거나 권장업종으로 분양 또는 임대하기 위해 신축 또는 증축하는 경우, 권장업종에 사용하기 위하여 분양받는 경우 및 권장업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하여 권장업종으로 지정받지 않은 부동산을 취득하여 권정업종 지정을 받는 경우 모두 감면대상에 포함된다.다만,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권장업종시설로 지정받지 못하거나 취득일부터 5년 이내에 권장업종 지정이 취소되는 경우, 신·증축하기 위하여 토지를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착공하지 못한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신·증축의 경우 3년) 이내에 해당 용도에 직접 사용하지 않거나 해당 용도로 분양·임대하지 않는 경우 및 해당 용도로 사용한 기간이 5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 증여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감면받은 취득세는 물론 가산세 등이 포함되어 부과될 수도 있으니 감면신청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이 조례는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에만 유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으로, 구의 미래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의 산물이다.※ 구체적인 감면대상 업종[정보통신(IT)산업, 연구개발(R&D)산업](업종별 구체적인 세분류 등은 성동구청 세무1과로 문의) 업 종 대 분 류 중 분 류 정보통신(IT) 산업 제 조 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계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정보통신업 출판업 우편 및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통합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R&D) 산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서비스업 기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래된 공장과 낡은 건물이 몰려있던 성수동 준공업지역은 지금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통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성동의 미래경제를 바꿀 것이다. 이번에 신설된 감면조례가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취득세 감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세무1과(☎02-2286-5319)로 문의하면 되며, 권장업종시설 지정과 관련된 사항은 지역경제과(☎02-2286-54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39

광진구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고자 ‘무연고 위험 간판’ 정비에 나선다.‘무연고 위험 간판’이란 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상태에 놓여있는 옥외 간판 중에서 노후화나 훼손이 심해 탈락,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을 말한다.구는 풍수해 발생 시 간판 낙하로 일어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도시미관 향상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6월 말까지 무연고 위험 간판을 철거하고자 한다.철거대상은 간판 30개 예정이며, 신청과 구 자체 전수조사로 발견된 무연고 위험 간판 중 노후도와 위험도가 높은 간판으로 선정된다.우선순위는 구와 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광진구지부가 실시하는 합동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이들은 현장 실사에서 ▲무연고 방치 기간 ▲간판 설치 층수 ▲하단 인도 점용 여부 등 노후도와 위험도를 조사한다.간판 철거 신청을 원하는 간판 게시 승낙자(건물주)나 폐업 업체 대표자는 5월 3일까지, 광진구청 가로경관과 광고물관리팀(☎ 02-450-7702~9)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무연고 위험 간판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28

관계라는 개인과 조직 간의 연결고리를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함축시켜 미술로 승화된 작품으로 감상자와 공감과 소통을 갖는 김수선 작가는 오는 2023년 4월 5일(수) ~ 4월 1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에서 "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인간은 개별적인 존재들로서 살아가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관계망 속에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가치관, 환경, 정체성 등을 가진 세상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톨레랑스의 관계를 그리드(grid)라는 조형적 상징체로 나타냈다. 다름을 수용하고 대립이 아닌 공존만이 상생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표현했다.삶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존과 소통의 패러다임을 그리드의 관계망으로 구현해 나타냈으며, 조형적 특징인 그리드는 상반되는 두 요소인 수평선과 수직선의 반복적 교차로 이뤄지는 구조이다. 본질을 보면 자연의 고유한 법칙으로서 우주생성의 조형적 원리를 가지고 있다.작품에서 그리드의 교차점은 관계의 시작과 연결을 뜻하고 맞닿은 면과 면은 서로가 다른 이념, 정체성 등을 가진 개체들로써 다양성과 동시에 통일성의 의미를 지닌다. ‘Relationship’시리즈는 그리드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성을 얘기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평화적 공존인 톨레랑스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한 연작이다.작품 전반의 주조색은 무채색으로 색조나 채도가 없는 중성적인 미감이 기호 너머의 본질을 표현하는 색채로 가장 적합하므로 선택했다. 심상을 거친 내면의 표현으로 여백이 느껴지는 명상의 색인 무채색은 작품에서 중요한 조형 언어이다. 특히 흰색은 어떤 색채와도 조화될 수 있는 가장 포용력이 있는 색채이며 작품에서는 인간 내면의 가장 순수한 인간애와 톨레랑스의 정신을 담고 있다."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전시를 진행하는 김수선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으로 전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고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사유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관계에 대한 재인식과 관계의 회복, 소통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졸업(M.F.A)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로 관계성을 추상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23

광진구가 중장년 취업준비생의 원활한 구직 활동을 돕고자 ‘면접정장 대여비 할인사업’을 추진한다.채용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정장은 필수적이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구매를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청년 구직자의 경우 면접 정장을 대여해주는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나, 중장년 취준생을 위한 지원 혜택은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에 구는, 중장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정장 대여비 할인사업을 모색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사단법인 열린옷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부터 ‘구민맞춤 취업옷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신청인에게는 대여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광진구 전용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대여 품목으로는 기본 정장(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부터 넥타이, 벨트, 양말과 구두까지 14,000점에 달한다. 1회당 3박 4일까지 대여 가능하며, 개인 취향에 맞춰 원하는 것을 골라 빌릴 수 있다.아울러 개인별 체형에 어울리는 옷 색깔과 치수, 디자인을 추천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이 복장인 만큼 면접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 사격에 나선다.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40세 이상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먼저 광진구 일자리센터로 방문해 구직 등록을 하면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사)열린옷장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뒤, 예약한 날짜에 맞춰 업체로 방문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일자리센터(☎02-450-174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지난 22일, (사)열린옷장과 업무 협약을 맺은 광진구광진구 화양동에 소재한 (사)열린옷장(출처 사단법인 열린옷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29 10:18

위기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매일옥션부동산그룹 안해진 대표(왼쪽),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사무처장(오른쪽).매일옥션부동산그룹(대표 안해진)이 28일(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가입해 위기가정 아동·청소년들에 긴급한 지원을 전하는 나눔활동에 동참한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법원경매 전문 토탈 서비스 기업 매일옥션부동산그룹을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는 사업장에게 붙여주는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매일옥션부동산그룹은 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운동 참여 후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활동에까지 동참하게 됐다.안해진 매일옥션부동산그룹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덕분에 수혈을 받고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 모두 잘 사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우리 회사의 비전처럼, 작은 나눔 활동들이 모여 필요한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29 10:04

광진 숲나루 공원 전경이동순서 안내도(번호순으로 이동)영화사 가는길 골목산책 후 일주일 만에 네명의 건축사가 다시 만났습니다. 마침 절기상 입춘이네요겨울 찬 바람 뒤에 숨어 웅크리던 봄이어느새 문밖까지 와서서성거린다내가 갈까들어오라고 할까기분 좋은 설레임이다.                                                - 서윤덕 시 입춘 지역특성을 고려한 해외개발 사례좋은 설레임으로 동네 산책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 코스는 광진 숲나루 공원과 자라나는 숲이라는 주제를 가진 전망대에서 시작하여 워커힐로를 거쳐 아차산 생태공원, 아차산 숲속 도서관, 홍련봉, 광장로 1나길, 광장로 1길, 광장로 7길, 광장로까지 입니다.앞으로 네 번째 이야기(숲나루공원과 전망대), 다섯 번째 이야기(워커힐로, 숲속도서관, 홍련봉), 여섯 번째이야기(광장로1나길,, 광장로1길, 광장로7길, 광장로)로 나누어 연재하려고 합니다.오늘 산책의 첫 여정인 광진숲나루 공원과 전망대입니다.상습정체지역이던 천호대로를 폭 50m로 확장하면서 지하차도를 신설하고, 지상 상부는 차도로 단절되었던 아차산 자락을 복원하여 공원과 산책로, 차도를 조성하였습니다. 공원은 테마별 정원, 옥외 휴게공간,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어, 아이들 체험활동,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역의 각종 문화축제 공간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책로와 차도는 천호대로로 단절된 구의·자양지역과 아차산 숲속공원, 광장동을 연결하고, 인근의 배수지공원과 야구장으로도 보행로가 연결됩니다. 단순히 건물이나 공간을 바꾸는 획일적인 개발방식보다는 동네특성에 맞는 공간이 조성된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의 공간들이 많아 질수록 자발적 도시재생으로 이어져 사람이 걷기 좋은 동네가 구현될 것입니다.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공원이 우리 일상 가까이 있다는 것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편안한 속도로 동네를 거닐 수 있고, 이벤트가 벌어집니다. 크고 작은 이벤트 속에서 사람들의 만남은 풍요로워지고 동네에 대한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쌓이게 됩니다. 광진 숲나루 공원내 풍경 광진 숲나루 공원내 풍경공공예술작품인 전망대는 자라나는 숲이 주제입니다.구조기둥 16개와 스킨기둥 189개가 설치되어 숲과 같은 공간을 형성하며, 기둥 상부에는 지상 17m의 나무위 집인 전망공간이 있습니다. 앞으로 설치의도에 맞게 기둥을 따라 덩쿨식물들이 자라나 숲이 되면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전망대가 될 것 같습니다.전망공간에 오르면 아차산과 천호대로, 한강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보수 중이라 조망을 할 수가 없습니다. 보수가 완료되고 넝쿨식물이 숲이 되는 때에 전망대 공간구성과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로 하겠습니다. 숲나루 공원 전망대 외부전경과 내부사진다음 여정을 위해 워커힐로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다가, 조망공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으로 아차산 기슭에서 천호대로와 한강을 봅니다.그러고 보니 이 곳은 광나루, 아차산이 있어 광진의 정체성이 처음 만들어진 장소입니다.아차산은 중요한 산계 기준인 외사산 동쪽 산 용마산과 이어지며 삼국시대부터 아차산성과 보루를 쌓아 중요한 군사거점으로 이용되었었고, 조선시대에는 왕실 목장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광진 옛 풍경(위 사진)과 2023년 2월 현재 풍경광진은 한자를 해석하면 넓을 :광, 나루 :진 이므로 넓은 나루라는 뜻입니다.고대부터 나루로 이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나루터로서 이 곳에 관리를 두어 서울로 운송되는 세곡을 관리 감독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광진교와 천호대교가 건설되어 나루터의 기능은 상실하였으나, 여전히 3번 국도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과거로 돌아가거나, 근현대에 이루어진 것들을 모두 없애는 것도 아닌 현재의 일상에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동네 사람들이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덴터티의 존재는 동네의 힘을 만들고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홍련봉 보루, 광나루 역사적 흔적들, 근현대 흔적들은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동네산책을 통해 역사적인 흔적들을 확인하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음 이야기 : 워커힐로,  숲속도서관,  홍련봉)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3-03-28 18:45

김흥국지난 “동방삭”연재에서 동이족의 첫 번째 인물로 예(霓)를 소개했다. 그 옛날 태고시절 10개의 태양이 떠서 세상이 불바다가 되었을 때 9개의 태양을 활로 떨어뜨린 기개 넘치는 영웅이다. 그래서 후예사일(后霓射日)이라는 신화를 남겼으며 이후 세상은 신궁 예의 덕분에 한 개의 태양이 뜨고 짐으로 밤낮이 생겨 현재의 삶이 연출되었다. 동이족 최고의 영웅으로 당시 무수한 괴물을 처단하여 서양의 헤라클레스 같은 역할로 인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당시는 신과 인간이 적절히 조화롭게 살던 때라 마치 그리스로마신화의 얘기처럼 신과 인간이 얽혀서 살던 삶과 비슷한 시절이 아닌가 한다.그리고 또 인류 역사상 삼천갑자로 3000년의 최장수를 기록한 동방삭을 통해 우리의 상고사 일부분을 드려다 보았다.특히 동방삭이 한 무제와의 대화를 통해 밝힌 세상 만물의 발원 성지가 우리 땅 해동국이며 공자는 이를 증명하듯 동북 간방의 한반도(韓伴渡)를 세상 문명의 중심지로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이란 말로 압축했다.종어간시어간이란? 간방에서 문명의 마무리와 시작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뜻이다.우리는 시종일관(始終一貫)이란 말을 통해 시종이란 말이 귀에 익지만, 종시(終始)란 말은 생소하다. 시종은 시작과 마무리를 말하는 것이지만 종시는 성종성시(成終成始)란 의미로 끝남과 동시에 시작이 이어지는 무한 순환을 의미한다.공자님은 주역 설괘전에서 “간(艮)은 동북방지괘야(東北方之卦也) 만물지소성종이소성시야(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이니 고(故)로 성언호간(成言乎艮)이라 하셨다. 간은 동북 방의 괘로 만물의 끝남과 시작이 새로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이를 이루는 곳이 간방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소성종이소성시(所成終而所成始)란 말에서 성종성시(成終成始)가 나온 것이다.그림과 같이 중원대륙의 중심에서 동북 간방은 정확히 우리 땅을 말한다. 공자는 춘추시대 사람으로 이를 통합한 진나라의 수도 시안과 한나라의 수도 낙양을 중원의 중심으로 하여 나침판을 놓으면 그림처럼 정확히 동북 방에 한반도가 위치 하게 된다.공자는 간방의 위치에 동이족이 살기에 욕거구이라고 하셨다. 욕거구이(欲居九夷)란 구이 땅에 살고 싶다는 뜻이다. 구이란 동이족을 말한다.공자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누추한 곳에 살려고 하십니까? 하니 군자거지 하루지유(君子居之 何陋之有) 군자가 살아가는 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느냐고 반문하셨다. 공자는 춘추시대에 자신의 학문으로 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14년 이란 오랜 생활을 여러 나라를 돌면서 자신의 이상 정치를 피력하며 다녔다. 이를 공자의 주유천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멀어 공자는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고향인 노나라로 돌아와 제자양성을 하며 그 유명한 춘추를 집필하였다. 그리고 춘추필법이란 용어를 남겼고 시경 서경 그리고 곡례를 간추려 한 묶음으로 책을 엮었다.이러한 입장의 공자에게 동북 간방은 성종성시하는 곳으로 자신의 이상세계를 실현할 마땅한 나라로 생각하였기에 아마도 욕거구의라는 말을 남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다음 시간에는 과연 한반도가 동북 간방이 맞는지 그 조건에 합당하지 규명해보고 마고할미로 시작하는 마고신화를 통해 우리의 태고역사를 더듬어 보자.

뉴스 | 성광일보 | 2023-03-28 18:28

김천우21세기 최고의 조직은 소통의 속도가 빠른 팀을 구성하는 일이라고 본다.이 말은 요즘 잘나가는 최강의 조직에서 거침없이 회자되는 말 중에 하나이다. 물론 문화예술도 예외일 수 없다. 문학은 대중과 대중의 소통을 가장 빠르게 전달해주는 최상의 메신저이자 필수적인 창구다. 누가 뭐라 해도 소통의 최첨단 수단은 디지털 시대의 백신이라 생각한다.소통은 의사소통의 의미도 있지만 메시지 교류의 의미도 있다. 우리는 정말 위대한 소통의 시대에 살고 있다. 빛의 속도를 우리는 광속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가 있다. 바로 생각의 속도이다. 육신을 움직이는 정신세계의 메카, 그 통로가 바로 미디어 세상이다.빛이 화성에 도달하는 시간 이전에 우리는 이미 화성을 떠올리고 그곳에 생각이 머물고 있고 이미지가 머물고 있다. 세계는 바야흐로 빛의 속도를 초월하는 시대에 돌입해 있는 것이다. 과거를 생각하면 그 역사도 과거지향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에 미래와 변화를 생각한다면 항상 창조의 아이디어로 가득 찬 비전을 창출할 것이다. 문학은 이미 우주를 창조해내는 어마 무시한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문화예술 중 가장 팔색조의 연금술로 지향하는 급변화 시대가 현재,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상력의 바다에 비유되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인 수많은 사명자들과 함께 새 시대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새롭고 창조적인 빛으로 탄생된 보석들이 쏟아내는 언어가 지상의 풀잎과 나무들의 자양분이 되어 밤하늘의 빛의 속도를 가일층 밝혔다. 무엇보다 난파된 선박의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해온 북극성처럼 대중들을 위해 최고의 임무를 수행해주었다.지금은 소통의 무한 에너지를 주유하는 뜻깊은 시기의 기로에 섰다. 그 어떤 누구와도 손잡고 '세계'라는 모티브를 향해 상생(相生)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이제,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순간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선택받은 누구도 아닌, 바로 지금 우리들 모두이다. 아니, 우리라는 사명감을 알고 있는 존재들 모두이다. 과거, 우수한 인재가 무조건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주대토(守株待兎)식의 기다림은 앞으로는 절대 없을 것이며 무한대의 기다림은 오만과 자만의 무신론자들이다. 명장보다는 덕장을 위주로 든사람, 된사람, 난사람의 잠재 역량을 겸비한 우수한 인격체들의 양성소에서 유수한 인재들을 잘 모셔와서, 감성과 이성을 조화롭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종합문화예술의 전당을 만들면 최고의 매니저 역할을 할 것이다. 황제의 자기성찰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이나 스토아철학 사상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등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주는 이성에 의해 지배되며 이성은 신이나 운명 또는 섭리와 같다고 본다. 무슨 일이든지 준비가 되어있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일확천금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고 좌절할 때 다시 소생하는 불굴의 투지력 바로 성공자들의 소통하는 습관이 일맥상통한다. 승리자는 언제나 미래를 꿈꾸며 자신을 믿고 담대하여 99%의 계획보다 1%의 실천하는 데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다.http://cafe.naver.com/chunwu777(월간 『문학세계』)

뉴스 | 성광일보 | 2023-03-28 18:24

정소원지방을 다이어트의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방은 필수 영양소로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방을 총 에너지의 15~30%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방을 30%보다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이 1.439배 높아지게 된다. 또, 살을 빼기 위해 육류와 같은 지방을 아예 먹지 않으면 몸 속 지방분해를 돕는데 필요한 '카르니틴'이라는 성분이 감소돼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된다. 꼭 먹어야 하는 지방, 어떻게 먹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불포화 지방, 다이어트에 도움돼불포화지방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 지방은 화학구조에 따라 올리브유, ,아몬드, 피칸에 많이 들어 있는 단불포화지방과 해바라기유, 생선기름, 옥수수, 콩, 호두에 많이 들어있는 다불포화지방으로 나뉜다. 카놀라유는 단불포화지방과 다불포화지방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단일불포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킨다. 특히 다불포화지방은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 분비를 억제하고 식후 포만감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펩타이드의 분비를 촉진해 다이어트를 돕는다. 실제로 2017년 미국 조지아대학의 재이미 쿠퍼 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7일간 18~35세 남녀 2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불포화지방 비율이 높은 식사(다불포화지방 21%), 나머지 그룹엔 포화지방 비율이 높은 식사(다불포화지방 7%)를 하게 했다. 연구팀은 두 식단의 칼로리를 같게 제공하고, 일주일 후 혈액검사를 통해 그렐린과 펩타이드 혈중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다불포화지방을 먹은 그룹이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그렐린 혈중 수치가 훨씬 낮고 펩타이드 수치가 현저히 높았다. ◇포화지방 적정량 섭취 필요… 과다 섭취 주의포화 지방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동물성 지방으로, 실온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한다. 보통 육류나 버터, 치즈, 마요네즈 등이 대표적인 포화지방이다. 체내에 들어올 때 인체 피하지방층의 일부를 이루기 때문에 적당량의 피하지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면 육류에만 있으면서 몸 속 지방 분해를 돕는 카르티닌 성분이 감소해 결국 다이어트도 실패하게 된다. 포화 지방 섭취를 피하려다 영양가가 높은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적정량은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나 달걀, 치즈 섭취를 피하면 단백질이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에서 나아가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적당량 조절이 필요하다. ◇가공식품에 많이 든 트랜스지방 섭취 줄여야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공식품에 많이 든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트랜스지방은 본래 액체 상태인 불포화지방을 산패되지 않게 고체 상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지방이다. 몸 속으로 들어오면 불포화지방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뿐 아니라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으므로 섭취를 최대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마가린, 쇼트닝, 케이크, 도넛, 튀김감자, 팝콘, 비스킷 등이다. 본래 트랜스 지방 식품이 아니었어도 열에 의해 변환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용유의 경우, 튀기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트랜스지방이 증가한다. 따라서 5회 이상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으로 먹고 지방 섭취는 가급적 자제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다 보면 그 속에 트랜스지방이 포함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꼭 필요한 지방만 채소, 견과류와 콩류, 씨앗류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뉴스 | 정소원 기자 | 2023-03-28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