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협력…스쿨존 위험요소 점검서울시가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안전 분야의 하나로,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약 15,000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한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협력, 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도로‧보도블럭 파손, 신호등 고장, 결빙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즉시 서울시 응답소,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표 손삼호)는 1986년 2월에 설립된 자원봉사단체로, 전국 38개 지대에 약 15,000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앞 교통 수신호 봉사,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관련 자원봉사를 해왔다. 대다수의 인원이 택시운수업 등 교통 관련업에 종사하여 교통 관련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다.서울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10월 6일 활동 대원 35명에게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위촉장과 대원증을 전달했으며, 10월 14일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25개 자치구 총 609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등을 대상으로 정기‧수시점검을 벌인다.정기 점검은 월 1회 실시하며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면서 사고다발 초등학교 인근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수시 점검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중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인원이 현업 중 위험요소 발견시 실시간 점검 및 신고할 예정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교통·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5 22:51
김병기 의원 “국가와 공공기관, 낙하물 사고 관련 태도 안일” 지적한국도로공사의 낙하물 사고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갑, 국토교통위원회)은 10월 12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오락가락한 낙하물 사고 관리에 대해 지적했다.한국도로공사는 국민의 안전한 주행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낙하물 사고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문제해결의 시작인 분석,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한국도로공사는 올해 1월 낙하물 사고에 대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고 199건, 사망자 2명, 부상자 15명으로 집계하여 김병기 의원실에 제출했다. 하지만 10월에 제출한 자료에는 사고 270건, 사망자 3명 부상자 20명으로 집계되어 있었다. 한눈에 봐도 확연히 다른 수치다.이에 김병기 의원은 어떤 자료가 맞는지 물어봤지만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대답하지 못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 내부의 오락가락한 사고 관리 뿐만 아니라 경찰청 통계와도 상이한 결과가 제출되었기 때문이다. 경찰청에서 김병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같은 기간 사고 118건, 사망 3명, 부상 278명으로 집계되어 있었다. 이를 본 함진규 한국고속도로공사 사장은 “경찰은 웬만한 사고는 전부 집계하고, 도로공사는 당사자 신고에 의존해야 해서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병기 의원은 “사장의 말대로면 경찰에서 집계한 사고 숫자가 많아야 하는데 도로공사가 숫자가 더 많다”며 “그럼에도 인적 피해는 경찰에서 집계한 숫자가 더 많다. 통계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세부적으론 사망자 기록도 상이했다.김병기 의원은 자료 작성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 규정에 의하면 인적 사고의 경우 경찰청 교통사고 인적 피해 구분 기준을 준용한다고 나와있지만 도로공사의 통계는 경찰청의 기준, 통계와는 다른 결과값이 나온 것이다.김병기 의원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에 관련해서 너무나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가는 천재지변과도 같은 낙하물 사고로 인한 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도로관리자가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일갈한 뒤 관리 부실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5 22:51
동작구 상반기 등산학교에서 삼성산을 등산하는 모습(실전 야외산행 교육)10~11월 중 등산 기초·실전 산행·스포츠클라이밍 등 4회차 진행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민의 야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0월 28일부터 ‘등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등산학교는 운동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구민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특히 이번에는 신선한 취미를 찾는 젊은 층을 위해 클라이밍 종목을 신설했다. 프로그램은 △등산 기초이론 △실전 야외산행 △스포츠클라이밍 1차 △스포츠클라이밍 2차, 총 4회차로 운영된다.먼저, 10월 28일에는 등산 의류·장비, 응급처치, 보행법 등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이론 교육을 실시한다.실전 야외산행 실습은 11월 4일 삼성산에서 4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지면경사별 등산스틱 종류와 사용법, 산행 시 에너지와 체온유지, 암릉노면에서 걷는 법 등 등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스포츠클라이밍은 11월 11일과 18일, 2회차에 걸쳐 보라매공원 인공암벽장에서 배운다. 클라이밍 기초 및 등반 기술을 전문가에게 배우며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교육은 회차별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심 있는 동작구민은 10월 24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참여 프로그램 신청’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나 개인 등산용품 등은 본인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체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야외 생활체육활동을 위해 기존 등산학교에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가족, 친구 단위로 함께 참여해 알찬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10-12 15:51
“11월 1일 하루만 비어도 빈집? 145만호…타부처 빈집 통계는 13만호”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빈집 통계를 조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6천만 원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빈집 통계는 통계기준일인 11월 1일 하루동안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면 빈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동안 통계의 적절성과 정확성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UN권고안에 따른 개념으로 타부처의 조사목적, 기준, 대상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통계청의 빈집통계와 타부처의 빈집통계는 10배가량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수진 의원이 국회도서관에 조사 의뢰해 받은 일본 통계청의 빈집통계는 한국통계청의 기준과 달랐다. 일본은 총무성(우리나라 행정안전부)의 통계국에서 빈집 통계 업무를 담당하고, 통계법에 근거한 ‘주택·토지통계조사’상 빈집의 정의는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처럼 완전히 구획된 건물의 일부로 한 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으나 평소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평소에’는 ‘조사시점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고, 향후 3개월 동안 거주 예정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처럼 11월 1일 하루만 사람이 거주하지 않으면 빈집으로 개수하지 않고, 조사일 기준으로 3개월 동안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 주택을 빈집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 통계청의 빈집 통계는 어디에 사용할지 구체적인 용도가 없는 반면, 일본의 빈집 통계는 주생활기본법에 근거하여 작성된 주생활 기본계획의 성과지표의 설정, 국민경제계산의 추계, 국토교통백서와 경제재정백서 등의 분석과 평가, 내진이나 방재를 중심으로 한 도시계획의 책정 그리고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의 도시, 주택, 방재 등의 연구에 사용하도록 용도를 정해놓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통계법 상 통계는 정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 작성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통계청이 UN권고만을 내세우며 활용할 수 없는 통계를 고집하는 것은 예산과 인력의 낭비이다.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통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2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