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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 전경이혼 후 자녀, 형제 등 모든 가족과 관계가 단절된 채 집안 가득 쓰레기를 쌓고 살던 독거 어르신이 새로운 일상으로 한 발짝 발을 내디뎠다.마포구(구청장 박강수) 공덕동주민센터의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설득 덕분이었다.해당 어르신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난해 8월 낙상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어르신이 중도 퇴원을 원하자 해당 병원에서 공덕동주민센터로 외래진료를 위한 동행서비스를 요청했다.이에 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가 어르신의 상담 및 가정방문을 진행하면서 상태를 확인하게 됐다.어르신은 2년 전 현재 살고 있는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한 후부터 현재까지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버리지 않고 집안에 쌓아둔 채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건강상태가 취약했기 때문에 주거환경 정비와 일상생활 관리가 시급했지만, 어르신은 동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거부해왔다.하지만 10개월 가까운 동의 설득 끝에 어르신이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게 되면서 지난 5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됐다.이를 통해 동은 지난달 31일 어르신의 집 안에 쌓인 1톤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었다. 작업은 통합사례관리를 주관하는 구청의 주민생활복지과, 저장강박증 가구의 청소를 지원하는 서울시 중앙주거안심센터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특수방역 처리 등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어르신은 “집에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면서 치우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건강상태가 점점 나빠지면서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동은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일상생활관리, 요양등급 신청과 같은 각종 복지서비스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러한 환경에 계신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로 어르신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5

지난해 12월 개최한 2022년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 이하 장학회)에서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장학생은 제17기 정기 장학생과 ‘도전! 글로벌 탐험대’로 나누어 선발한다.정기 장학생은 총 74명이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규모는 1억9백5십만 원이다. 선발 분야에 따라 1인당 100만 원 또는 150만 원을 받는다.(특기자 분야에서 단체가 받을 경우는 200만 원) 선발 분야는 ▲ 성적 우수 ▲ 성적향상 ▲ 특기자(예술, 체육, 과학 등) ▲ 선행 ▲ 다문화 ▲ 자기주도 꿈이룸 등 6개 분야다.‘도전! 글로벌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활동 경험을 하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는 선발된 학생에게 1인당 최대 350만 원의 참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 뉴욕 유엔국제학교 회의 참가 ▲ 신명나는 진로탐방(유럽 명문대학 및 문화역사 탐방) 2개 분야 총 12명을 선발한다.접수 기간은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가지고 구청 교육지원과(10층)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장학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금천구는 2007년 11월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 2008년부터 총 1,610명의 학생에게 약 2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장학생선발을 통해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학생과 우수한 학생들을 함께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신설하고 확대해 금천구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4

구로구청 전경구로구가 스마트팜을 이용한 도시농업 활성화 ‘2023년 일자리창출형 도시농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2023년 일자리창출형 도시농업 지원사업’은 관내 지역자원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스마트팜 운영 및 교육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사업 기간은 약정체결일로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교육․훈련비, 재료비 등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한다.자격 조건은 ▲스마트팜 시설이 설치된 기관․업체 ▲사업자등록 상에 농업 분야 사업이 등록되어있는 기관․업체 ▲스마트팜 관련 교육 및 교육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이 가능한 기관․업체여야 한다.접수를 희망하는 경우 8월 8일 오후 6시까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구는 오는 8월 11일 오후 4시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구 도시농업위원회를 열고 수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개별 통보한다.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생활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4

관악구청 전경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8월 1일부터 저소득 어르신 2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구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어르신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 난청이 있지만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구입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지원 금액은 보청기와 초기 적합 비용을 포함해 최대 111만 원으로, 지원 방법은 대상자가 업체에서 보청기를 맞추면 구에서 해당 업체로 구입 비용을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난청 어르신 중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자로,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지원받은 자, 최근 5년 이내 다른 복지사업 등에서 지원받은 자는 제외된다.신청 방법은 보건소 담당자와 유선으로 자격 여부 상담을 거친 후, 검사 가능한 관내 이비인후과 의원을 안내받아 전문의 진단서, 보청기 처방전, 주민등록초본, 수급자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관악구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구는 서류심사 후 대상자를 선정해 보청기 구입과 지원 내용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난청이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3

강북구청 전경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1월 1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강북구 거주 청년 임차인의 전·월세계약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주택에 대해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 청년 임차인으로, 전월세 임차보증금은 3억 원 이하, 연 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 7000만 원) 이하이다. 청년의 연령 기준은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다.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한데, 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https://youth.seoul.go.kr/)의 ‘주거-주거비 지원-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강북구청 6층 일자리지원과를 통해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이나 지원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은 임대차계약 만료 시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는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장려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신청하여 청년 주거 안정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2

강동구청 전경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비서’를 통해 자동차 검사안내서비스를 사전에 안내 받아 재산상 손실방지와 선진화된 자동차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자동차 정기(종합)검사는 전국에 등록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제도로 자동차 신규등록 후 일정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만일 자동차 정기(종합)검사를 기간 내에 받지 않을 경우, 4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승용차 기준으로 보통 2년마다 한 번씩 정기(종합)검사를 받아야 하나, 검사기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검사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받는 불이익을 겪거나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자동차검사 시기를 사전에 안내 받을 수 있도록 ‘국민비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신청방법은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인증 로그인 후 ‘알림설정’ 메뉴에서 하면 되고, 이후 본인 자동차 검사기간에 맞춰 1~4차(검사유효기간 만료일 31일 전, 15일 전, 당일, 15일 후)까지 알림톡이 수신된다. 대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검사안내 문자서비스와 우편 안내문 등은 발송되지 않는다.윤희은 교통행정과장은 “자동차 검사는 모두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검사로 ‘국민비서’에서 사전안내 서비스를 받아 기한 내 검사를 꼭 받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1

서울시 교육청 전경서이초 사건 이후 주말마다 전국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광화문에 모였습니다.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하라,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정상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라”는 교사들의 절박하고 간절한 외침이 광화문을 가득 채웠습니다.교사가 가르치면서 쓰러져 가는 현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민원이라는 이름으로 교사에게 가해지는 인격 모독에 가까운 날 선 언행을 멈춰야 합니다.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합니다.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교사는 직위 해제가 되어 자신의 행위가 정당한 생활지도였다는 점을 외롭고 힘겹게 입증해야 합니다. 이 막막하고 지난한 과정을 혼자 밟게 해서도 안 됩니다.교육감으로서 옳고 당연한 것을 가르치는데 대단한 용기를 내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 책임을 통감하며, 교사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주 교사 간담회에서 “교사가 도움을 바랄 때 정작 교육청은 뒤에 있다”라는 뼈아픈 말씀을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며, 서울시교육청이 가장 앞장서서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겠다고 굳게 약속합니다. 교원이 교육청의 도움이 필요할 때, 교육청이 교원의 곁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오늘 정책 발표는 쓰러진 교원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각오를 담았습니다.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각 부서의 우선 추진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속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선 관련 법령의 신속한 개정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지난주 교직 3단체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그리고 국회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 보고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다시 한번 국회에 요청합니다.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시달리는 교원을 위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교원에 대한 면책권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신속히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초‧중등교육법」에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범위를 명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 대하여 학교장이 ‘출석정지’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해당 학생에게는 전문적인 상담・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정당한 교육활동 중 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과 교원을 즉시 분리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서 서울시교육감으로서 비상한 각오로 법 개정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생각입니다.▣ 법적 분쟁으로부터 교원 보호 강화1) 소송비 지원 관련최근 교사들은 교육활동과 관련 법적 분쟁에 휘말려 오랜 기간 동안 수사와 소송이 진행되면서 고통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 5월부터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에 대하여‘교원안심공제’사업을 통해 ① 소송비 지원, ② 분쟁조정, ③ 배상책임 지원, ④ 치료비 및 심리상담비 지원, ⑤ 위협대처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이 아니더라도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교원에게는 교육감 지정 기관에서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간제교사를 포함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원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개선하고자 합니다.■ 소송비 지원 절차 간소화교원이 소송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교육활동 침해 학생 또는 보호자에게 알려지게 되고, 해당 교원은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하여 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사안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만 제출하면, 별도의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없이 소송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겠습니다.■ 소송비 지원 범위 확대「교원지위법」제15조에 의해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으로 인정받은 때에만 소송비를 지원하던 것을 교육활동으로 소송 중인 교원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이 법적 대응을 할 때 필요한 소송비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아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와 협의하여 조속히 조례 제정을 마무리하고 소송비 지원의 범위를 넓혀 가겠습니다.■ 소송비 선지원과 보장성 강화많은 교사들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수사 단계부터 교육청에서 변호인 선임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주고, 본인에게 일부 과실이 있더라도 적극 행정을 근거로 일정 부분의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내년 「교원안심공제」 계약을 갱신할 때 이 같은 현장 교사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보장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최대한 교사의 입장에서,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라는 측면에서 추진하겠습니다.2) 분쟁조정 서비스 강화현재 학교 내의 분쟁조정은 사안조사 단계에서 양 당사자가 모두 분쟁조정에 동의하는 경우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진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양 당사자의 동의가 쉽지 않고, 조정이나 합의 과정에서 필요한 권한이 위원회에 부여되어 있지 않아 실질적인 분쟁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합니다.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안심공제 사업으로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 중에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안전공제회 소속의 법률전문가와 분쟁조정 전문가가 개입하여 양 당사자의 요구사항을 듣고, 적정성을 검토하여 조정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분쟁조정의 성공 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이전 사례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관련 법령 검토를 바탕으로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3) 교원 및 학교의 사안 대응력 강화 자료 보급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 중 하나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현실적 두려움’입니다. 이런 두려움을 없애려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원의 법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사안 처리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사안이 발생했을 때 근거 법률이 무엇인지, 진행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교원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정리하여 보급하겠습니다. 카드뉴스, 영상 클립 자료 등도 함께 제작하여 내용 이해도를 높이고, 서울시교육연수원과 연계하여 교원의 법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연수 과정도 개발하겠습니다.▣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 구축1) 교사 면담 사전예약시스템 도입일부 학부모의 악의적인 민원은 정상적인 교육활동 침해를 넘어서 교사 개인의 생존권까지 위협합니다. 퇴근 이후는 물론 일상적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걸려 오는 학부모의 전화, 교사 홀로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민원 체계는 일과 생활의 방해는 물론 교사에게 과중한 스트레스를 남깁니다. 현장 교원은 이에 대한 해결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그 문제 해결의 첫걸음으로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를 위한 『교사 면담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학부모가 교사 면담 또는 전화 통화를 요구할 때, 학부모에게 사전 고지 의무를 부여하고, 학교는 사전에 고지받을 권리를 제도화하겠습니다. 이 체계를 통해 교사에게 들어오는 민원을 일차적으로 시스템에서 분류하여 교사에게 바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은행과 공공기관에서 활발히 활용하는 챗봇을 활용하여 직접 응대하지 않아도 되는 일반 민원은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교사의 민원 응대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2) 민원인 대기실 시범 운영교사 면담 사전예약시스템과 병행하여 <민원인 대기실>을 설치하여 학교에 방문하는 민원인이 대기실에 머무르며 절차를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원인 대기실>은 학교 출입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또, <민원인 대기실>에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측하지 못한 위험 상황 발생에 대비하겠습니다. <민원인 대기실>은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점을 파악하여,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3) 교육활동 보호 환경 구축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교원 업무용 휴대전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1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지원’사업으로 편성하여 교육활동보호 환경을 구축・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가로 학교 내 녹음 가능 환경 구축, 통화연결음 설정, ARS서비스 이용 등 교육활동보호 환경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3차례에 걸쳐서 600교 이상 지원하였습니다. 8월 중에 희망교를 대상으로 추가로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9월 중에는 해당 사업에 대한 중간 평가를 실시하여, 2024년도 교육활동보호 환경 조성 사업의 내용, 시기, 방법 등을 개선하여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보완하겠습니다.▣ 학생 생활지도 지원 방안1) 생활지도 가이드 라인 마련「초·중등교육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2023년 6월 28일 시행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학생이 교원 또는 다른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장과 교원의 생활지도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서울시교육청은 이 법안에 따라 8월 내 마련 예정인 교육부 고시안을 토대로 초등 및 중등 학생 생활규정 예시안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학교 현장에 적합한 학생 생활 규정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안내하겠습니다.더불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활동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학생 생활교육 도움 안내 책자」를 제작하여 8월 내에 배부하도록 하겠습니다.2) 마음 건강 위기학생 관리 방안 마련일반적인 상담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마음 건강 위기 학생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교사의 소진, 심각한 민원 발생, 교권 추락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권역별 거점 병원 4곳에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마음 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현행 4개 거점 병원에서 교육지원청별 1개씩 11개로 확대하여 문제행동 학생의 심리정서 치료 연계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3) 초등 전문 상담 인력 확대 배치전체 학교 수를 기준으로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된 초등학교의 비율이 56.8%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향후 초등학교 신규 위클래스 지정 비율을 높이고, 그에 따라 전문 상담 인력도 확대 배치하겠습니다.▣ 마무리오늘 말씀드린 정책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해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일수록 해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합니다. 저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습니다.지난주 초등학교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및 중견 교사 간담회, 지역별 간담회 등 순차적으로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지도, 생활지도, 학부모 소통, 학교 업무 등에 대하여 현장 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교원이 필요로 하는 대책은 즉각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직 3단체와의 긴급 현안 논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논의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교직단체와도 꾸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서이초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함께 아파하는 동료 교사의 절실한 외침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교육 전문성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행복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저와 서울시교육청이 가장 앞에서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이 필요할 때, 곁에서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이 교육청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2 12:40

관악 4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 외부와 내부 모습관악구는 지난 7월 25일 가까운 우리동네에서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관악 4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관악구 은천로10길 3)’를 개소했다.‘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정기 돌봄과 일시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로서, 아이들에게 쉼, 여가, 놀이공간을 제공한다.‘정기 돌봄’은 한 달 이상의 일정한 기간 동안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며 ‘일시 돌봄’은 학교 재량 휴일(공휴일 제외), 이용자의 긴급사유 발생 등으로 인한 비정기적 이용이 가능하다.이번에 개소한 ‘관악 4호점(관악구 은천로10길 3)’의 이용 정원은 정기 돌봄 20명, 일시 돌봄 4명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용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정기 돌봄의 경우 월 50,000원,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센터 이용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icare.seoul.go.kr) 또는 관악 4호점(☎3285-2201~2)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외에도 구는 서림동 관악 1호점(☎3285-1009), 신원동 관악 2호점(☎861-5515), 청림동 관악 3호점(☎877-3055)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 중에는 관악 5호점의 개소를 준비하는 등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 등 사회적 돌봄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질 좋은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8-01 18:25

관악구 별빛내린천 CCTV 유튜브 방송 화면관악구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위험 상황에 구민들이 적극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별빛내린천 CCTV 유튜브 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올해 7월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 고화질 CCTV 4대(도림교 1대, 봉림교 1대, 신림교 2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CCTV는 별빛내린천 수위 상황을 유튜브 방송으로 송출함과 동시에 영상정보 방송에 따른 개인정보 피해방지를 위해 실시간 모자이크 처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구는 구민들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유튜브에 접속하면 별빛내린천 수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집중 호우 시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별빛내린천 CCTV 방송’은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 후 ‘관악구 별빛내린천 CCTV 라이브’ 또는 ‘관악구 별빛내린천’ 등을 검색하거나 관악구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배너를 통해 쉽게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재난 상황 발생 시 관악구 관내 5,640대의 CCTV 영상을 관악구재난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당직실, 동주민센터 수방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동시 다발적인 대응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별빛내린천 CCTV 유튜브 방송’이 구민분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도시 관악’을 조성하도록 효율적인 재난 예방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8-01 18:05

정태호 국회의원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악의 가뭄이나 기록적 폭우와 같은 극한 기상현상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침수위험 지역에 방재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국가 정책보험인 풍수해 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함과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 보호를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을)은 지난 8월 1일, 정비사업으로 설치되는 방재시설의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도 시장·군수 등이 그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방재지구를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대상에 추가하는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생태서비스지불제계약’ 체결 대상 토지에 탄소흡수원 기능의 유지‧증진이 필요한 지역을 포함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안건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사업시행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도로, 상하수도 등 주요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시장·군수 등이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홍수, 태풍, 해일, 가뭄, 지진,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시장‧군수 등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도심 내 방재시설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자연재해 대비 수준을 한층 높이려는 것이 목적이다.풍수해 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정책보험으로서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하고 있다.특히, 지난 2021년 법 개정으로 붕괴위험지역, 산사태취약지역, 해일위험지구, 상습설해지역 등 자연재해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풍수해 보험 가입 촉진 지구’로 지정해 가입 촉진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있다.정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풍수해 보험 가입 촉진 지구에 빠져 있는 ‘방재지구’를 포함하여, 도심 내 반지하빌라 주택가 등에 대해서도 가입 촉진 지구에 포함해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였다.방재지구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를 계기로 2013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풍수해나 산사태, 지반의 붕괴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다.마지막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호지역, 생태우수지역의 토지소유자 등이 생태계서비스 보전·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인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에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이 필요한 지역을 포함하는 내용이다.우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전환 분야와 함께 탄소흡수원 보존과 확대 등 흡수원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정태호 의원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후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8-01 18:03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민선 7기 이후 4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새로운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다운 지방자치의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으며, 이번 대회는 민선8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사례 공유와 확산을 모색하고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의 실제적 행동 모델 및 정책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해 열렸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을 주제로 전국 155개 기초단체가 364개 공약 실천 사례를 출품해 ▲일자리 및 고용 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기후 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 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 대한 정책 우수 사례를 공모했다.관악구는 지역 전체 인구의 41%에 달하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수상했다.구는 지난해 11월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는 등 관악구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2019년부터 운영한 청년 공간 ‘신림동 쓰리룸’은 청년들의 활동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1년에는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의 문을 열었다.올해 4월에는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인 ‘관악청년청’도 개관했다. 청년 스스로 청년청의 비전과 운영 방안을 정하고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구는 특색있는 청년 문화를 위해 ‘청년상상주간’도 운영 중이다. 특색있는 청년 축제를 비롯한 토크쇼, 취업 콘서트 등을 열고 스트리트 댄스 경연 대회인 ‘그루브 인 관악 페스티벌’을 선보이기도 했다.이 외에도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 청년 주택 확충 등 청년들이 지닌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8-01 17:59

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 장애인신문 논설위원, 서울시 강남자원회수시설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이병호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장마와 폭우,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를 무탈히 보내기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제까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집중 폭우와 폭염, 가슴 아픈 사고들도 그렇지만, 새삼 세상 인심이 점점 더 흉흉해진다는 느낌은 나이 탓만은 아닌 것 같다. 기록적인 폭우로 실종된 이들을 찾다가 초래된 어이없는 사고, 공무집행중에 일어난 황망한 죽음 등은 우리들을 망연자실하게 한다.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은 지난 7월 19일 오전 9시경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대민 작전 근무 중 급류에 휩쓸려 14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정부는 지난 7월 21일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채상병의 부친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전달했다.채상병의 부친이 아들 영정사진 앞에 훈장을 내려놓고 허탈해 하는 표정을 지켜본 유가족들은 참을 수 없는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하염 없이 눈물만 삼켰다. 해병대사령부는 “국가적 재난 사태인 예천군 호우재난에 투입되어서 숭고하게 작전을 수행한 고 채수근 상병의 영예를 위해 보국훈장이 추서됐다”고 전했다. 서훈식이 진행된 이날 빈소에는 채 상병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당시 수색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군인이 소모품이냐’는 여론의 비판이 쏟아졌으며 해병대사령부는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채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갑자기 해병대 지원을 했다고 말해서 놀라고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왜 힘든 길을 택해서 가냐 말려도 봤지만, 그때 저희 생각을 굽히지 않았어야 했는데 안타깝기만 하다”고 탄식 했다. 그는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 했고 수료식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라며 “지금도 가슴이 아려오고 그때 많이 보고 대화를 할 것을, 평생 가슴에 안고 살날이 지옥 같다면서 모든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울먹였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지난 25일 해병대가족모임 카페에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부르고 싶어도 부를 아들이 없다는 현실에 목이 멘다. 정말 많이 사랑한 우리 아들 수근이 너무너무 보고 싶다”라고 글을 올렸다.채상병은 평생 국가에 봉사해 온 소방대원 아버지가 결혼하고 나서 10년 만에 겨우 얻은 소중한 외동아들이었다고 한다.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현장에 달려온 아버지는, 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냐고 했고, 그것은 자식 둔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외침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채 상병의 부모님은, 도저히 삼킬 수 없는 울음을 삼키고, 그저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떨궈지는 슬픔을 우격다짐으로 누르며, 다시는 얼굴을 만질 수도 없게 된, 아들의 장례 및 안장 절차를 지켜봤다. 하물며 애도와 위로를 전한 국민과 정부에 감사 편지를 전하며 어떻게든 힘을 내서 살아가 보겠다는 부모님의 다짐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국민적 슬픔을 주고 있다남을 돕는 행위의 동기가 자신을 위한 것이면 이기주의, 남의 행복을 위한 것이면 이타주의가 된다. 순수하면서도 극적인 이타주의를 실행한 사람을 흔히 의인(義人)이라고 부른다. 의인은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생면부지의 타인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인간을 움직이는 본성으로 생존과 번식을 말하기도 한다. 모두 이기심에서 출발한다. 리처드 도킨스 같은 학자는 아예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생존기계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한다.이번 장마의 폭우로 인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활약한 의인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청주 747번 급행 버스기사 A(58)씨는 자신이 목숨을 잃을 것을 뻔히 알면서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버스 유리창을 깨면서 승객을 구했지만 급격히 밀려든 물과 토사에 묻혀 결국 본인은 살아나오지 못했다. 그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발인식이 지난 7월 20일 있었다. 참석자들은 평소 성실했던 그의 삶을 되돌아보며 눈물로 그를 배웅했다.대자연의 위력 앞에서 보잘것없는 우리 인간들의 무력함과 속수무책은 그 자체로 과연 우리가 자연에 어떻게 함부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책감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실종된 이들을 찾다가 초래된 어이없는 채상병과 버스 기사님의 죽음은 우리의 영혼을 황망하게도 한다.사실 우리 사회는 정글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의인들의 행동은 그런 상식적 견해에 이의를 제기한다. 고 채수근 상병과 버스 기사님은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사회에 구원의 종소리 같은 여운을 남기고 떠났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신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 고 채수근상병과 청주747번 버스기사님을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1 17:45

7월 28일 잠실2동주민센터에 문을 연 ‘송파스마트도서관’ 6호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28일 잠실2동주민센터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였다. 이번 개관으로 송파구에서는 365일 도서 대출이 가능한 곳이 총 6곳으로 늘어났다.송파구에는 구립도서관이 총 10개로 1관당 인구수가 6만6천여 명에 달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5번째로 많은 규모로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였다. 이에 구는 2019년부터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여 독서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설치지역 선정에는 크게 2가지를 고려하였다. ▲생활 반경 내 도서관이 적어 도서 대출 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인 지역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이용 가능 하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생활 반경 내 도서관이 적었던 지역은 방이역(2호), 마천역(3호), 거여역(4호)을 꼽을 수 있다. 이중 마천, 거역 지역은 재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도서관 수요가 높았던 곳이기도 하다. 스마트도서관 조성으로 신속하게 구민 필요를 채우게 된 사례이다.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은 잠실나루역(1호), 장지역(5호), 그리고 이번에 조성된 잠실2동주민센터(6호)가 있다. 세 지역 모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등이 많은 곳이다. 특히, 잠실 인근에는 그간 송파어린이도서관만 있어 도서관 수요 충족에 한계가 이었는데, 스마트도서관 2개소가 조성되며 주민들 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송파스마트도서관에서는 인문, 역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500여 권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솔이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관내 10개 구립도서관의 도서를 신청하여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송파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24시까지이다. 1인 최대 2권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고, 반납도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 하면 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안에 스마트도서관 7호를 추가 개관하여 더 확대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독서 기회를 얻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1 17:43

사진자료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3년 7월 소집해제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사회로의 복귀 축하와 동시에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성실복무 사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유주호 사회복무요원이다. 2021년 10월부터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무를 시작하여 사회복무요원 대표자 역할도 수행하면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식사를 하거나 이동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도움을 준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시설의 복무관리 담당자는 말했다.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유주호 사회복무요원은 소집해제 후 8월부터는 사회복지 실습을 앞두고 있는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발달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 후에도 현재까지 발달 장애인을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외부 나들이 프로그램, 식사 보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선배 사회복무요원의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의 미담사례를 널리 알려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01 17:41

지난 달 20일 성동지역혁신센터 3층 교육장에서 성동구립금호도서관 주최, (사)성동구소상공인회 주관으로 성동구 관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와 그 가족을 초빙 라이브커머스 아카데미를 참여사인 ㈜아츠아크(대표 문종훈)사를 초청 진행했다.NAVER 쇼핑라이브/그립 등 라이브아카데미 플랫폼을 활용, 스토어 입점 교육부터 쇼호스트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시연까지 토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목표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 +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전 국민 우리 고객으로 . . . !교육 기간은 2023. 7. 11 ~ 7. 20 화요일, 목요일 2주간 총 4회를 실시했다.첫째 날은 라이브커머스 기초교육(플랫폼 그립 + 쇼핑라이브 입점 교육, 입점 제품확인 및 온라인 스토어 입점 교육), 둘째 날은 플랫폼 사용법 이론 및 실습(방송계정 셋팅과 방송 상품등록), 셋째 날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개인방송 실습(라이브커머스 방송 연습, 무작정 방송 켜보기, 교육생 질의응답)과 라이브커머스 화법 교육(사례로 배우는 화법의 중요성, 화법 문제점 및 개선 방향 토론)), 마지막 날은 쇼호스트와 함께(실시간 라이브커머스 진행) 실전 같은 산교육으로 시연의 시간을 갖고 참여자에게 고민을!!- 기존사업에 접합할까? - 나도 라이브커머스 사업으로 창업을 해 볼까? 아님 - 쇼호스트를 꿈꿔볼까? 참여자의 고민과 희망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마쳤다.교육사업을 주관한 (사)성동구소상공인회 회장 성규선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는 끝났지만, 그 후유증이 심각하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본 사업을 추진 성사시켰다며 이렇게 많은 호응과 참여가 있을 줄은 미쳐 몰랐다고 말했다.이는 그만큼 지역상권이 어렵다는 반증이라며 하루빨리 지역 소상공인들이 기지개를 펴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인사를 마쳤다.강의개요로 라이브커머스 이해도 제고 및 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육을 선포하고, 교육목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설정, 기대효과는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 점포 발굴 및 육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를 교육자와 참여자 모두가 외치고 다짐하며 질높고 알기 쉬운 화법으로 풀어냈다.참여 강사와 쇼호스트 그리고 주최자, 주관자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특히 지역상권을 떠받치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뉴스 | 이중규 기자 | 2023-08-01 11:17

성동구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18일 직접 담근 배추겉절이를 취약계층 이웃에 전달하는 '2023년 제1차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6월 말 동청사 리모델링 완료 후 새롭게 단장한 공유주방에서 직접 담근 배추겉절이는 지역 내 한부모가족, 중장년 1인가구 등 취약계층 25가구에 각 5kg씩 전달되었다.동청사 리모델링 완료 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 2월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눔과 생필품 등 대상자 맞춤형 꾸러미인 '응봉러브키트' 전달, 이웃사촌 간 일촌맺기 안부확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 지역사회복지 실천을 위한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경재 위원장은 "지난 겨울 김장김치 지원 후 김치가 부족할 취약계층 각 가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틈새를 보완하는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문경옥 응봉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 발굴, 서비스 제공 등 특화사업 추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성동구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배추겉절이를 담가 취약계층을 위해 나누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8-01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