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영된 영등포 마을대학 교양과정인 ‘뉴트로(Newtro) 시대, 인생학개론’의 수업 모습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이 주인이 되는 영등포 마을대학의 2022년 1학기 과정을 시작하며 각 강좌별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영등포 마을대학은 주민의 배움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고 공유하는 영등포를 만들고자 추진해 온 영등포 대표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주민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토론회 등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해 배움의 깊이를 더한다. 더 나아가 재능기부로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토대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2022년 1학기 영등포 마을대학은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다.오는 3월부터 시민학부, 커리어개발학부의 강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시민학부에서는 근거리 평생학습 공간인 ‘마을대학 캠퍼스’를 지역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YDP학습디자이너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기존의 탑다운 방식의 강좌가 아닌, 주민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원하는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 영등포 내 권역별 마을대학 캠퍼스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YDP학습디자이너양성과정’은 평생학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주민 24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면접을 거쳐 수강 대상이 확정된다. 과정 이수 후에는 향후 영등포 마을대학 및 YDP미래평생학습관 학습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커리어개발학부에서는 나만의 에세이를 만들어보는 1인 출판 클래스 ‘일상기록집 1기<나의 취미>’ 과정을 운영한다. 1인 출판의 노하우를 비롯하여 글쓰기 기초, 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아울러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경력개발을 위한 ‘YDP뭐든지학교’도 첫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YDP뭐든지학교’에서는 새내기 예비 강사를 대상으로 학습자와의 소통 방법, 강의 스킬, 강의 시연 및 컨설팅 등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수료자에 한해 YDP재능나눔 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영등포 마을대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평생교육-영등포 마을대학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최종 선발된 수강생은 각 전공별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별도 발생할 수 있다. 강좌에 따라 교육기간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미래교육과 평생교육사업팀(☎02-2670-7581, 4173)으로 문의하거나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마을대학이 자기 발전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다원 기자 | 2022-02-14 07:49
서울특별시 산하 공공기관 26곳 가운데, 7개 기관(2021.12.31. 기준)이 법에서 정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고용률 미준수로 인한 서울시 산하 기관들이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 액수는 2021년에만 3억 원이 넘었다.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은 법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수를 지키지 못한 경우 차년도에 그에 따른 벌금 형식으로 납부 하는 것으로 2020년 2억원에서 2021년에는 1억이 더 증가한 부담액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납부 적용이 되는 상시고용인원 100명 이상인 기관은 총 21곳(2021년 1월에 창단한 물재생시설공단 제외)이었다.그중 현행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상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 3.4%를 준수하지 못한 시 산하 기관은 서울기술연구원(0.9%), 서울시립교향악단(2.1%), 사회서비스원(2.2%), 미디어재단TBS(2.4%), 서울연구원(2.7%), 서울의료원(3.0%), 주택도시공사(3.2%) 등 7곳이다.주택도시공사 경우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준수하지 못하였고, 전년도 대비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은 3배 이상(2020년도 1천 3백만원 → 2021년도 5천 1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산하 공공기관들은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 미준수’로 인하여 2018년도부터 매년 2억 원이 넘는 예산을 고용노동부에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납부해 왔으며, 2021년 실적에 따른 납부금은 총 3억 5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장애인들에 대한 Job Sharing 측면에서 일자리를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예산으로 이루어지는 공공기관의 출연금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않고 사장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김기덕 시의원이 2019년 3월 기준 시 산하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 기관이 9곳인 점을 밝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여 2020년 4월에는 6곳으로 나아지는 듯하였으나,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보면 7곳으로 나와 여전히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부작위 행정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며 개선의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김기덕 의원은 “법에서 정한 기준을 공공기관이 준수하는 것은 의무이자 약속인데 매년 서울시 자료를 통해 확인할 때마다 참담한 심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2022년부터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이 3.6%로 늘어나기 때문에 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과 예산의 사장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수 목표를 100% 달성하려면 서울시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 공공기관에서는 장애인 복지의 기본은 ‘좋은 일자리’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뉴스 | 박다원 기자 | 2022-02-09 17:22
서울특별시의회 서부권역 교통환경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진술, 마포3)는 2월 7일(월)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그리고 서부선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은 ’21년 10월에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였으며, 서울시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완용역을 ’21년 12월부터 시작하였다.대장~홍대선은 ’21년 12월 기획재정부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였고, 국토교통부에서 ‘22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추진중에 있다.2, 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서울시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21.12.)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서부선은 ’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고, ’21년 7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중이며, ’22년 12월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별위원들은 그간 강북횡단선,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등을 포함한 서부권역 철도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미보고 부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부족 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요구했다.강북횡단선과 목동선에 대해 서울시에서 예비타당성 보완 용역을 통해 정거장 신설 및 변경에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현재 KDI에서 진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이와 관련하여 서울시가 경제성이 미확보될 경우 기본계획 수립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역신설에 지역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대장∼홍대선은 국토교통부 사업이지만 서울시에서 관심을 갖고 챙겨서 당초 사업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단순히 경제성만을 고려해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등 대장지구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편협적으로 협의하는 것보다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김포시, 광명시 등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부선은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기간을 최소화하여 조기착공 등 일정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노력을 요구했다.철도노선은 많은 지역주민이 관심을 갖고 있고, 지역 교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도역 출입구 설치 시에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야 하며, 향후 특별위원회 개회시 서울시가 충실하게 업무보고 자료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진술 특위위원장은 “강북횡단선과 관련해 염창나루역, 간호대역, 정릉성당역, 상암랜드마크역 등 역신설 및 변경 요청에 대해 서울시는 면밀하고, 철저한 검토를 통해 지역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한편 “월드컵대교 개통에 따라 지역간 연계성, 노선의 승객수요 등을 고려해 마포, 당산, 영등포, 여의도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서울시의 시내버스 운영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뉴스 | 박다원 기자 | 2022-02-08 21:36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공공기관에서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2022년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지역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공공행정 근무 경험을 통한 민간으로의 취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구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위해 구청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로부터 청년 일자리 수요를 발굴해 2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대상 사업은 ▲마을도서관 운영 지원(7명) ▲다중이용시설 운영 지원(5명) ▲동주민센터 행정·복지도우미(10명)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1명)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접수 지원(2명) ▲환경교육 활성화 사업(1명) ▲민관협력을 위한 협치지원관 운영(1명) ▲보도상 시설물 일제 조사(2명) ▲청년 산업디자인 육성 지원(1명) 등으로, 총 30명을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시설 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자료 작성 보조, 민원 응대 등이다. 참여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능력자로, 사업별 자격·우대조건을 갖춘 대상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다른 직접일자리사업과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며, 접수 시작일 이후 전일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또는 중도 포기한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선발 후에는 각 부서 추진 사업별로 오는 3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이며 시급 1만 766원을 적용한 급여와 주휴수당이 지급되고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선발 발표는 오는 3월 3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발 대상자에게 사업 부서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구비서류, 사업별 세부 내용, 자격 및 우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영등포구 일자리경제과(☎02-2670-3441)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 사업이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청년들의 꿈과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다원 기자 | 2022-02-08 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