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5건)

 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가 오는 9일(수) 오후 4시부터 관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전 올바르게 알고 입학하기’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기대와 함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서는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잦은 휴업과 온라인 수업의 확산 등 예전과 비교해 달라진 환경에 대한 염려가 크게 늘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입학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된 보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강사로 나서 약 2시간 동안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의 마음가짐, 학교 일과생활, 1학년 교육과정 및 가정지도 방법 등 새롭게 시작되는 학교생활에 대한 준비  사항 위주로 진행된다.  경험 많은 교사의 강의와 함께 강의 후 강사와 참여자 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예비 학부모의 궁금한 점들과 불안한 점 등 많은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학부모는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ydpccic.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자녀의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아이와 부모 및   교사가 모두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다원 기자 | 2022-02-08 05:56

 지은이 : 기 메탕  /  옮긴이 : 김창진·강성희  /   2022년 1월 28일 출판ISBN 979-11-977526-0-5     가격 : 27,000원 루소포비아(Russophobia)란‘러시아 혐오증 또는 공포증’으로서, 러시아라는 국가와 러시아인 일반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리킨다. 이는 러시아라는 국가 체제와 대외정책의 어떤 특성을 과장하거나 왜곡해서 그것들이 러시아인들의 열등한 민족성으로부터 연원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는, 또 다른 버전의 ‘오리엔탈리즘’이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 책 소개서구 언론과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애초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 러시아어의 공식 사용을 금지한 키예프 임시정부의 명령 탓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한다. 하지만 크림과 돈바스가 결국 이 명령 때문에 돌아선 것이 아닌가? 이러한 상황이 러시아 혐오주의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우크라이나 위기를 사실에 기반해서 설명하려면 결국 크림주민들과 돈바스 주민들의 자치 결정과 그에 따른 지역 분리가 합법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서구인들이 정성들여 만들어놓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론이 카드로 만든 집처럼 무너질 것이다. 이런 방법을 쓰지 않는다면 위기가 러시아 팽창주의와 소비에트 제국의 국경을 복원하려는 푸틴의 야망 때문에 발생한 것이지,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정책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선전을 어떻게 대중의 생각에 각인시킬 수 있겠는가?- 본문 중에서 지은이 소개기 메탕스위스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정치활동가이다. 그는 1956년 발레 주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에서 태어나 1975년부터 제네바에 거주하고 있다. 1992-98년 동안 <제네바 트리뷴Tribune de Genèeve>의 편집장과 대표를 역임했다. 1996년부터 스위스 프레스클럽 이사를, 2005년부터 스위스-러시아 및 CIS 국가 상공회의소 대표를 맡고 있다.기 메탕은 스위스의 주요 프랑스어 신문의 정기 칼럼니스트이며 민족 문제 및 사회 정치적 주제와 국제관계에 관한 10여권의 책을 썼다. 그의 저서와 출판물은 언론에서 항상 폭넓은 대중적 관심을 끌었으며, 진지한 사회-정치적 토론의 기반이 되었다. 옮긴이 소개김창진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 러시아 학술원에서 독또르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관련 저작으로는『러시아의 선택』(공저),『사회주의와 협동조합운동』,『시베리아예찬』,『똘스또이와 함께 한 날들』등이, 그 밖의 저서로는『퀘벡모델: 캐나다 퀘벡의 협동조합 사회경제 공공정책』,『문명과 야만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보는 제국의 역사』 등이 있다. 강성희모스크바 국립대에서 러시아어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러시아문서 번역집』(제19권, 21권)이 있다. 차례옮긴이 서문 _8서문 _15제 1 부 편견의 힘[제 1 장] 루소포비아, 또는 다른 민족의 눈으로 본 러시아 35러시아는 서구를 닮기도 했고, 또 아니기도 하다 37프랑스와 독일은 용서할 수 있지만, 러시아는 용서할 수 없다!? 40‘푸틴 이해자Putin-Versteher’가 어떻게 가능한가? 43∣“러시아는 좋지만, 푸틴은 싫다” 46루소포비아는 책략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다 47 ∣ 미국 하원의 최악의 결정 가운데 하나 49러시아인의 루소포비아 51[제 2 장] 파블로프의 개 또는 러시아에 대한 조건반사 552002년 위버링겐 상공의 항공사고 58 ∣ 2004년 베슬란 인질극 62푸틴에 반대하는 115인의 대서양주의자들 72 ∣ 베슬란에서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752008년 남오세티야의 군사 분쟁 82 ∣ 2014년 소치 올림픽 경기 91[제 3 장] 2014년 우크라이나의 진실에 눈을 감은 서방 언론 99스파이 푸틴과 서구 이데올로그들의 ‘신조’ 101 ∣ 빅토리야 눌런드를 향한 질문은 하나도 없다 105크림 사람들은 이미 1991년에 투표를 했다 110 ∣ 나토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들 113폴 크레이그 로버츠와 미국의 군사 정책 117 ∣ 민주주의 원칙의 위반 120어째서 우리는 질문을 하지 않는가? 122 <CNN>, <Fox News>, 그리고 <Russia Today> : 누가 더 객관적인가? 125대규모 불법 도청과 관타나모 고문, 그리고 ‘푸시 라이엇’ 131 ∣ 의견의 범위가 저격수의 표적만하다 136서방 ‘민주주의자들’의 이중 잣대 138 ∣ 루소포비아는 차별이다 140제 2 부 루소포비아의 간략한 역사[제 4 장] 샤를마뉴 시대부터 진행된 종교 전쟁 147우주의 빛인 콘스탄티노플이 로마의 폐허보다 높게 군림하다 149 ∣ 8세기 ‘소프트 파워’였던 종교 151삶은 로마가 아니라 콘스탄티노플에서 불타올랐다 153 ∣ 샤를마뉴가 제기한 필리오케 논쟁 155‘양검론’: 교종권력과 황제권력 158 ∣ 위조된 콘스탄티누스의 기증 및 교종 우위를 위한 투쟁 161서방 기독교는 삼위일체 교리를 재검토하다 163 ∣서방의 절대주의에 대항하는 동방의 민주주의 1661204년과 2003년, 두 번 ‘경로를 이탈한’ 십자군 167 ∣ 분열은 서방의 잘못이지 동방의 잘못이 아니다 170‘황제교종주의’부터 ‘비잔티움주의’에 이르는 모욕적 용어들 172러시아 정교회에 반대하는 유럽 십자군의 출발 174 ∣ 짜르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같다 177유럽을 양분한 고딕 교회의 경계 180 ∣ 천년이 지나도 무뎌지지 않은 분쟁 186비잔티움 제국과 러시아에 대한 역사적 배은망덕 189비잔티움 제국 없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도 없었을 것이다 192서방 역사학자는 얼굴을 붉히지 않으며 거짓을 말한다 194[제 5 장] 프랑스의 루소포비아와 아시아적 전제주의라는 신화 197표트르 대제의 가짜 유서 및 러시아 팽창주의에 대한 신화 199초기 여행자들 그리고 러시아의 야만성이라는 생각의 발생 204신민이 군주에게 순종하기로 동의하면 그 군주는 폭군인가? 209 ∣ 경제적 온정주의 체제로서 전제주의 213‘고대성’과 ‘현대성’: 진보에 대한 논쟁 214 ∣ 라이프니츠와 볼테르는 러시아 계몽 절대주의 지지자들이다 217 몽테스키외와 러시아의 반대 세력 부재 219 ∣ 프랑스의 진부함 대 일본의 객관성 222최초의 자유주의 이론과 아시아 전제주의 225 ∣ 토크빌, 그리고 루소포비아의 성경 드 커스틴의 기행문 228사회주의 출현과 러시아 공동체 231 ∣ 러시아 공동체의 대안으로서 개인의 자유 234아나톨 르로이 보울류와 프랑스 루소포비아의 최종 종합 236개혁할 수 있는 러시아와 그 피할 수 없는 낙후성이라는 테제 239 ∣ 문화적 기울기 이론 242[제 6 장] 영국의 루소포비아, 제국에 대한 강박관념 2471815년, 러시아가 갑자기 위협이 되다 249 ∣ 첫 번째 경고 신호는 오차코프 점령이다 253 ∣ 그리스의 독립 257폴란드 봉기의 실패 259 ∣ 1836년, 영국은 러시아에 반대하여 체르케스카야를 무장시킨다 262아시아를 향한 투쟁, 런던과 모스크바 사이 거대경쟁(Great Game)의 시작 263크림 전쟁의 동기가 된 동방 문제 267 ∣ 명예로 값을 치룬 승리 269러시아인이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면 여왕은 퇴위할 것이다 270『드라큘라』는 제국주의적이고 러시아 혐오적 소설이다 272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는 잔인하고 야만적인 러시아에 대한 비유이다 275영국의 람보가 트란실바니아를 괴물로부터 구할 것이다 276비스마르크: 코끼리는 고래와 싸우지 않는다 278 ∣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영국의 루소포비아 281[제 7 장] 독일의 루소포비아: 레벤스라움의이데올로기에서 국가 기억의 부정에 이르기까지 285독일인들의 민족 정체성에 대한 낭만적 시각의 기원 288헤겔, 그리고 이론적 이성이 구현된 국가 프러시아 291올림푸스에서 유래된 독일 민족 정신이 역사와 지리에 스며들다 293 다민족국가이자 세계주의적 러시아: 모방할 필요가 없는 사례 296 ∣ 독일 학교 교과서 속 루소포비아 298프리드리히 마이네케와 ‘슬라브인의 동물적 본질’ 301 ∣ 러시아가 너무 강해지기 전에 먼저 공격하라 304오스트포로슈그(Ostforschung 동방연구)의 시작 305 ∣ 인종차별 국가의 프리즘을 통해 본 레벤스라움 3081960년대 독일 교과서: 과거의 반복 310에른스트 놀테, 그리고 나치즘과 공산주의의 등가성에 관한 그의 테제 312공산주의의 범죄를 전적으로 러시아인의 탓으로 돌리는 기술에 관하여 316파시즘에 대한 승리에서 소비에트 인민이 수행한 역할의 축소 319러시아와 유럽을 분리할 방법으로써 국가 기억의 부정 321 ∣ ‘회고 시장’의 범람 324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히틀러와 연합을 협상한 폴란드 327 ∣ 뮌헨협정에 대항하는 독-소 불가침 조약 3302014년 :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방의 레벤스라움 확보 332[제 8 장] 미국의 루소포비아 또는 자유 독재 339하와이와 필리핀: 미국은 해양 공간을 확보하려 한다 343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하트랜드(러시아)를 정복하라 3451946년 소비에트 러시아 주변에 군사기지 고리가 조여오다 348‘붉은 위협’과 투쟁하는 형태로서 이데올로기 억제 3511975년 헬싱키 협정은 소비에트 러시아에 반대하는 이념 투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끌어냈다 352자유-전체주의에 대항하는 투쟁 수단 355공산주의라는 적이 사라지면서 러시아라는 적이 전면으로 등장했다 357브레진스키는 러시아 팽창주의에 관한 낡은 지정학 이론을 재정립한다 359브레진스키는 러시아를 세 조각으로 분할할 것을 제안한다 363 ∣ ‘소프트 파워’와 반러시아 ‘지식’의 축 365영화, 싱크 탱크, NGO는 ‘소프트 파워’의 군사화된 날개이다 367민족적 반목과 미국의 반 러시아 로비스트들 371 ∣ 전제주의와 팽창주의-반러시아 편견의 게임 376힐러리 클린턴과 존 매케인은 공산주의에 저항하는 전쟁영웅을 위한 메달을 제정했다 379반러시아 논쟁의 논거로서 호도르콥스키 사건과 베레좁스키 사건 383 ‘유코스’ 탈취 시도 실패 이후 미국 석유 로비스트들의 불만 385제 3 부 루소포비아, 그 사용 방법[제 9 장] 반러시아적 신조어의 어휘와 문법 391어휘 선택과 의미론적 변형 395 ∣ 정보 출처의 선택과 의미 왜곡 400 ∣ 사실의 선택 및 조작 407‘우리’와 ‘그들’ 이라는 구분 417 ∣ 대응 방법 425 ∣ ‘소프트 파워’라는 용어와 경험이 풍부한 목자 개념 428[제 10 장] 악당의 이미지 또는 포악한 곰의 신화 435공리: “푸틴은 악당이고, 러시아는 침략자다” 438 ∣ 잔인한 짜르의 이미지 439히트한 합성 사진: 히틀러 콧수염을 한 푸틴 443 ∣ 세계 사회에서 푸틴의 악마화 451공격성에 대한 신화는 사실같은 악당의 이미지가 없이는 효과가 없다 453미국의 메시아니즘은 러시아 혁명에 패배했다 456농노 아니면 프롤레타리아, 러시아인은 영원히 독재자의 노예로 남을 것이다 458 ∣ 무엇이 진실인가? 463지리학에 반하는 신화 464 ∣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러시아에 반대하다 469결론 서방과 러시아의 거울, 반신화(countermyth)의 초고 471반신화: 백설공주와 사악한 여왕에 관한 이야기 479

뉴스 | 박다원 | 2022-02-03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