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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선정대상지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함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을 공공 지원하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2021년부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를 선정, 관리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사업이해도와 추진 역량이 낮아 개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보고 주택건설 및 정비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SH공사'가 모아타운 현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시․SH공사는 자치구 모아타운 신청대상지 중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시와 SH공사는 지난 2월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 대상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희망 수요조사'에 신청한 7개 자치구 총 15개 모아타운 대상지를 두고 시범사업 지역을 검토했다.모아타운 2개소가 연접해 있는 '성북구 석관동'과 '도봉구 쌍문동'은 문화재 주변, 고도제한 등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되어 있어 그간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으며구릉지에 위치한 '노원구 월계1동'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송파구 풍납동'도 문화재 주변 지역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번에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곳은 문화재 주변 등 건축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으로, SH공사는 사업여건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해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전체에 대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개별 모아주택 사업시행 시 SH공사가 제공한 건축기획(안)을 적용하여 건축설계를 유도, 사업여건과 경관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이들 시범 대상지에 대해서는 SH공사가 ▴지역 현황 분석을 비롯해 ▴주민 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모아타운 추진을 위한 사업 전반을 도울 예정이다.앞으로 SH공사는 주민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충분한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 추진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 예상 사업비용·추정분담금 등 주민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 지역 여건․사업성 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하는 한편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 행정지원도 제공한다.주민 협의 등을 통해 설정된 '개별 사업시행구역'이 자치구가 수립하는 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개별 모아주택 주민이 SH공사와 함께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검토 후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시행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서도 민간 정비사업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하여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공공관리 시범사업을 맡은 SH공사 김헌동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공사가 서울 시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지역주민의 사업이해․관심과 사업 참여의지를 높여 모아타운이 보다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성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9:11

2023년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공모 포스터서울시는 2월 27일(월)부터 2023년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 공모를 진행 중이다.‘펠로우십’은 서울시가 작년부터 시작한 시민참여 데이터 분석 사업으로, 대학원생에게 시 데이터와 활동비,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지원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며 그 결과는 서울시 정책에 활용한다.기존의 공모전 사업과 달리 분석 주제 발굴부터 정책 활용까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내용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울시 정책 개선 연구과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대표자 기준)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월 19일(일)까지이며,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서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https://data.seoul.go.kr/together/notice/fellowshipList.do).공모 분야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구분되며, 서울시, 본부·사업소, 자치구 등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표 1> 올해 지정주제는 모두 안전과 관련된 주제이다.자유주제를 선택한 참여자는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되 생활인구 등 빅데이터담당관이 생산하는 데이터를 1개 이상 사용해야 한다. 데이터 목록은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된 과제는 전문가집단 심사를 통해 5건 내외로 선정 예정이며, 선정 과제당 약 7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펠로우십 선정자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주요 정책에 관한 데이터 분석을 약 7개월간 진행하게 되며,발표회와 개별 미팅을 통해 연구 내용에 대한 실무자와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한편, 최종 결과는 보고서 등의 형태로 대시민 공개 예정이다.2022년 펠로우십 공모에서는 6팀이 선정되어 주요 시정 과제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완료했으며, 분석 결과는 수요 부서에 전달되어 향후 정책 수립에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미세먼지와 소음 등 생활환경 분석, 청년 통근·통학 개선 방안, 자전거 교통사고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6개의 분석과제가 진행되었다.특히, 전기차 수요예측 및 충전소 입지 분석 결과는 향후 전기차 충전소 입지 선정에 활용될 예정이며, 골목길 취약지 분석 결과는 서울시 스마트서울맵(S-Map)에 탑재될 계획이다.2022년 펠로우십 분석 결과보고서는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시민 데이터 과학자’와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통해 디지털 미래 시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서울시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함께 생활이동 데이터, 금융 데이터 등 다양한 민관융합데이터를 개발해왔다.펠로우십 사업으로 서울시가 개발한 공공데이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민참여 데이터 분석 생태계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예정이며,체계적인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과 현업 부서와의 연계 지원으로 ‘시민 데이터 과학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정밀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정의 다양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9:09

서울시 온실가스 측정망 위치 (2023년 2월 기준)서울시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1월 구로 도시대기측정소에 온실가스 측정장비를 신규 설치하여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온실가스 측정망’을 확대하였다.‘온실가스 측정망’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으로 대표되는 온실가스를 측정하며 관악산 측정소(2009년 개소), 남산 측정소(2019년 개소), 올림픽공원 측정소(2020년 개소), 구로 측정소(2023년 개소)가 있다.측정망 확대로 기존에 측정소가 없던 서울 남서쪽 지역 온실가스 농도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정확한 서울시 온실가스 농도 현황 파악이 가능해졌다.구로 측정소를 개소함에 따라 서울 전역의 온실가스 현황 파악이 가능해졌으며 권역별 탄소 배출원 추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측정소 중 관악산 측정소(해발고도 629m)는 비교적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 온실가스 배경농도(외부 오염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의 농도) 측정이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공원과 남산 측정소는 도로통행 등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받는 도심지역의 온실가스를 분석할 수 있으며 두 측정소의 측정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고도에 따른 온실가스 농도 차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6월부터 10월까지 남산 측정소의 공기 흡입구 위치 조정 및 수증기 냉각·제거 장치 설치 등 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정확한 온실가스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연구원은 KBS와 협력하여 남산 측정소 공기 흡입구의 위치를 KBS 송신탑 위(해발고도 284m, 313m) 2곳에 위치시켜 주변 건물이나 식생의 영향 없이 보다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수증기를 –70℃로 냉각·제거하는 장치를 추가로 장착하여 분석 공기 중 수증기를 제거함으로써, 남산 측정소 온실가스 농도 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뿐만 아니라,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및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서울대학교 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와 ‘22년 12월 기관업무 협약을 맺고 관악산, 남산, 올림픽공원 측정소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공기 샘플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기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추적을 위한 시료확보 및 대기화학 분석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2월 23~24일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주최한 온실가스 관측자료 정도관리 교육에 참석하여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관측자료 처리 및 관리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다.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과 정확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측정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시는 개선된 ‘온실가스 측정망’을 통해 정확한 측정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9:08

저출생 대책 관련 난임 관계자 간담회 사진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대책으로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내놨다. 한 해 출생아 10명 중 1명('22년 기준 10%)이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나는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난임 인구에 대한 지원부터 파격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생명 탄생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시장으로서 모든 걸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저출생 해결에 가능한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강조하고, “한두 개라도 실수요 시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난임 시술에는 시험관(체외수정), 인공수정 등이 있으며, 시술당 150~400만 원 정도의 높은 시술비가 든다.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의 최대 20만 원~110만 원을 지원해주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시비 65%, 구비 35%)이 시행 중이지만, 기준 중위소득 180%('23년 2인 가족 기준 월 622만 원(세전)) 이하만 해당돼 맞벌이 부부는 지원을 받기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난임시술 인원은 '17년 건강보험 적용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난임 지원 확대’ 계획의 주요 내용은 ①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및 시술간 칸막이 폐지 ②난자 동결 시술비용 지원 ③고령(35세 이상) 산모 검사비 지원 ④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이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및 시술 간 칸막이 폐지>우선 서울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의 소득기준(중위 180% 이하)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신선 10회, 동결 7회, 인공수정 5회)도 시술별 칸막이를 없애 시술 종류의 선택권을 보장한다.<전국 최초,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난자 냉동 시술을 원하는 30~40세 여성(미혼 포함)에게 최대 200만 원(첫 시술 비용의 50%)까지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단, 20대 여성이라도 난소종양 관련 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로 인한 조기폐경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AMH 검사 결과 1.0 미만)엔 지원받을 수 있다.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은 최근 결혼 연령이 올라가면서 지금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미혼 여성 사이에 난자 동결 시술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시술 지원은 장래 출산 가능성에 투자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만혼이 증가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미혼 여성들 사이에서 난자동결 시술이 증가(A병원, 2016년 243건→2021년 1,194건)하고 있지만, 난자동결 시술은 회당 약 250~500만 원의 비용을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고령 산모 검사비 및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엄마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시술을 통한 쌍둥이(다태아) 임신‧출산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고령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임신중독증 같은 합병증과 기형아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큰 고령 산모(35세 이상)에게 기형아 검사비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고령 산모는 연간 약 1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결혼‧임신 연령이 높아지면서 35세 이상 출산은 30년 새 13배 급증했으며, 산모나이 35세 이상 고령 출산이 전체 35%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 산모는 난자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일반 출산보다 9배가 높아 니프티 검사 등 기형아 검사가 필수이다.또한, 난임 시술로 증가하고 있는 쌍둥이(다태아)의 자녀안심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 부담도 덜어준다. 작년 한 해 서울에서 태어난 쌍둥이는 2,210명, 세쌍둥이는 85명으로 추산된다.난임시술을 통한 임신이 늘면서 쌍둥이(다태아) 임신도 증가하고 있는데, 다태아는 조기분만과 저체중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위한 난임 부부, 고령산모, 다태아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4년 간(2023~2026) 약 2,1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조례 개정 등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본격 시작한다.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난임 시술을 통해 출산에 성공한 부부와 난임 시술을 시도 중인 난임 당사자, 난자 냉동 시술을 한 미혼여성, 난임 치료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했다.간담회 참가자들은 “저출생 문제에 있어서 안 낳으려고 하는 사람을 낳게 하는 것보다 낳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얼마든지 아기를 낳을 준비가 되어있고,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조금 더 열리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오세훈 시장은 어려운 이야기를 해주신 참석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비슷한 고민과 고통을 안고 계신 분들이 간절한 마음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시작으로 실효성 있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정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9:06

서울링 노을서울시는 8일 세계 최대규모의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관람차 입지 결정에 ‘한강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서울의 대표적 경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요원칙을 세우고 상암동 하늘공원을 포함, 노들섬, 여의도공원, 수도자재센터, 잠실 등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해왔다.구체적인 선정 기준으로 ▴접근성 ▴주변 관광인프라 ▴조망 ▴랜드마크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한 결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노들섬과 조망과 상징성이 가장 우수한 하늘공원을 두고 최종 검토한 결과, 남북 화합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하늘공원이 최종 선정되었다.하늘공원은 서울의 관문이자 남북통일시대 새로운 관문으로서의 상징성과,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운 남과 북의 결절점으로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염원을 담겠다는 취지에서 의미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특히 한강, 서울도심, 남산, 북한산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하고, 쓰레기 매립지라는 과거와 서울이 지향하는 인류와 지구, 미래, 환경(탄소제로, 기후변화 등)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었다.노들섬은 용산 등 한강 내 위치한 유일한 입지이나 현재 추진중인 노들 예술섬 조성사업 중첩 측면을 종합 고려하였다.서울시는 하늘공원에 조성될 대관람차가 기존 전통적 방식의 살(Spoke)이 있는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규모 180m 내외의 살 없는(Spokeless) 고리형태의 혁신적인 기술과 개방된 디자인을 통해 미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세계적인 대관람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구상하고 있는 고리형태 디자인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디자인 검토과정에서 국내외 대관람차 설계업체, 대형 건설사의 자문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추후 민간에서 더 진보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받아 보완·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관람차 규모 180m는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이나 살이 없는(Spokeless)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1위 규모이다.탑승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1,792명 탑승이 가능하며 연간으로는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링은 대관람차 본연의 기능인 단순 유희시설을 넘어,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게 하고 각종 축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문화·관광 및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1978년부터 서울 전역에서 반입된 쓰레기 매립지라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엘리베이터 형태)을 조성하고, 인근 월드컵공원과 연계되는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디지털 문화 트랜드에 맟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문화 향유 기회도 증진한다. 이를 위해 외부 공간에서는 대관람차 원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증강․가상현실(AR/VR) 전시 등 디지털 축제와 더불어 일상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두에게 열린 매력적인 경관과 축제의 장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 등 교통수단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곤돌라 및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도 적극 검토중이다.또한 기후 위기 시대에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시정철학을 반영하여, 서울링을 최신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조성한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인류와 환경을 위한 순환경제와 기후행동의 세계적 상징물로 자리매김토록 하여,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3천만 관광객을 유치하여 경제활력까지 불어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암동 난지도는 1978년 서울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 1993년 매립 종료 이후, 현재까지 약 30년간 안정화 사업을 진행 중으로 서울의 급격한 성장기를 보여주는 공간이다.서울시는 난지도 지하의 매립 쓰레기를 활용해 서울의 과거를 되새기고 지상 대관람차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보여줘,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연계된 세계적이고 의미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대관람차가 조성되는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를 마포문화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시설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민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민간사업제안서 제출시,「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행정절차대로 추진하여 ‘25년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9:04

SETEC 외부현황 사진서울시는 약 4만㎡ 규모에 달하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복합개발을 위해 '학여울역 일대(SETEC)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99년 축조된 가설건축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상태(안전등급 B)이나,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전시장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중소기업 제품 전문 전시장이다. ’22년 기준 연간 참관객이 114만 9천명(일평균 3,148명)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전시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용수요에 비해서 전시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전시기획에 한계가 있고, 부족한 부대시설 등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할 수 있는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 동남권 도시공간이 국제교류·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용역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기능 확대 및 시설 개선 분야를 핵심으로, 적정 조성규모, 고도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구상한다.또한, 인근 잠실운동장 및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등 2030년까지 동남권에 대규모 마이스 시설이 공급 예정인바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은 물론, 동남권 마이스 시설과 연계방안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또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핵심 기능인 전시컨벤션 기능 외에도 이 일대를 행정·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련된 개발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할 예정이다.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뒤로는 양재천이 흐르고, 부지 전면부는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 이러한 입지적 여건을 고려하여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3월 중으로 '학여울역 일대(SETEC)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의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결과는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된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개발 기본방향 수립, 적정 도입시설 및 개발규모 검토 등이다. 도시계획변경과 같은 복합개발을 위한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마이스 수요 및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서울무역전시장(SETEC) 일대를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57

'누하동259' 이미지지난해까지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되던 공공한옥이 전시공간으로 새단장 하고 '지역명'과 '번지수'를 그대로 살린 '누하동 259'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를 선보인다.서울시는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누하동 259'에서 3.8(수)~4.9(일) 현대미술가 이진경 작가 초대전 <오늘이 오늘이소서>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기존에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계획구역' 내 공공한옥 '누하동 259'를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하며 주민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장소로 이용해 오다 올해부터는 시민을 위한 전시,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전통과 한국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 이진경은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존재를 치유의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간장이 담긴 작은 종지에도 존재감을, 밥그릇 안에는 삶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하고 소박한 시선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보게 하는 회화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시는 특히 <오늘이 오늘이소서>전(展) 대표작 중 하나인 <목숨 수> (2019)는 문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살아가는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이진경 작가 초대전 <오늘이 오늘이소서>는 오전 11:00~18:00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화요일 휴관이니 관람에 참고해야 한다.이번 초대전을 시작으로 '누하동 259'에서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를 비롯해 요가, 차 시음회, 북토크 등 시민 참여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누하동 259'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3월 중에는 요가 지도자 라야(Laya)의 요가 수업과 티 소믈리에 티애나의 차 시음회, 신승은 작가의 북토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8~15명 참여할 수 있다.워크숍은 누하동259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마을공동체 공간 '누각재'에서 모두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전화(02-2231-2011)로 하면 된다.서울시는 현재 시내 공공한옥 총 34개소를 운영 중이다. 그중 하나인 '누하동 259'는 경복궁 서측 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 및 공동체 활성화 용역이 종료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촌 글로벌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전시공간으로 제공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한옥을 앞으로 시민이 한옥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한옥․한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56

2023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 포스터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관광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3월 24일(금)까지「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공모전을 개최한다.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8회차를 맞이한「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72개의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며 서울 방문객의 편의성 증진과 관광산업 전반의 부흥을 지속해서 도모해왔다.<10여개의 관광 스타트업 선발, 총 4억 3천만 원 지원>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을 손쉽고 새롭게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업종에 상관없이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10여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순위에 따라 총 4억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1억~3천만원)할 예정이다.특히, K-컬처로 대변되는 뷰티, 미식, 한류, 의료·웰니스 등 서울시가 핵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에서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기업들을 선발해 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지원 자격은 공모 마감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다. 3월 24일 오후 6시까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누리집(https://mediahub.seoul.go.kr/gongmo/2000327)에서 신청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된 구글폼 링크에 필수 제출서류를 모두 첨부하면 된다.선발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 최종 공개오디션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및 지속가능성, 서울관광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다.<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한 맞춤형 개별 지원>사업화 자금 외에도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별 기업진단을 통해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연계, 사업 홍보 추진 등 기업에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프로그램은 사업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매년 내부 공모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홍보마케팅 등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서울관광플라자 시설 이용 기회 우대 제공>서울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이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공모전에 당선된 기업에는 공용 업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서울관광플라자 내 기업 입주 공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공모전 선정기업은 별도의 비용 없이 회의실 및 공유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교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 개최용 대관 시설과 영상 촬영 스튜디오 등을 우대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 및 유관기관 연계 사업 홍보 및 해외 진출 지원>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들에 참여하여 사업을 다각적으로 홍보할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 방문수요 창출에 기여할 ‘서울 페스타 2023’을 비롯해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등 서울시 주요 행사들과 연계하여 판로 개척 및 사업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전 세계 관광시장 재개에 발맞춰 유망한 국내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계적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Startup Genome’ 2022년도 보고서에서 세계 창업도시 1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우수한 서울시의 창업 기반 시설과 관계망을 활용하여 선정기업들의 국제 행사 참여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서울관광의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서울시는 유망한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업계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54

강남구-대청종합사회복지관-논현노인종합복지관 업무협약식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1동이 7일 대청종합사회복지관·논현노인복지관, 8일 자생한방병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증진에 나선다.8일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동과 자생한방병원은 지속적인 의료복지 협력체계 구축 및 나눔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동이 의료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면 자생한방병원이 이들을 대상으로 진료·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분기별로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한방파스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함께할 예정이다.동과 자생한방병원은 2018년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약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한방파스, 저소득 학생 장학금 등 550만원을 후원했다.대청종합사회복지관·논현노인복지관과 7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 대상 복지서비스 연계·지원을 강화한다. 연 6회 진행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민관협력 강남2권역 통합사례회의’에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당사자를 추천하고 효과적으로 이들을 돕기 위한 계획 수립 및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동과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은 ▲위기가구로 추정되는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는 ‘민관공동방문상담’ ▲공원 등 개방된 공간에 상담부스를 설치해 누구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속마음텐트’ 등 민관협력사업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김서경 논현1동장은 “두 차례에 걸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최전선에서 위기가구를 조속히 발굴하고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53

석촌호수 아뜰리에 ‘밴드시그널’ 홍보 포스터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주권자인 구민들께서 언제든지 쉽게 접하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문화예술과를 신설하여 지원을 확대하고 송파구민회관에서 대학로 연극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석촌호수 아뜰리에’는 2021년 6월 개관한 석촌호수 서호변 지상 1층 규모 시설로, 소규모 공연장과 카페,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 구는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여 일상 속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올해는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기획했다.오는 3월 셋째 주, 넷째 주 주말 저녁에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밴드시그널>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넘버원 포스트 그런지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을 비롯하여, 새롭게 주목받는 신예밴드인 ‘지소쿠리클럽’, ‘프랭클리’, ‘모스크바서핑클럽’이 출연하여 심장을 울리는 밴드 사운드와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벚꽃이 개화하는 4월에는 감성 가득한 ▲<재즈나잇> 무대가 열린다. 대중적인 멜로디를 재즈로 연주하고 라틴, 스윙, 펑크 팝 등 여러 가지 장르와 악기 구성으로 무대를 채우며 벚꽃 감상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가족의 달 5월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과, ‘만개(滿開)’를 테마로 꽃처럼 피어나는 희망을 노래하는 ▲송파구립예술단체의 릴레이공연이 찾아올 계획이다.‘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 관람을 원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구는 올 한 해 문화예술을 꽃피우기 위해, 구립극단 창단, 월 1회 기획공연 개최, 송파구민회관 리모델링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는 어느 누구만의 것이 아닌, 누구든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어야 하는 존재”라며, “송파구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송파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3-08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