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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오는 20일부터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새활용 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새활용 문화를 실천하는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 새활용 스쿨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롭고 유익한 만들기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총 34강의 강의에 6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자원 재활용을 직접 실천하였다.올해도 오는 11월까지 총 34강의 새활용 스쿨을 계획되어 있으며, 4월 정기수업은 4월 3일 ‘EM용액을 활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와 17일 ‘자투리 실로 곰인형 키링 만들기’가 진행된다.매 강의당 모집 정원은 15명 내외이며, 개인별 신청이 가능한 정기수업과 단체 예약수업으로 나누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월 2회 단체수업은 전화 상담 후 예약이 가능하다.새활용 스쿨 참여는 센터로 전화하거나 인터넷(네이버카페 ‘성동구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가입)으로 신청 가능하다.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에 위치한 성동구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새활용 작품 전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 발효·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체험학습센터 ☎070-7787-1004, 성동구 용답동 자동차시장길 49지난해 진행한 양말목을 활용한 팔찌만들기 수업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8

성인 물리치료하는 모습“2020년부터 성동재활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무릎이 굳어 걷기가 어렵다보니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할 정도였지요. 성동재활의원에서 1년 정도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고 난 후 정말 많이 좋아져서 걷는 게 훨씬 수월해졌어요. 이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았고 1년 전부터는 장애인 보치아 스포츠 선수로 활동할 만큼 일상의 활력을 찾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김00, 남, 55세)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로 설립 12주년을 맞이한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의 누적 이용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공 재활의료시설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성동재활의원’은 2012년 설립된 서울시 최초의 구립 장애인 전문 재활의료시설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여 경제적인 비용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병원장을 비롯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총 9명의 전문 의료인력이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접근성이 좋은 성수문화복지회관 1층에 위치해 이동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이 편히 진료받을 수 있다. 덕분에 해마다 4천여 명(2023년 5,728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수준의 전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장애가 있는 주민들이 입원 생활을 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정과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뇌졸중, 파킨슨병 장애인 150여 명이 7,700여 건의 재활치료를 받았다.특히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춘 물리치료, 작업치료, 로봇 재활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능 향상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성동재활의원 전경2021년부터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로봇재활 치료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재활치료에서 특히 중요한 반복적인 훈련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최신 의료 장비인 하지등속성운동장비를 도입해 하지 근력 향상을 위한 진료도 시행 중이다.2022년부터는 언어치료 및 감각통합치료를 시행(성인도 가능)해 발달 지연과 감각 문제를 겪는 아동들이 조기에 다양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1천여 건의 언어치료와 500여 건의 감각통합치료를 시행했다.성동재활의원을 이용한 주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거주하는 동네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시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성동재활의원을 이용한 구민들은 생후 3개월 영유아(미숙아)부터 중장년(뇌출혈, 편마비)까지 다양하다. 특히,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해소됐다. 아동의 발달과 관련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예후가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성인 언어치료실성인 작업치료실로봇재활 치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5

1대, 소치 허련, 추경산수도, 지본 수묵담채, 초년대, 43x31cm한국 미술의 중심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을 오는 2024년 3월 27일(수) ~ 4월 8일(월)까지 진행 한다. 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로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1대 소치 허련부터 5대 허진까지 5대에 걸쳐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것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며,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는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기법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선염기법의 <운문산수화>를 창안한 4대 『임전 허문 초대전』을 특별하게 구성했다. 2층 전시장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세대별 5~8점씩 총 4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특히 한국 남화의 전통을 세운 1대 소치 허련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품격을 세운 2대 미산 허형, 서정적인 실경으로 신남화를 제창한 3대 남농 허건, 타고난 미적 감각의 요절한 천재화가 3대 임인 허림, 독창적 선연법의 운무산수 4대 임전 허문, 역사인식과 인간의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 한 5대 허진, 실경의 틀을 깬 5대 허재 등 운림산방 5대 작가 7명의 독창적인 작품 성향을 만날 수 있다.'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 기획 전시하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한국 남종화의 대를 잇는 운림산방 5대 전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수묵화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운림산방 5대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화 복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5대에 걸쳐 200여 년간 화업을 이어온 운림산방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2대, 미산 허형, 운중석양, 지본 수묵담채, 중년대, 36x27cm3대, 남농 허건, 하산계류, 지본 수묵담채, 1959, 115x84cm3대, 임인 허림, 농가일우, 지본 수묵담채, 1941, 55x44cm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5대, 허재, 202304, 한지에 수묵, 혼합재료, 2022, 45x53cm5대, 허진,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2020-2,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20, 162×130cm×2개운림산방 포스터 복사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1

두산의 김택연[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연승을 구가했다.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제압해 시범경기 5전 전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볼넷을 주지 않고 KIA 타선을 산발 4안타 1점으로 묶었다.1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3회 허경민의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0으로 앞서간 두산은 4회초 KIA 4번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범경기 첫 홈런 날린 KIA 나성범KIA 주장 나성범은 최원준의 커브를 퍼 올려 가운데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아치를 장식했다. KIA는 6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석 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7회말 장승현에게 동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전민재에게 재역전 좌월 1점 홈런을 내주고 졌다.올해 불펜 투수로 뛰는 두산 이영하는 8회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두산의 마무리 후보인 신인 김택연이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KIA에서는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왼손 강속구 불펜 곽도규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사이드암 윤중현이 돋보였다.KIA 왼손 강속구 불펜 곽도규대구에서는 3연패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었다.1회 고승민, 3회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각각 맞아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유격수 김영웅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큰 위기 없이 잘 던지던 롯데 선발 나균안은 홈런 한 방에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역전 결승 3점 홈런 친 삼성 김영웅롯데는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얻고도 두 차례 병살타로 잔루 8개를 남기며 득점에 고전했다.LG 트윈스는 창원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4연승을 달리던 NC 다이노스를 11-7로 물리쳤다.4번 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정예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를 날리며 2년 연속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LG 선발 후보인 손주영은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주고 2실점 했다.NC 타선의 중심인 우타자 박건우와 권희동은 각각 오른쪽 펜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려 시범경기에서 첫 손맛을 봤다.멜 로하스 주니어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 wiz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시범경기 처음으로 비겼다.한화는 11-6으로 넉넉히 앞선 9회초에 5점이나 내주며 11-11로 비겨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4년 만에 돌아온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중월 투런포, 7회 좌중월 투런포를 차례로 날리며 시범경기 홈런을 3개로 늘렸다.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요나탄 페라자도 3회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kt 선발 고영표는 이 홈런 한 방에 5이닝 3실점 하고 물러났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는 등 3⅓이닝 3실점(비자책점) 했다.kt의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오는 17∼18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뽑힌 각 구단 선수는 이날 경기 후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손발을 맞춘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6:31

지난 13일 광진구 능동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동춘)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봄철 기온 상승으로 얼어있던 땅속 수분이 녹으면 지표면이 약해진다.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자율방재단과 능동주민센터(동장 홍인순) 직원들로 구성된 15명이 고위험시설 4곳을 철저하게 살폈다.이날은 김경호 구청장도 함께 점검에 나섰다. 건축공사장과 옹벽, 급경사지를 돌며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고, 골목길 쓰레기를 비워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사고 없는 동네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능동지역자율방재단은 다음 달에도 예찰 활동을 이어간다. 매월 1회 정기적인 순찰을 벌이며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 13일 김경호 구청장(왼쪽 3번쨰)과 능동지역자율방재단이 해방기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능동 주민들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 정비와 점검 활동에 나섰다.김경호 구청장(오른쪽 1번째)이 지역 안전에 힘써준 능동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하며 감사를 전했다.환경 정비와 점검 활동을 마치고 기념 단체사진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5 15:45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서울동부”)는 지난 3월 14일(목), 중랑구에 위치한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운영하였다.이날 진행된 건강 강좌는 당뇨병의 영양 관리를 주제로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박혜연 영양사가 강좌를 맡아 진행하였다. 강좌는 당뇨병의 발생 원인과 당뇨병의 수치와 종류, 식사 요법의 원칙 및 운동 시 혈당 관리를 내용으로 실시하였다.이에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건강 강좌 및 건강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건강한 사회를 위한 취약계층별 사회 공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김종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장이 건강 강좌를 듣는 어르신들에게 강의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박혜연 영양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박혜연 영양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5:42

사진 왼쪽은 지난 5일 성동구 뚝도시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성동구 마장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민주당 세(勢)가 강한 지역이라는 건 옛날 말 아닌가요? 요즘엔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전에는 선거 때면 으레 민주당이 또 되겠거니 했는데 지금은 누가 이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지난 7일 성동구 왕십리동에서 만난 '토박이 주민' 김모(57)씨와 박모(61)씨는 총선을 앞둔 지역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 '한강 벨트'에 속한 서울 중·성동갑은 '예측불허' 판세 탓에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거대 양당은 이곳에 나란히 '여전사'를 내보냈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후보로 탈환을 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 후보에게 수성을 맡겼다.최근 국회의원 선거(17∼21대) 결과만 보면 이곳은 민주당의 텃밭이다. 총선에선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김동성 후보(당시 성동갑 진수희, 성동을 김동성)가 당선된 18대 총선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고, 이곳 현역인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9대 총선 때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하지만 최근엔 보수 세가 강해지는 추세다. 지난 2022년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를 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성수동 일대에 고가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왕십리, 행당동, 도선동 등 뉴타운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표밭 자체가 '강남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난해 공개된 아파트 공시가격 전국 5위를 찍기도 했다.어느 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가 아닌 만큼 각 당 지지층 결집뿐 아니라 중도·무당층이나 '스윙보터' 표심 잡기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뚝도시장에서 48년째 수선집을 운영하는 호남 출신 주복덕(77)씨는 "처음 이곳에 자리 잡을 때부터 국회의원은 쭉 민주당만 찍다 지난 대선에서만 국민의힘을 찍었다"며 "하지만 요새 대통령이 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을 바로잡아 줄 민주당을 뽑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출근길 마장역에서 만난 회사원 박모(44)씨는 "두 후보 다 동네에 갓 꽂힌 사람"이라며 "그러면 당을 보고 찍어야 하는데 하는 걸 보면 두 당 다 싫다. 나중에 지역 공약이나 보고 찍든지 하겠다"고 했다.윤희숙 후보는 '일꾼론'을 설파 중이다. 그는 지난 5일 성수동 뚝도시장에서 "민주당 '여전사' 전현희 후보는 싸우러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난 여전사가 아니라 해결사가 될 것이다. 난 일하러 왔다"고 말했다.여당의 '경제통' 윤 후보는 새벽 출근길 인사부터 퇴근길 인사까지 '상대가 한 걸음 뛸 때 난 열 걸음 뛰겠다'는 각오로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출마 선언 직후 행당동에 전셋집을 얻었다.시장 골목에서 한 할머니가 윤 후보를 알아보고는 "말을 어떻게 이렇게 잘하나. 화면보다 훨씬 예쁘다. 이번에 꼭 찍겠다"고 말하자 윤 후보는 "소문 좀 내달라. 감기 걸리지 않으셔야 투표장에 가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스스로 MBTI(성격유형검사) 검사 결과 대문자 'I'(내향형)라는 윤 후보지만, 손님이 없는 오후에 '고스톱'을 치는 식당 주인 부부 사이에 자연스레 끼어들거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 자신의 유튜브 구독 방법을 설명하는 등 유권자에게 다가서고 있다.윤 후보는 "민주당 중심의 독점적인 권력 구조로 억눌렸던 성동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느낌을 주민들에게 주고 싶었다. 와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한강 건너 강남의 성장을 지켜봐 온 성동구 주민들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 각종 규제로 재개발이 표류해 왔는데 그런 갈증들을 해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전현희 후보는 '민생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비가 오던 지난 7일 도선동 상점가에서 "상대 후보가 책상 앞의 '교수님' 출신 경제 전문가라면 국민권익위를 이끌었던 난 현장을 발로 뛴 유능한 민생 전문가"라고 말했다.상인과 시민들에게 줄곧 허리를 숙이며 '눈도장'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점퍼엔 '주민·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해바라기를 달았다.지난달 27일 전략공천된 그는 요새 새벽부터 오후 10∼11시까지 촘촘한 선거운동 일정을 짜고 있다고 한다.특히 이 지역 재선 의원(16·17대) 출신의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곳에서 컷오프된 만큼 지역 조직의 화합 등을 위해 기다리다 지난 5일에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전 후보가 한 카페에 들어가 인사하자 차를 마시던 신우석(63)씨가 전 후보를 반기며 "성동에 드디어 오셨다. 권익위원장 때 고생하셨다. 응원한다"면서 커피를 건네기도 했다.전 후보는 "여기 와보니 스윙보터 지역이더라.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확충 등 각종 민생 민원 해결력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 조직도 추슬렀으니 태풍이 불어닥칠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그는 지역 내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취약지'라면서도 "난 20대 총선에서 당의 불모지 강남을에서도 당선된 사람"이라며 "시민들이 명함을 받고 찢어버리던 그때 비하면 지금은 정말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뉴스 | 성동신문 | 2024-03-15 13:32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연합뉴스)  =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천145만7천원으로 집계됐다.3.3㎡로 환산하면 3천787만4천원이다.이는 1월 말보다 1.99%,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서는 24.18% 각각 오른 금액이다. 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천762만6천원, 60㎡ 초과 85㎡ 이하는 3천489만6천원, 85㎡ 초과 102㎡ 이하는 4천123만6천원, 102㎡ 초과는 4천548만8천원이었다.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천원(3.3㎡당 2천564만3천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천원(3.3㎡당 1천773만9천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천272가구로 작년 같은 달(6천717가구)에 비해 187% 증가했다.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천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천253가구, 기타 지방은 5천198가구로 집계됐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1: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인근 번화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 망언의 끝판왕은 역시나 이 대표"라며 "국민을 갈라치는 저열함을 넘어 민주주의 파괴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 "공당의 대표이자 대선 후보였던 인물이 국민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선거의 의미 훼손이자,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데 앞장선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이같이 비판했다.이 대표는 전날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정치 잘했다, 나라 살림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라고 말했다.박 공보단장은 "인천에서 '2찍'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며 "한 번은 실수, 두 번이면 습관, 세 번이면 인격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인품만큼 중요한 게 언품이라는데, 두 가지 모두 갖추지 못한 이 대표는 자격 미달'이라고 꼬집었다.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우리 당 후보들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에서 공천받은 인사 중 막말 논란을 빚는 경우를 나열하며 "자기 내부의 문제들은 적당히 웃어넘기고 상대방은 집요하게 물어뜯는 내로남불은 이재명식 여의도 독재의 밑바탕이 돼 왔다. 22대 국회에서 이런 여의도 독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3-15 11:41

성동구보건소 내 상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성동구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및 상시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성동형 감염병 통합 감시체계」 를 구축한다.2003년 사스에 이어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고, 머지않아 새로운 팬데믹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새롭게 개선하여 지자체 주도의 감염병 통합 감시체계 구축에 나섰다.성동구는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상시 선별진료소 제작 및 설치, Web 기반 감염병 감시 데이터수집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월간·특집 감염병 소식지 발간,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시설 협의체 운영, 유행 시기별 감염병 예방 행동매뉴얼 홍보 등을 추진한다.특히 3월부터 성동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시 운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된 이후 구는 신·변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주목하고 감염병 위기 초기 단계부터 장기 유행까지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선별진료소에는 검체부스 2개, 냉난방,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동형으로 설치해 향후 위기 상황 시 위치를 옮겨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기능은 신종·재출현 미래 감염병(Disease X)의 대유행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것으로, 평상시에는 표본감시 감염병 및 홍역,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위한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도 활용한다.또한, 성동구는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인 감염병 정보 수집 전용 RPA 프로그램(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운영한다. 국내·외 유행 감염병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해당 내용은 감염병 소식지로 제작하는 등 의료기관 및 감염병 예방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9

성동구가 지난 5일 성동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성동구는 지난 5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성동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글로벌 경쟁 심화, 생산비 상승, 인력 고령화 등으로 인해 서울의 패션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저해되는 가운데, 이날 운영위원회는 2020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위원회 위원들을 구성한 후 열리는 첫 회의였다.운영위원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하여 성동구의회 남연희 의원,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이연희 교수, 한양여자대학교 니트패션디자인학과 강희명 교수, (사)성동봉제인연합회 박상현 고문, (사)성동봉제인연합회 김두환 회장, 패션네트워크 융합연구원 황금이 대표이사, 무신사 박현지 실장, 세진통상 김도평 실장이 함께 했다.회의에서는 위원 8명에 대해 위촉하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패션봉제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의견을 나눴다.특히 한양여대 강희명 교수는 봉제인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많은 수강생을 모집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패션네트워크 융합연구원 황금이 대표이사와 무신사 박현지 실장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사례를 모델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6

성동구가 4월 5일까지 취약계층 벽걸이에어컨 무상지원 대상가구를 모집한다.성동구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인 냉방기기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55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상 지원한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가구당 75만 원 한도로 저소득층에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이다. 단,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집수리 대상가구 ▲공공임대 등 LH 및 지방도시공사 소유주택 거주자 ▲2017년 이후 제조한 에어컨이 설치된 가구 ▲현장 방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 등은 제외된다.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4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주택 소유주가 아닌 경우 소유주 동의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청 전 동주민센터에서 관련 서식을 받아 소유주와 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지원 가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가구 순으로 결정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개별 연락 후 3개월 이내에 설치를 완료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감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4

성동구협치회의 열린분과원 모집 포스터성동구가 오는 25일까지 2025년 협치의제 발굴 공론장을 함께하기 위한 성동구협치회의 열린분과원을 모집한다.성동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지역의제 발굴부터 의제 선정, 사업 실행까지 함께하는 ‘성동형 민관협치’를 추진 중이다. 구는 매년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치회의를 통해 지역의제를 공론화하고 숙의 공론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제들을 발굴하고 있다.구는 협치사업 의제 발굴 과정에 주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성동구협치회의 위원 외에도 열린분과원을 공개 모집하여 지역사회 현안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현재 성동구협치회의 분과는 ▲마을자치 ▲교육문화 ▲보건복지 ▲도시환경이 있으며, 열린분과원은 협치 기본교육 수료 이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성동구협치회의 위원들과 함께 2025년 성동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의제 발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열린분과원은 총 100명을 공개모집하며, 4개 분과 중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성동구청 누리집(고시공고란)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sdgihoek@sd.go.kr)으로 제출하거나, 성동구청 누리집(성동참여>온라인 접수)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5 11:03

광진구가 구청 누리집 ‘청년포털’에 광진구 청년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을 개설했다.구는 청년포털을 통해 주거,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한 번에 제공했다. 이달부터는 청년의 가장 큰 관심사가 일자리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게시판을 추가로 운영한다.청년 일자리 게시판은 광진구에 소재한 기업의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워크넷, 서울일자리포털, 잡코리아 등 주요 일자리 사이트 내용을 발췌해 공공뿐 아니라 민간기관 구인 정보를 알려준다.게시글 제목에는 모집기관 구분을 위해 ‘일반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을 표시했다. 수많은 정보 중 필요한 것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눈에 띄는 색을 사용했다. 내용을 열람하면 회사정보와 근로조건, 채용전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게시판을 새로 조성했다”라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청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어려움을 함께 헤쳐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지난해 5월 신설된 청년포털은 실생활에 도움 되는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호평을 받았다. 금년도 누적 28,862명이 접속하며 청년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1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