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174회에 걸쳐 72개국 282개 도시 2,688명의 외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정책과 도시문제해결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제연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서울과 친선도시간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로 시작한 외국도시 공무원 국제연수는 2014년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 후,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의 해외도시공유 및 외국공무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로 확장운영되었다.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초청연수 방식의 국제연수는 중단하고 전면 온라인연수로 전환하여 운영해오다, 2022년 하반기 해외입국자 검역조치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대면방식의 초청연수를 재개하였다. 전체 참여자 2,700여명 중 70%의 외국공무원들이 배워 간 서울시 우수도시정책 주제분야는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도시교통, 도시 계획과 주택정책을 포괄하는 도시관리였다. 174회의 국제연수를 정책 주제별로 구분하면,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과정이 43회, 도시교통정책이 37회, 도시관리과정정책이 36회, 기후 환경정책이 24회였으며, 기타 34회는 문화관광, 여성복지 등이 주제였다. 2,688명의 참가자 중 도시관리정책에 609명이,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에 599명, 도시교통정책 연수에 543명이 참가하여, 외국공무원이 서울에서 배우고 싶은 대표적인 정책분야가 이 3가지임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그 동안 참가한 전체 연수생의 30%인 800명 이상이 도시정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과장급 이상의 중간관리자 또는 결정권이 있는 시장, 시의원 같은 고위관리자였다. 서울시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서울시가 외국 도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을 펼치면서, 외국 도시의 발전에 영향력이 큰 역량 있는 친서울 인사를 양성하고 확대하였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4년부터 세계대도시협회 메트로폴리스국제연수원 본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연수 참가도시를 아시아도시에서 전세계로 확대하였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2008년에 운영한 국제연수는 9개 과정 중 5개 과정이 아시아 공무원 대상이었으나, 2019년에는 17개 과정 중 9개 과정이 세계 전 대륙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되었다. 서울시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 운영이 활발해져서 다양한 전세계 도시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5년부터 외국공무원이 국제연수를 통해 전수받은 서울의 도시정책과 노하우를 자신의 도시문제 해결에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개설하고 각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연수 포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 동안 국제연수가 외국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 대표적 성과사례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국제연수를 통해 배운 TOPIS에서 영감을 받아 교통 및 재난정보 통합센터 구축하는 Strategic Plan La Plata 2030을 수립한 사례 인도 델리가, 응답소 및 엠보팅에서 영감을 받아 델리의 시민참여 전자정부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사례, 그리고 우간다의 캄팔라가 연수를 통해 학습한 다산콜센터를 벤치마킹해 캄팔라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 등이 있다. 또한 외국도시 발전을 견인할 인재양성과 역량개발에 도움을 준 사례로 인도네시아 반둥시가 고위직 핵심 인재 공무원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인재개발원 국제연수를 활용한 사례와, 이집트 카이로 지역분원이 개최하는 국제워크숍에 서울시 전문가를 파견해 카이로의 도시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여한 사례 그리고, 서울시인재개발원의 HRD 사례와 노하우를 방콕시인재개발원(BMATDI)과 공유하여 방콕시의 비대면교육 도입과 온라인교육 개편에 도움을 준 사례 등이 있다. 올해는 11.25(금)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국제연수의 성과 및 발전 방향’ 을 주제로 「2022 국제연수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17개국의 국내·외 전문가, 국제연수 수료생,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지역분원 대표단,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현장과 화상회의로 함께 하며,그 동안의 성과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포럼을 통해 국제연수원의 새로운 미래비전인 “세계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정책 허브기관으로의 도약”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의 구체적 발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연수 학습내용과 정책콘텐츠 측면에서 기존과 차별화되는 포괄적이고 독보적인 도시문제 해결책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외국도시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방법과 연수기법을 개발 서울시 국제교류의 실질적인 중심 활동으로 인정받고 자리매김하는 노력 등이 그것이다. 이원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외국도시공무원 연수는 서울시인재 개발원이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서, 쉽지 않은 여건 에서, 15년에 걸쳐, 약 280개 도시 2,700여명에 대해 서울시 우수정책을 알리고 각 도시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며, “앞으로 인재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이 세계도시의 상생발전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25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등 포트레이트 포스터 공개_제공 EMK전 세계가 기다려온 불멸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베토벤’의 포트레이트 포스터가 공개됐다.지난 24일 뮤지컬 ‘베토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극 중 안토니 브렌타노와 카스파 반 베토벤을 비롯한 11명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중 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와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프란츠 브렌타노 역의 박시원, 김성민, 베티나 브렌타노 역의 전민지, 최지혜와 밥티스트 피초크 역 이정수의 모습이 담겼다.뮤지컬 ‘베토벤’ 속 인물의 서사를 모두 담아낸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한 폭의 초상화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더불어, 로고 아래 새겨진 ‘SECRET’이라는 단어는 작품의 이름을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으로 완성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의 불멸의 연인, 그리고 나아가 그의 인간적 면모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임을 표현했다.극 중의 베토벤은 아버지의 부재와 외모에서 기인한 지독한 콤플렉스의 소유자이자 탁월한 재능으로 음악가가 되었지만 후에는 청력을 상실하는 지난한 인생을 거친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더불어, 굴곡진 삶을 살았던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 베토벤이 그의 영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손을 내민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서사를 중심으로 음악에 대한 신성한 의무와 시대를 초월하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극 중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루드비히의 상처받은 영혼을 구원해주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는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각기 다른 안토니를 연기해 오는 1월 12일 상연될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고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정은은 아래로 향하는 시선으로 진정한 삶의 희열을 모른 채 살아가는 안토니 브렌타노를 오롯이 표현했다. 고요함이 느껴지는 조정은의 포트레이트 포스터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토니의 공허함은 물론 인간 삶의 기저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고독까지 담아냈다.블루 컬러 드레스와 머리 장식을 착용한 옥주현은 안토니의 귀족적 면모와 우아함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럽고 따듯한 눈빛의 옥주현은 자신의 예술만을 바라보며 힘겨운 인생을 살아왔을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상처를 모두 포용하는 토니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한편, 그 동안 모르고 살았던 진정한 삶의 가치를 루드비히 반 베토벤이라는 한 사람을 만나 이윽고 깨닫게 된 찰나의 순간을 표현해낸 듯한 윤공주는 강렬한 시선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자신의 운명적 사랑을 비롯해 포기할 수 없는 가치들을 지켜나가려는 토니를 그려냈다.이어, 루드비히의 친동생인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 배우는 올곧게 응시하는 시선에서 자신만의 정의와 사랑을 지켜나가려는 카스파의 면모를 녹여냈으며, 윤소호는 아련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눈빛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아냈다. 또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김진욱은 카스파의 곧은 심성과 진실한 사랑을 알지 못하는 루드비히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극 중 카스파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친형인 루드비히의 천재성을 동경하여 그의 단 하나뿐인 조력자로 같은 길을 걸었지만, 연인 요한나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루드비히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극 중 캐릭터의 면모를 오롯이 담았다.토니의 남편이자 성공한 은행가 프란츠 브렌타노 역의 박시원은 아래로 내린 시선과 입가에 살짝 맴도는 듯한 미소로 인생의 최우선을 성공으로 삼고 달려온 냉소적인 은행가 프란츠의 면모를 표현했으며, 압도적인 풍채와 카리스마로 정면을 바라보는 김성민은 자신과 가족의 부르주아적 체면과 평판에 엄격한 프란츠를 완벽하게 그려냈다.프란츠의 친동생이자 문학가의 꿈을 가진 베티나 브렌타노 역의 전민지는 여성스러운 장신구와 드레스를 착용해 베티나의 소녀적인 면모를 표현해냈으며, 최지혜는 꿈꾸는 듯한 눈망울로 베티나의 순수함을 담았다.마지막으로, 이정수는 안경 너머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눈빛으로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물질 만능주의자이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변호사 밥티스트 피초크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 캐스팅으로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서버를 마비시키며 그 압도적 탄생에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어, 뮤지컬 ‘베토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상연될 예정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EMK오리지널 작품과 ‘모차르트!’, ‘레베카’ 등 수 많은 작품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놓은 EMK 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를 필두로,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 스테디셀러 작품을 빚어낸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다.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 연출가 길 메머트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연출가 왕용범이 한국어 가사와 대본,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카이,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출연하며,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프란츠 브렌타노 역에는 박시원, 김성민이, 베티나 브렌타노 역으로는 전민지, 최지혜가, 밥티스트 피초크 역에는 이정수가 출연한다.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25 12:24
좌부터 정영일 이랜드복지재단 대표이사 –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서울시와 이랜드복지재단이 24일(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실에서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이랜드복지재단은 2019년 최초로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랜드재단의 조직개편 등에 따라 이번 재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랜드복지재단은 지원주택에 입주하는 노숙인 등에게 임대보증금 300만원과 생필품, 집기 등의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 외에도 지원주택 입주자에게 일상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통한 지원과 필요에 따라 별도 협약을 통한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노숙인 지원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시범사업 당시부터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입주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숙인들에게 입주 보증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은 정신질환 및 알코올의존으로 혼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에게 일상회복 지원 등의 사례관리서비스와 주거공간을 결합하여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보증금 3백만원에 임대로는 월 10~30만 원 수준이다. 22년 10월 말 기준, 234호를 운영중이다. 이랜드재단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여성 18호, 남성 20호 총38호에 1억1천4백만원을, 2019년 본격 사업을 추진한 후에는 196호(여성 52호, 남성 144호)에 5억8천8백만원을 임대보증금으로 지원해 (총7억2백만원) 노숙인의 지원주택 입주를 도와왔다. 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향후 5년간 지원주택을 매년 60호씩 추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이랜드복지재단 또한 지원주택을 포함한 노숙인 복지사업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지금까지 지원주택 입주민을 위해 지원주택 임대보증금, 의류, 생활용품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주택 입주민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을 약속하였다.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이사는 “이랜드 그룹 내 다양한 사업부와 협력하여 노숙인의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는 2019년~2021년까지 3년 동안 내복, 겨울점퍼, 속옷 등 의류 2만 여점을 지원주택 입주민을 포함한 노숙인, 쪽방주민에게 후원하였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이랜드복지재단에 감사를 표시하고 “노숙인이 지원주택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22
행사 홍보물 소프트웨어 분야 진입에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디지털 분야별 실무자들의 경력과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11월 25일 오후 4시,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2022 SW 웰컴즈 걸스(Welcomes Girls)’를 개최한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SW 웰컴즈 걸스’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여성 진출을 높이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해온 행사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기획한 행사이다. 올해는 ‘소프트웨어로 경계를 넘어 성장하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1부 소프트웨어 분야 실무자들의 경력 관리와 학습 노하우 특강과 ▲2부 여성 테크 커뮤니티의 학습 멘토링을 통해 커리어 개발 조언을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특강에는 ▲‘어떤 개발을 할 것인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주제로 전문 직업인으로서 개발자의 목표와 좋은 개발의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스 프론트엔드 조유성 테크리드가 발표한다. ▲구글의 김종민 UX 엔지니어는 그의 일 경험을 공유하며, 나의 자아를 위한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아이 러브 마이 잡!(I love my job)’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엘지(LG) 유플러스 장진수 팀장은 ‘초보 개발자가 리더가 되기까지’ 개발자로 쌓아온 커리어와 업무 비전 등 후배 개발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눈다. 멘토링은 현재 디지털 분야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진입을 희망하는 여성 인재들에게 자신이 겪은 생생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위로와 용기, 도전과 잠재력을 일깨우는 자리이다. IT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 취업과 이직, 웹과 앱 개발, 비전공자의 커리어 개발 등에 대해 여성 테크 커뮤니티 ‘걸스인텍’, ‘위민후코드’, ‘ XXIT’ 세 곳이 나서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디지털 분야에 진입을 희망하는 청년 여성들의 경력 개발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데이터분석가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등의 사업을 협력했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프트웨어 분야 미래 여성 인재들을 포함해 디지털 분야에 진입하고자 하는 많은 청년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20
허훈 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 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에 대한 민간위탁 자격 및 업무 연관성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 지적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향후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고유 사무화 관련 절차적 정비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허 훈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6년 당시 전임시장의 요청으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을 맡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과연 두 기관이 어떤 업무적 연관성이 있어서 위수탁 관계가 설정이 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허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사업내용을 보면, 디자인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 외 새활용 기업지원, 산업지원, 교육, 홍보 등 디자인재단과의 업무적 연계를 전혀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과연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을 맡는 것이 업무 연관성 측면에서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허 의원은 “재단이 민간위탁 운영 사업자로서 자격의 적합성 또한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재단이 민간기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민간위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것이 적합한지 짚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허 훈 의원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전임시장의 요청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을 맡게 되었다.”라고 답변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중앙정부의 국책사업인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으며, 디자인재단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던 아이템과의 연관성이 있어서 운영하게 되었다. 다만 재단의 민간위탁운영에 대한 지적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재단의 고유 사업화를 위한 절차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 이 부분에 대하여 정리하여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허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 관련해서도 문제점이 많다고 판단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 ‘물먹는 하마’ 또는 ‘무용지물’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방문객 수가 2020년 약 15만 명에서 2022년 10월 기준, 6만 7천 명으로 코로나를 감안해도 많이 감소한 수치이고, 교육 참여 인원도 2020년 11만 명에서 현재는 9천 여명으로 1/10 이상 감소하였는데, 이는 운영 예산 대비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 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입주기업 중에는 어려움을 겪고 퇴거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재단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방문객 수 증대 및 입주기업 관리 등 내실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16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11월 24일 (목)에 열린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보건복지위원회 2023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사업’ 중 제2기 ‘우먼인턴십사업’ 참여자들의 취업률이 18%에 그치는 문제를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이란 혼인ㆍ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또는 근로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말한다.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사업’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및 「서울특별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에 대한 통합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하여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통한 서울시 여성의 경제적 자립 체계 마련을 위한 전액 시비사업으로, 44억 4,836만원이 신규 편성되었다. 그러나 기 추진 사업의 실적(붙임1)을 살펴보면, 우먼업인턴십 참여자 중 제1기는 60명 중 34명, 제2기는 100명 중 32명이 취업하였으나 2022년 10월 현재 기준 제1기 중 23명, 제2기 중 18명만이 취업 중인 상태이다. 취업자 수를 기준으로 고용유지율을 따져보면 각각 제1기 67.6%(10개월차), 제2기 56.3%(4개월차)로 나타나고 있으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퇴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경 의원은, “제1기보다 제2기의 취업률이나 고용유지율이 월등하게 하락한 점을 보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며, “이전 사업들에 대한 성과분석 등 면밀한 사업 검토를 통한 사업 재설계 등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2022년 상반기(제2기) 사업결과 38%(38명)의 인원이 중도포기하면서 상반기 사업예산 6억원에서 이미 약 2억 2,095만원의 불용액(불용률 36.8%)이 발생되었고, 2022년 전체적으로도 30.5%의 불용이 예상된다. 이어 김경의원은, “중도탈락자가 38%나 발생하고 불용률이 약 37%나 되는 상황은 문제적이다” 라고 지적하며, “인턴 모집이나 선정뿐 아니라 인턴십 과정의 교수설계의 재구성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채용한 기업의 요구 또한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경 의원은, “기존 사업집행 실적을 고려하여 사업물량을 조정하는 조치뿐 아니라 참여자들이 정말 실효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시행 과정을 꼼꼼하게 개선해달라”라고 주문하며 마무리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15
동대문구청 전경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023년도 예산(안) 7,977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7,800억 원, 특별회계 177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일반회계 7,200억 원 대비 8.3% 늘어난 규모다. 일반·특별회계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안)은 1,152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를 맞아 ‘쾌적한 동대문, 안전한 동대문, 투명한 동대문’을 실현하고자 각종 공약사업 추진과 청량리 일대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창의적 인재육성 등 교육투자 확대, 문화활동 회복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4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편성에 주력했다.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개 사업에 11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 방범용 CCTV확대와 청년 지원 정책, 여성안심 귀가, 신속통합기획 정비계획,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10억 원 △대학 연계 음악·미술 창의인재 육성 발굴 1억 원 △미취업 청년 자격취득 활동비 지원 및 취·창업 아카데미 운영, 휘경동 청년주택 창업공간 조성 6억 9천만 원 △CPTED안심환경조성(여성 안심 귀가) 3천만 원 △신속통합기획 선정 후보지 정비계획 수립 6억 원 △꽃의 도시 조성사업 및 둘레길 연결 산책로 정비 20억 원 △LED 보안등 설치 15억 원 △제기동 전통시장 일대 하수관로 정비 6억4천만 원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20억8천만 원 △모자건강센터 건립 3억 원 등이다. 구는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주변 보도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약 4억 원을 투입하여 왕산로, 고산자로, 홍릉로 일대 260여 개소 노점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5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12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2022년 15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비해 100억 원 늘린 규모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센터 운영 1억2천만 원 △패션봉제지원센터 및 공용재단실 운영에 2억4천만 원을 편성했고, 서울시민안심일자리사업에 28억5천만 원을 편성하여 생계안정과 고용안정을 도모,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탠다. 아울러 드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드론을 통한 자치구 신사업을 발굴, 미래의 먹거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한편,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는 60억 원을 민간융자금으로 편성하여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구는 내년 복지분야 예산을 올해 대비 307억 원 늘어난 4,26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전체 예산의 54.6%다. 세부적으로는 △어르신 기초연금 1,428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주거급여 893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298억 원 △아동수당 160억 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91억 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21억5천만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연금 급여 지원 사업 198억 원 등이다. 저출생문제 극복을 위해 △첫만남이용권 지원 29억 원 △부모급여 146억 원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 1억7천만 원 △임신부·맞벌이 다자녀 가정 서비스 2억3천만 원을 신규편성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 사업 34억 원을 편성하여 취약계층을 보살핀다. 구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분야에 투자를 확대, 올해보다 18억 원 증액한 17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모든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지원센터 운영 및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등 5억5천만 원 △대학생 학습멘토링 사업 1억3천만 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추진사업 4억9천만 원을 편성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통해 아이들의 인성발달 및 학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에 전년대비 20억 원을 증액한 100억 원을 편성,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급 수준으로 지원하여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뒷받침하고 교육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50억2천만 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이지 않는 안전부터 일상생활 속 환경 분야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19억8천만 원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 20억9천만 원 △빗물펌프장 유지관리 14억 원 △중랑천 등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16억 원 △공원 유지관리 26억 원 △노후공원 시설물 개선 18억5천만 원 △가로등·보안등 유지‧관리 20억6천 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10억2천만 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교통안전시설 유지 4억5천만 원을 투입했다. 구민 보험보장은 확대하여 구민 생활안전보험 6천만 원과 자전거 보험 가입에 1억6천만 원을 편성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폐기물‧재활용품 처리 및 관내 청소에 309억 원 △스마트쉼터 설치 2억 원을 편성했다. 구민들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동대문 봄꽃축제 1억2천만 원 △찾아가는 문화마당 및 맞춤형 문화행사 등 1억3천만 원 △선농대제 1억3천만 원 △우리마을문화제 2억8천만 원 △도서관 운영 및 지원 24억7천만 원 △동대문구체육관 등 공공 체육시설 관리·운영에 11억8천만 원 등을 편성했으며 △회기역 일대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젊음이 넘치는 거리,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회기역 일대 차없는 거리 조성에 4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누구나 문화·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층 및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에 7억 원을 편성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3년 예산은 구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검토해 편성했다”며, “구민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06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2년 9월 1일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통해 지역 내 지역사회보장 사례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복지 지원 현장 및 지원 시스템 등을 살폈다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전국 최초로 「2023년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종합계획」을 수립해 민선8기 기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도봉구는 올 11월 「2023.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종합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23년 예산 12조 8천억 원 편성) 기조와 발맞추고,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저성장으로 인한 수원세모녀 사건(`22년 8월)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본 계획에서 민선8기 도봉구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빈틈 없는 도봉」을 비전으로 하고, ▲늘 곁에 있는 든든한 도봉 ▲일상을 누리는 안전한 도봉 ▲미래와 성장이 있는 공정한 도봉 ▲몸과 마음이 튼튼한 도봉이라는 4대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늘 곁에 있는 든든한 도봉」이라는 정책목표는 ‘약자의 돌봄’에 주안한다. 방과 후 아이들이 따뜻한 한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아동식당’을 운영해 푸드뱅크와 함께 지원하고, 영유아 시기부터 발달과 심리 검사를 확대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 끼니를 거르기 쉬운 1인 가구에는 연령대별 건강 조리법을 알려주는 ‘따로 또같이 식도락’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공중화장실 5개소에 노숙자 머무름을 확인하는 감지 센서를 설치해 노숙인의 체류와 안전을 살핀다. 또한 돌봄의 사각을 효과적으로 발견하고자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를 실시하고, 각종 공과금을 못 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월세 공과금 체납 소액대출’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온(溫) 동네 치매파트너 △그때 그 시절 청춘극장 △장애인 친화 미용실 조성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약자와 함께하는 도봉에 매진할 계획이다. 「일상을 누리는 안전한 도봉」은 ‘약자의 안전’에 힘 쏟는다. 최근 늘어나는 젠더폭력을 예방하고자 안심거울을 설치해 창동역, 쌍문역 등 지하철역의 불법촬영을 막고, 가정·성·스토킹 폭력범죄 피해자의 의료비 청구절차를 간소화해 피해자를 보호하는 ‘스토킹 피해자 의료비 원스톱 지원’도 시행한다. 취약계층은 폭염, 수해 등 기후환경에도 취약하다. 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쿨루프 사업’을 통해 다중이용 취약시설의 열을 차단하고, 비상탈출에 용이한 개폐형 방범창인 ‘재해 방지용 방범창’을 설치 지원해, 지난 8월 타 지역에서 발생한 반지하 침수로 인한 일가족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례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한다. 독거어르신 등 가정에 AI돌봄 로봇을 제공하는 ‘스마트케어(AI 돌봄) 시스템’도 운영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중 고독사 위험 가구에 제공되는 AI로봇은 안전확인, 약복용알림뿐 아니라 말벗지원 등의 기능도 갖췄다. 「미래와 성장이 있는 공정한 도봉」이라는 정책목표는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와 미래’를 보살핀다. 특히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자립하지 못한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집중된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예비 혹은 초기 창업자를 위해 ‘도봉구 청년 창업공간’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청년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행정 업무를 경험해보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들의 재능과 흥미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청소년 ‘딴짓 놀이터’에서는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 속에서 또래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으며, 로봇과학에 관심이 많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는 ‘메타버스 등 IT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구는 △가족돌봄 청(소)년지원 △여성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도봉복지자원 통합플랫폼 구축 △생활밀착형 IT배움터(키오스크 배움 등) 등을 신규 운영하여 아동 청소년, 청년, 여성, 어르신 등 모두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한다는 전망이다. 끝으로 「몸과 마음이 튼튼한 도봉」의 정책목표는 ‘약자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책임진다. 1인 가구에는 복지 직원이 병원에 동행해주는 ‘병원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가구에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통해 분기별 1회 총 4회의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특히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자살에 대한 심리적 치유와 정서지지를 위해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을 실시해, 자살 유족 간 자조모임과 상담 등으로 일상회복과 사회복귀를 돕는다. 어르신 및 치매 환자를 위해서는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정신건강 치료지원 등이 지원된다. 만 3세에서 5세의 영유아에게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전문상담요원을 1대1로 매칭해 ‘영유아 발달검사와 심리상담’ 등도 지원된다. 이에 도봉구는 2023년 1월 1일 자로 「약자와의동행 전담 TF팀」을 신설해, 실효성 있고 신속하게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전담 TF팀은 ‘그물망 도봉복지 협력단’을 운영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부서와 주민센터로 ‘ONE STOP 협력단’을 꾸려 현안사항 등에 대응한다. 또 평가 자문단을 구성해 성과 평가와 평가 환류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 관리를 해나가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약자라는 것은 그 시대적 사회가 규정하기에 유동적이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1인가구, 청년, 반려가구, 자살 유족과 같은 다양한 범주의 사회적 약자들을 살피고, 이들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약자와의 동행’의 취지다.”라고 설명하며, 이어 “계획을 세웠으니 이제 계획을 구민들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차례이다. 도봉구는 앞으로 전문가 간담회, 구민이 투표하는 최고의 동행사업 선정과 같은 피드백을 거쳐 장기적으로 계획을 보완해나가고, 우리 지역 특성에 꼭 알맞은 ‘체감형’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