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구청장' 7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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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구청장' 7명 도전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4.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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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군들, 구청장·시·구의원 공천위해 밤낮으로 활동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선7기 구청장 1자리를 두고 5명의 예비후보와 유덕열 現구청장, 바른미래당 백금산 지역위원장 등 총 7명이 도전하고 있다.

동대문구청장 탈환을 현재까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들로는 더불어민주당에 ▲최동민(전 추미애 의원 보좌관) ▲전철수(전 서울시의회 의원) 등 2명과 자유한국당 ▲신재학(전 구의회 의장) ▲인택환(전 서울시의회 의원) ▲임원갑(동대문 갑 당협위원장) 등 3명이다. 이어 바른미래당 백금산 위원장도 구청장 출마선언 날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최동민 예비후보, 전철수 예비후보, 유덕열 구청장 등 3명이 이달 중하순경 경선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릴 전망이다. 당초 구청장 출마를 예상했던 김인호 시의원은 최근 본지와 전화인터뷰 통해 "민병두 의원과 상의한 결과 한템포 쉬어 가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구청장 출마를 하지 않고 시의원 출마를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현재 여당 프리미엄으로 서울에서 지지율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경선 결과가 구청장으로 가는 직행열차라는 인식이 강해 민선7기 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가장 인지도가 높은 3선의 現 유덕열 구청장(민선2기·5~6기)의 독주를 막기 위해 최동민·전철수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각각 지난달 2일과 8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달 말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최동민 예비후보는 가장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전철수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구의원 재선, 시의원 재선으로 높은 인지도임에 불구하고 이번에는 오로지 구청장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로 임기가 남아있던 시의원까지 사퇴하고 경선 승리를 목표로 뛰고 있다.

이에 구청장 4선을 준비하는 유덕열 구청장은 4년 전 다소 여유롭게 치렀던 선거와는 다르게 추격해 오는 두 예비후보를 따돌리기 위해 이번에는 오는 6일 구청장 직무가 정지되는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 준비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독주를 막기 위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3명 예비후보 모두 지난달 2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름 알리기에 경주하고 있다.

신재학 예비후보는 동대문구의회 의장과 동대문상공회 회장 출신으로 정치인과 경제인이라는 인상을 부각시키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잠시 멈췄던 지역 정치에 기지개를 펴고 있다. 또한 인택환 예비후보는 구의원·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풀뿌리민주주의의 계보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로 지역 정치 출마에 처음 입문한 임원갑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동대문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가파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 여당의 견제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구청장을 맡아야 된다고 호소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경선 없이 이달 초 3명의 예비후보 중 적임자를 본선에 진출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구의원 재선, 시의원 초선을 지낸 바른미래당 동대문 을 백금산 지역위원장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동시에 출마선언할지 타 지자체 후보와 공동으로 출마선언을 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청장 외에도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현황 기준(3일 오전 현재)으로 시의원·구의원 선거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의원 1선거구는 전철수 구청장예비후보의 시의원 사퇴로 ▲더불어민주당 송정빈·노용신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병윤 예비후보가 도전을 했으며, 2선거구는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지만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맹진영 시의원과 오중석 구의원이 시의원 1자리를 위한 도전 중이다. 한국당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는 없다.

또한 시의원 제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인호 시의원이 3선 도전을 할 예정이며 ▲자유한국당은 황보희득 ▲민중당 김종민 등이 예비후보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시의원 4선거구는 예비후보 등록자가 제일 많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흥순 시의원과 김수규 전 구의회 의장이 본선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자유한국당 정우빈 ▲바른미래당 김건호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을 위해 달리고 있다.

더불어 구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는 1인이 거의 확실치 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많은 인사들이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 중심으로 선거 준비가 활발하다.

가선거구(용신동)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길 구의원과 서정인·문홍식 등 예비후보들이 본선을 다툴 예정이고 ▲자유한국당 이순영 구의원과 함께 한지엽 예비후보가 본선자리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나선거구(청량리·제기동)는 ▲더불어민주당 이영남 의원과 양종구 예비후보가 본선 경쟁을 예고했고 ▲자유한국당은 주정 의장과 임현숙 구의원과 김영길 예비후보 등 3명이 본선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른미래당 박정학 예비후보도 선거에 뛰어들었다.

다선거구(휘경동·회기동)는 ▲더불어민주당 윤혜원·이강숙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에는 오세찬 의원과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선거구(이문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창규 의원과 예비후보 등록 예정인 이들이 경쟁이 예상되며 ▲자유한국당은 정승환 의원과 예비후보 등록 예정자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정의당 오정빈 예비후보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선거구(전농1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수 의원과 김남희 예비후보가 경쟁을 ▲자유한국당에는 구병석 의원과 아직 예비후보는 없지만 물망에 오르는 예비후보들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민중당 윤미연 예비후보도 이곳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바선거구(답십리1동·전농2동)는 ▲더불어민주당 이현주 의원과 이의안 의원이 구금섭 예비후보와 본선 1자리를 경쟁하고 ▲자유한국당은 신현수 의원과 예비후보 예정자가 경쟁하는 구도다.

사선거구(답십리2동·장안2동)는 ▲더불어민주당 민경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예정자들과 함께 경쟁 중이며 ▲자유한국당 신복자 의원와 김주형 예비후보가 경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선거구(장안1동)는 ▲더불어민주당 이태인 의원과 이재식 예비후보 및 예비후보 예정자 등이 경쟁할 예정이며 ▲자유한국당 권재혁 의원과 예비후보를 준비 중인 자가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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