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천년 역사를 만나다…백제사 쟁점 주제 토론, 시민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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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천년 역사를 만나다…백제사 쟁점 주제 토론, 시민과 공유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4.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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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금),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12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개최

‘백제 웅진기 왕계와 지배세력’을 주제로 백제사 연구 성과 및 방향 논의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시작 ‘백제사’ 연구 현황에 대한 시민 인지도 확대
한성백제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 조성 기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4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백제 웅진기 왕계와 지배세력」을 주제로 <제12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연2회 진행되며, 올해는 4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고대사 고고학 전문 박물관을 표방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 학술 행사로, 백제사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하나씩 선정하여 고대사 고고학 전문 연구자들의 발표와 4시간 동안의 집중토론을 통해 쟁점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그 내용을 백제학연구총서로 출판, 학계와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웅진기 곤지와 무령왕을 둘러싼 왕계 문제와 지배세력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학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1부에서는 백제 무령왕의 개로왕 아들설과 곤지 아들설을 중심으로 왕계 문제에 대한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주제발표는 ▴일본 사료로 본 백제 웅진기 왕계 문제에 대한 박재용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실장 ▴중국 사료로 본 백제 웅진기 왕계 문제에 대한 임기환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문헌으로 본 백제 웅진기 지배세력에 대한 강종원 한밭대학교 교수 ▴고고자료로 본 백제 웅진기 지배세력에 대한 이현숙 공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역사학계와 고고학계의 입장을 종합하여 백제 웅진기 왕계와 지배세력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양기석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4시간 동안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홍성화 건국대학교 교수, 윤용구 인천도시공사 문화재담당관,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 맡아 백제 웅진기 왕계와 지배세력에 관한 그 동안의 연구성과와 학술회의 발표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다각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은 그동안 개최된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내용을 정리하여 <백제학연구총서 : 쟁점백제사> 시리즈를 제1권에서 제12권까지 출판하고, 서울책방과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제12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선착순 250명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그동안 이루어졌던 총 11회의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 이어 백제 웅진기의 무령왕을 중심으로 한 왕실 계보와 지배세력의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학계와 시민들에게 백제사의 중요한 단면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계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서울 역사의 시작인 백제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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