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고고학자! 암사동 유적에서 발굴체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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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고고학자! 암사동 유적에서 발굴체험 해봐요
  • 강다영 기자
  • 승인 2018.05.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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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5월 5일 어린이날 맞아 암사동 유적에서 체험 행사 개최

어린이 발굴조사단, 선사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유익한 시간 제공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부터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2018 어린이날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적 발굴현장에서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발굴체험을 해볼 수 있는 ‘어린이 발굴조사단’과 빗살무늬토기 및 활․화살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선사 만들기 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 발굴조사단’은 고고학자 선생님에게 6,000여년전 신석기시대 선조들이 살았던 암사동 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 고고학자가 되어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굴체험이 끝난 후에는 소감발표 및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사시대 조상들이 사용했던 빗살무늬토기, 활․화살, 미니어처 움집, 토기조각 등을 만들어보는 ‘선사만들기 체험’과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전통놀이 체험은 무료로, 선사만들기 체험은 유료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마술, 태권도, 키다리피에로와 같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암사동 유적은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 규모이자 온전한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23,600여평의 대지 위에 잔디 및 나무가 우거져 있어 도심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빗살무늬토기, 석기, 돌도끼, 옥장신구 등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과 움집터 등이 전시돼 있는 전시관과 움집이 설치돼있기 때문에 체험프로그램을 즐기지 않고도 자녀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암사동 유적은 역사적․학술적․보존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세계적 유산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가족들이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암사동 유적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암사동유적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 또는 강동구청 선사유적과(☎02-3425-65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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