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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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며...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5.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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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김지영/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오는 5월 18일은 5·18민주화운동 38년이 되는 날이다.

5·18민주화운동은 한 도시의 운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1950년 6·25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었으며,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시민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스스로 ‘국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란 답에 답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는 그 시대에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5·18민주화운동은 역사책에서나 배웠고 사진이나 영화의 짧은 장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기억만 있을 것이다. 작년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화된 나라가 많은 시민들의 희생으로 얻어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국민의 힘으로 촛불집회도 하고, 국민청원도 하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바로 얼마 전까지도 언론도 국가에게 탄압받던 시대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5월 18일을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기꺼이 한 몸을 희생한 시민들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되살려 기억했으면 한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목숨을 바치고 희생하여 찾은 자유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바꾼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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