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떠나는 12색 12코스 ‘한강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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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떠나는 12색 12코스 ‘한강역사탐방’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5.1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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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설화와 허준, 겸재의 한강 그림 등 주제별 코스 운영

<사진-한강 역사탐방 지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http://hangang.seoul.kr/)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강 곳곳을 해설사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에 따라 탐험하며 배우는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12개 코스를 5월11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한강 상류(강북) 3개 코스와 하류(강남) 9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역사해설가가 한강 관련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12개 코스는 노들나루길의 사육신공원, 양화나들길의 절두산 성지와 같은 유적지와 겸재정선미술관처럼 한강 인근의 문화시설과 연계해 코스별 12색의 각기 다른 주제를 갖고 있다.

인기 코스로는 ▲가톨릭 순교성지와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원을 답사하는 양화나루길(양화진 외국 선교사 묘소~절두산 성지~양화진 표석~서강나루공원) ▲국내 최초로 정수시설을 재활용해 자연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선유도를 답사하는 선유도길(선유도 안내센터~환경놀이마당~시간의 정원~녹색기둥의 정원~온실) ▲서울의 근대사와 사계절 내내 축제와 활기로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여의나루길(국회의사당~여의도한강공원(인어공주, 괴물 조형물 등)~밤섬~전통의 숲) 등이 있다.

특히 인물과 관련된 코스로는 ▲겸재 정선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소악루와 겸재정선미술관을 돌아보는 겸재정선길(양천향교~소악루~겸재정선미술관)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완성했다는 허가바위와 허준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공암나루길(투금탄 설화~공암나루~광주바위~허가바위~허준박물관) 등이 있다.

도보 코스 완주 시 해설사에게 도장을 받아 투어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12개 코스의 도장을 획득하면 연말에 ‘한강 역사탐방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오전 10시~오후 4시, 12개 도보 코스 평균 2시간 소요) 운영되며, 운영 기간 내 언제든 예약 접수할 수 있다. 한국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나 결혼 이민 가족 등 외국인 및 장애인은 신청자가 단 1명이라도 프로그램에 참여(영어·일본어 지원)할 수 있으며, 장애인 해설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동반해 활동을 보조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회당 4~20명 이하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희망일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역사탐방은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유익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강의 숨겨진 역사 이야기도 만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70-779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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