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동 소재 신현대아파트부녀회(회장 박영선)는 지난 11일 오후 12시 아파트 단지 내 앞마당에서 입주민 노인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5월 가정의 달 맞이 경로잔치,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를 개최했다.

신현대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매년 5월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부녀회에서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갈비탕, 떡, 과일 등 음식을 정성껏 장만해 노인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노인들을 공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구립 신현대 어린이집 원아들은 노인들 식사가 끝나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안아주며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하신 한 할머니는 "자식들이나 친손자·손녀도 바빠서 얼굴 보며 밥 한 끼 먹기 힘든데, 해마다 이렇게 식사대접을 해주니 너무 고맙고, 애기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꽃을 달아주니 행복하다"며 얼굴에 미소를 띄었다.

한편 신현대아파트 박영선 부녀회장은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이웃의 정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가정의 달을 맞아 1년에 한 번이라도 마을 어르신들께 맛있는 한 끼 차려드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을 살피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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