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실내배드민턴장, 거주지별 할인율 달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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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실내배드민턴장, 거주지별 할인율 달라 ‘불만’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8.05.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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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1·방화1·3동 40%, 타 동 25% 혜택

(사진)자료사진

마곡실내배드민턴장의 지역주민 할인을 공평하게 적용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강서구민 진 모 씨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강서구의 공공체육시설의 이용요금 감면 혜택이 인근동 주민, 이를 제외한 강서구민으로 나뉘어 적용되고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시립공공도서관, 시립박물관 등의 경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같은 할인 혜택을 받는데 마곡실내배드민턴장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인근 주민들보다 교통비를 들여서 다녀야 하는 원거리 구민들에게 더 비싼 이용료를 적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강서구민으로써 차별받는 기분이 느껴지니 할인 범위를 확대해 구민들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상 3층의 연면적 2,853㎡ 규모의 마곡실내배드민턴장(강서구 양천로 251)은 서남물재생센터를 강서구에 조성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보상을 위해 건립된 편의시설로, 지난 2004년 10월 개관한 이래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여가 선용을 위한 종합생활체육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으며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의 이용자들에게는 이용요금의 50%, 가양1(마곡)동, 방화1·3동 주민들에게는 40%, 다른 동에 거주하는 강서구민은 25%의 감면 혜택을 준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서남물재생센터와 경계를 접하고 있는 가양1동 등이 환경에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설정됐고 주민들의 악취 등에 관한 피해 발생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사용료의 감면 규정을 적용한 것”이라면서 “향후 이 같은 사항이 적합하게 안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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