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청렴한 구청장 되고자 또 한 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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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청렴한 구청장 되고자 또 한 번 도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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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백 철 무소속 강서구청장 후보

Q1: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1985년 12대 총선에 출마한 후 11번째 선거입니다. 30여 년을 바르게 나랏일을 해보고자 오직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르고 청렴하게 일하겠다는 소신과 집념으로 다시 한 번 강서구청장에 도전합니다.

 

Q2: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후보님의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요.

A: 제가 항상 선거 때마다 국민께 당부 드리고 약속 드리는 것이 바로 정치가 맑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가 썩고서는 어떠한 공약도 국민들께는 속임수이고 거짓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하는 자들은 부정한 짓을 하지 않아야 하고, 힘없는 서민 편에서 일해야 합니다. 국민과 자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나랏일을 상의해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정치적 소신이며 공약입니다. 이런 바탕에서 구체적인 공약이 도출돼야 하며 실행되어야 합니다.

 

Q3: 강서구의 가장 큰 변화인 마곡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상황에서, 현재 마곡 개발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보완 또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A: 지금의 마곡지구 개발은 난개발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첨단 R&D 산업단지 이면에 천편일률적인 무수한 오피스텔과 불편한 교통 환경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눈앞의 경제적 이득만 생각하는 난개발이 아니라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후손들에게 마곡지구를 물려줄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나머지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Q4: 지역 발전이 마곡에 집중되다 보니 화곡지역과의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갈 생각이신지요.

A: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한 지역에 경제적 빈부가 확연한 계층이 공존한다는 것은 서글픈 현실입니다. 마곡에 대기업과 첨단산업이 유치되면서 화곡동 지역과의 경제적 불균형 문제는 예상된 일입니다. 저는 구청장으로서 강서구의 지방세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화곡과 마곡의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Q5: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후보님의 복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는 책상머리에서만 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지금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일이 걷고 주민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하듯 강서구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구민들과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 영세업자·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현실적이고 가능한 방안을 찾겠습니다. 마곡지구 입주 기업들과도 상생의 방안을 마련해 이를 강서구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6: 여러 차례 선거에 도전하신 이력이 있습니다. 백 철 후보가 꼭 강서구청장이 되어야 할 이유와 본인을 잘 나타내주는 사자성어가 있다면요.

A: 2014년에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고 이번이 두 번째 구청장 출마입니다. 저는 기존의 정치인이나 공직자들보다 청렴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논어에 ‘단사표음(簞食瓢飮)’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단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한 대그릇의 밥을 먹고 한 쪽박의 물을 마신다’는 것으로, 아주 소박하고 청빈한 생활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공직자는 ‘단사표음’의 삶일지라도 성실하고 청렴해야 합니다. 제가 바로 그런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Q7: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이번 선거에 나섰습니다. 플라스틱 확성기 하나와 어깨띠 하나가 제가 선거운동을 하는 전부입니다. 정당 후보들처럼 중앙당의 지원도, 선거운동원도, 선거자금도, 그 흔한 현수막과 그럴듯한 공보물 하나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건강상 자전거 유세도 하지 못합니다. 매번 선거 때마다 지역에 작은 선거사무소라도 얻었는데 이번에는 그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인, 현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 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한 번만 일을 시켜주십시오. 누구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무소속 기호 6번 백 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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