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 쐬며 즐기는 도심 속 피서 ‘한강여름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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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 쐬며 즐기는 도심 속 피서 ‘한강여름캠핑장’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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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뚝섬한강공원서 내달 13일부터 개장

<사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 피서지인 가까운 한강으로 캠핑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15일부터 ‘한강 여름 캠핑장’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운영해 6년째를 맞은 한강 여름 캠핑장은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서 7월13일부터 8월26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올해는 여의도 150개 동, 뚝섬 130개 동까지 총 2개소 280개 동의 예약을 받는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텐트를 설치해 제공하고 필요한 캠핑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 준다. 텐트 등 값비싼 캠핑 장비를 휴대할 필요가 없고 경험이 부족한 캠핑 초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캠핑을 위해 꽉 막힌 고속도로를 달릴 필요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어, 장기간 휴가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시민들도 주말을 이용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캠핑장 내 편의시설도 보강됐다.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바비큐존은 캠핑장별로 3개씩 운영하고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등 다양한 대여물품을 구비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캠핑장 예약 신청은 1·2차로 나눠 홈페이지(http://www.hancamp.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7월13일~8월20일에 이용할 시민은 6월15일부터, △8월21~26일 이용 시민은 7월2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캠핑장 요금은 텐트 1개 동 기준으로 주말(금·토·일)과 공휴일은 2만5천 원이며, 평일은 1만5천 원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달 20일부터 8월19일까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캠핑 외에 물놀이, 음악회, 영화제, 수상레포츠 등 8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낮에는 텐트 안이 무더울 수 있으므로 해질 때까지 주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중호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시민들의 도심 속 피서지를 담당하는 ‘한강 여름 캠핑장’이 올해도 돌아왔다”며 “단 45일간만 즐길 수 있는 한강 여름 캠핑장에 가족, 친구와 함께 나와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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