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나누리에서 불볕 더위 잠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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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나누리에서 불볕 더위 잠시 쉬어가세요~
  • 광진투데이
  • 승인 2018.06.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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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오는 10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고자 ‘다용도 그늘막’ 총 50개소에서 운영

특히 기존에 설치된 한파쉼터를 재활용해 자치구에서 최초로 다용도 그늘막으로 활용한 ‘그늘 나누리’ 23개소도 병행 운영

중곡역에 설치된 그늘막

6월이지만 벌써 한여름같이 더위가 기승이다. “횡단 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다보면, 햇빝이 너무 강렬해서 눈부셔요”, “신호등 기다릴 때 그늘막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처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폭염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기 위해‘다용도 그늘막’을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광장 등에서 대기 시 구민이 체감하는 폭염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여 보행인 편의 증진과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그늘막은 기존에 설치 되어 있던 41개소에 올해 추가로 9개소가 신규 설치돼 총 51개소를 운영한다.

신규설치 장소는 군자역 3번 출구, 아차산역 삼거리,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나루로 어린이회관 등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및 간선도로 횡단보도, 주차장 등을 선정했다.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그늘막은 평상 시 상시적으로 펴서 운영되지만 풍속 10m/s 이상, 강풍 ․ 호우 ․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때에는 접어서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지난 겨울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한파 쉼터에 대해 주민설문 결과를 실시한 결과 이용만족도 부분에서는 87.4%가 나왔으며, 한파 이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철거하지 않고 외피만 교체해 그늘막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8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는 이러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기존에 설치된 한파 쉼터를 철거하는 다른 자치구와 달리 자치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겨울 한파 쉼터를 여름 그늘막인‘그늘나누리’로 재단장했다.

그늘나누리는 지역 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23개소 한파쉼터의 외피를 제거해 보관하고 외피를 제거한 골격에는 여름철에 활용할 다용도 그늘막으로 재설치했다.

또한 태풍 등 안전사고를 대비해 주춧돌 보강도 함께 실시했으며, 겨울철이 되면 한파쉼터 외피로 다시 교체해 사계절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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