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 태국캠퍼스 ‘야생동물·곤충 연구센터’ 개관
상태바
서울호서, 태국캠퍼스 ‘야생동물·곤충 연구센터’ 개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10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계화된 커리큘럼·시설로 곤충산업 인재 양성 기대

서울호서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 이하 서울호서)가 숙원 사업이었던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 거점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울호서 애완동물학과 계열(수의간호, 애견미용, 특수동물사육, 애견훈련, 동물매개치료, 바이오동물, 곤충사육, 반려동물브리딩, 펫창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23일부터 7월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정글탐험 연수를 실시했다. 28일에는 현지 곤충 전문가를 초청해 태국 치앙마이 캠퍼스 야생동물·곤충 연구센터 개관식 및 현판식도 거행했다.

류춘열 애완동물학과 계열장(교수)은 “이번 야생동물·곤충 연구센터 개관을 계기로 향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곤충산업은 대체식량이나 사료용 제품 개발로 농업의 블루오션을 뛰어넘어 새로운 소득 자원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곤충이 식품원료로 인정되는 등 일반 소비자, 예비 농업인, 청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보면, 우수 종충 보급체계 등 사육 기반 조성, 식용·사료용 제품 개발 R&D 확대, 온·오프라인 소비채널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수요 창출 등으로 곤충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생산과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규제 개선 및 인재 육성 등 산업 생태계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학교 역시 체계화된 커리큘럼 및 시설을 바탕으로 곤충사육·채집·표본, 생태계 지원 등 현장실무와 연계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곤충사육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종윤 곤충사육전공 학과장(교수)은 “곤충 관련 교육체계가 전무한 우리나라에서 해외 연구센터 확보는 마치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만난 기분”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호서는 전문학교 중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전공을 개설한 학교로, 애완동물학과 계열을 9개 세부 과정으로 구성해 서울캠퍼스와 파주캠퍼스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파주캠퍼스에는 곤충박물관이 조성돼 있으며, 서울캠퍼스에는 동물매개치료센터, 특수동물사육장 및 동물사육장, 실험동물실, 애견훈련장, 애견미용실습장 등 분야별 전문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각 세부 과정에 동아리가 운영돼, 이를 통한 다른 과정과의 교차 학습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