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벼 재배지역에 친환경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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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벼 재배지역에 친환경 항공방제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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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서울 경복궁쌀’ 2차 병해충 방제

서울시는 지난 25일에 이어 오는 8월23일, ‘서울 경복궁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과 과해동 일대 285㏊ 농지에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서 자주 발생되는 벼 병해충을 방제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된다. 방제에 앞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서구, 강서농협, 지역 농업인 대표 등이 참여한 항공방제협의회가 열렸고, 방제 약제 및 방제 일정 등을 협의해 공동 방제에 나섰다.

1차 방제일이었던 지난 25일에는 잎도열병, 이화명나방, 저온성 해충을 방제한 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이삭도열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을 중점 방제할 예정이다. 방제 당일에는 헬리콥터 이·착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서 개화축구장과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주변은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시는 개별 방제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해 방제 효과를 높이고자 1978년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방제 약제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울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신청한 8개 농가 모두가 인증서를 교부 받았고, 올해도 10개 농가가 인증 신청을 한 상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경복궁쌀은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지역 농민도 돕고 우리쌀 홍보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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