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쓰레기 종량제봉투, 내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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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쓰레기 종량제봉투, 내년 가격 인상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6.12.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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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ℓ 490원, 음식물 3ℓ 300원으로 조정

양천구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이 내년 1월1일부터 용량에 따라 적게는 10원부터 많게는 700원까지 인상된다.

구는 서울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쓰레기 처리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15년 8월1일자 1단계 인상에 이어 2017년 1월1일자로 2단계 인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인상될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살펴보면 ▶일반가정용 봉투의 경우 가장 많이 이용하는 10ℓ는 현재 220원에서 250원으로, 20ℓ는 440원에서 490원으로, 50ℓ는 1100원에서 1250원, 100ℓ는 2220원에서 2500원으로, 100ℓ 사업장용 폐기물 봉투는 4000원(400원↑), 100ℓ 사업장용 압축폐기물 봉투는 6730원(680원↑), ▶20ℓ 재사용 봉투(일반가정용)는 440원에서 490원, ▶음식물 종량제봉투는 1ℓ에 70원에서 100원으로, 2ℓ는 올해보다 60원 오른 190원, 3ℓ는 100원 오른 300원, 20ℓ는 2000원(700원↑)에 판매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인상 후에도 광역시 평균 가격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추가 봉투 판매 수입은 노후 청소차량을 개선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의 복지 향상 등에 사용해 청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서구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은 올해 인상돼 현재 상태 그대로 ▷일반가정용 봉투 10ℓ는 220원, 20ℓ는 440원, 50ℓ는 1100원, 100ℓ는 2220원, 100ℓ 사업장용 폐기물 봉투는 3600원, ▷20ℓ 재사용 봉투(일반가정용)는 440원, ▷음식물 종량제봉투는 1ℓ에 70원, 2ℓ 140원, 3ℓ 210원, 20ℓ에 1400원 등으로 판매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표준안에 따라 종량제봉투 가격을 각 지자체별로 시기만 달리해 조정하고 있다”면서 “강서구는 오는 2018년 10월에 가격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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