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주거지 재생은 주택정비를 넘어 인프라조성이 뒷받침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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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주거지 재생은 주택정비를 넘어 인프라조성이 뒷받침 되어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8.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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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부위원장

제2차 저층주거지 재생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저층주거지 재생정책의 방향전환 주문

이경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제4선거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8월 30일 서울특별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저층주거지 재생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저층주거지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서울시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이 나아갈 정책방향을 주문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연구원 및 (사)대학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저층주거지 재생관련 현안 이슈를 대·내외적으로 소통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금년 3월 ‘해제지역, 어떻게 관리해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제1차 저층주거지 재생 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뉴타운,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써 기존 저층주거지의 도시조직을 유지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지 재생 모델인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는데, ‘빈집 활용 및 소규모 주택 정비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방안’과 ‘소규모 정비사업의 사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각각 서울주택도시공사 저층주거사업부 조준배 처장과 수목건축 서용식 대표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은 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아래 진행되었는데, 이경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하여 남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광환 해안건축 소장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선 의원(성북구 제4선거구)은 “서울의 저층주거지는 서울시의 미래주거지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므로, 단순한 소규모 주택정비에 그치지 말고, 생활 SOC 인프라 확충에 기반을 둔 동네단위 사업으로 확충·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의원의 지역구인 성북구가 자치구 차원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빈집 실태조사결과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그때 그때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되어온 서울시 빈집 활용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빈집 활용을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김성현 대학국토도시계획확회 사무국장,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을 포함한 300여명의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이 참석하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거쳐 3시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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