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을이다, 사람숲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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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을이다, 사람숲에서 놀자!
  • 강다영 기자
  • 승인 2018.09.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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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9월 7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마을주간 기념행사 개최

마을공동체 강동 어울마당, 마을미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마을주간을 맞아 9월 7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9월 7일에는 ‘마을공동체 강동 어울마당’이, 9월 10일에는 ‘마을미래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강동구는 지난 2012년부터 마을만들기를 위한 조직 구성, 조례 제정, 마을활동가 양성, 마을교육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작년에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올해 성내동 마을활력소를 조성하며 마을만들기 기반을 더욱 탄탄히 했다. 아울러 단계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마을계획단 등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주민중심의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실현해가고 있다.

9월 7일 오후 2시부터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개최되는 ‘2018. 마을공동체 강동 어울마당’은 이러한 마을공동체의 활동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즐기기 위한 자리다. ‘우리가 마을이다, 사람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답게, 마을에서 활동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온 ‘온오카리나’와 ‘소리모아중창단’의 공연과 마을기업으로 발전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창작국악 뮤지컬 ‘똥꼬가 셋’의 무대로 문을 연다.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퍼포먼스와 참여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뽀뽀뽀체조, 몸풀기 게임, 애드벌룬 세우기 등 협동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활동을 하면서 공유하고 싶은 사연이나 함께 듣고 즐기고 싶은 신청곡 등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인 ‘마을밥차(강동무료중식봉사회)’는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8년도 마을사업 참여자 활동내용 등을 보여주는 전시부스와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제품 판매부스, 마을공동체 활동 홍보·체험부스도 열린뜰 잔디광장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주간을 기념하는 두 번째 행사인 ‘2018. 마을 미래 토크콘서트’는 9월 10일 오전 10시에 강동구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마을공동체 사업지기, 마을 활동가, 주민 등이 참여해 “마을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상관관계”, “나에게 마을공동체란 어떤 의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계획활동에 참여했던 길동 마을계획단의 이야기, 어려운 환경에서 마을공동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은 사례 등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구는 도시화로 나타난 사회양극화와 여러 지역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동체 회복에서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켜 더불어 행복한 강동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주간 기념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02-3425-5182) 또는 강동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02-477-60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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