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녀연극단, 뮤지컬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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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자녀연극단, 뮤지컬 공연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9.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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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자녀 성장·지원, 다문화인식 개선 기대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8일 오후 2시 수림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로 구성된 연극단 어울마당의 뮤지컬 공연 '콩쥐렐라'를 개최했다.

다문화자녀 연극단 '어울마당'은 지난 2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의 다문화자녀들로 구성했으며, 매주 토요일 모여 꾸준히 연극, 발성, 춤, 동작 등 전문강사를 통한 연습을 거쳐 정기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더불어 꾸준한 연습 및 대중 앞에서의 공연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또래관계 형성으로 앞으로도 자존감 및 사회성·협동심 향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에 온지 8개월 된 다문화자녀 주당우(13세) 학생은 이날 공연에서 주인공 콩쥐역을 맡았으며 "백설공주처럼 마음이 예쁜 콩쥐 역할을 맡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떨리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으며, 특히 한국말이 서툰데 한국말로 표현해야할 것들을 감독님에게 배우고 공연단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다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자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의 아이들과 더불어 한국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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