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구,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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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구,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 승인 2018.09.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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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520억 증가한 8368억7천만원 규모 편성/ 양천…기정예산에 422억 증가한 6526억원 규모

강서·양천구가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각 의회에 제출했다.

강서구는 기정예산 7848억7200만 원 대비 519억9000만 원 증가한 8,368억6300만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강서구의회에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입 예산의 추경 내역을 보면 2017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296억400만 원,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 77억7900만 원, 국·시비 보조금 변경내시에 따른 보조금 증가분 146억700만 원이다.

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사회복지비 등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및 인건비성 경비 등 법적·필수 경비를 우선적으로 반영했고, 안전환경도시 조성 등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고 밝혔다.

문홍선 부구청장은 “금번 추가경정예산은 내년도의 대규모 사업 수요에 대비해 올해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긴축 편성했으며, 잔여 재원은 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목적예비비로 별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심의 과정에서 제시해 주시는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가 제출한 세출 예산의 내역을 보면 정책사업비로 428억4000만 원, 행정운영경비로 3억8300만 원, 국·시비 보조사업 집행잔액 반환금 등 재무활동비로 87억6800만 원을 추가 경정했다.

주요 편성 내용으로는 ▲도로 및 하수도시설물 등 기반시설 정비공사에 28억1500만 원 ▲공원시설물 정비 등에 15억7000만 원 ▲재활용품 수집·운반·처리에 13억5300만 원 ▲보행환경 개선 사업 및 공단 대행 사업비 등 현안업무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총 72억6400만 원을 계상했다.

국·시비 보조사업으로는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영유아 보육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기초연금 지급 등 사회복지 분야에 176억4000만 원 ▲시장경영 혁신 지원 사업에 6억700만 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3억 원 등을 편성했으며, 예비비로 총 174억1100만 원을 계상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구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낙형)의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열리는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양천, 주민복지·일자리창출에 중점

양천구도 양천구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3일 열린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8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방향과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기존 예산대비 422억 원 증가한 652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271억 원이 증가한 5941억 원, 특별회계는 151억 원이 증가한 58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56억 원과 국·시비 보조금과 집행 잔액 114억 원, 전년도 본예산 심의시 삭감된 26억 원이고, 특별회계 재원은 대부분 순세계잉여금이다.

세출 예산의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2017년 결산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 항공기 소음대책회의 집행 잔액 반환금 109억 원과 확정내시 또는 변경내시에 따라 집행된 국·시비 보조사업 분담금 사업 26개 사업에 46억2000만 원을 계상했다.

또한 양천구 주민의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20개 사업에 115억 원을 계상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해 25개 사업에 30억 원을 계상했다. 또한 특별회계 세출 예산은 국·시비 보조금 반환금과 융자금 등으로 7억 원, 나머지 144억 원은 예비비로 각각 계상됐다.

양천구의 올해 추경예산안 편성방향과 관련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2017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 집행 잔액 반환금, 2018년 국·시비 보조사업에 법정경비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중에서 추가예산이 없으면 중단될 우려가 있거나 시급을 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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