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연 의원 “서남병원 셔틀버스 강서노선 운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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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연 의원 “서남병원 셔틀버스 강서노선 운행돼야”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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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강서구민 건강 증진 위해 필요
<사진-김용연 의원(오른쪽)이 송관영 서남병원장(왼쪽)으로부터 병원 운영현황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용연 의원(더민주, 강서4)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에서 진행된 병원장 및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강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증진 및 공공의료서비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강서노선 셔틀버스 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를 위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서남병원은 지난 2011년 1월31일 준공한 이래 외래진료·일반건강검진 개시, 인공신장실 개소 등을 거쳐 그해 12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강서구의 경우 서남병원의 진료권 지역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기준 강서구 거주 외래진료 환자 수는 전체 환자 수의 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병원 측은 그 원인에 대해 병원의 지리적 특성상 양천구 남서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타 시립병원과 달리 인접한 지하철역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의 내원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보다 많은 강서구 지역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셔틀버스 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서남병원이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와 5호선 신정역 2번 출구에서 탑승 가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에서 하차 후 일반버스 또는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김용연 의원은 “강서구는 서울시 타 자치구에 비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등 의료 취약계층의 밀집 거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서남 지역의 시립병원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며 “시립병원은 그 특성에 맞게 의료 취약계층 및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강서노선 셔틀버스는 반드시 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강서구 지역 내 복지관 관장들과의 간담회 진행 등 지역 주민에 대한 의견 수렴과 홍보가 적극 이뤄져야 하며,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에 대해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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