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개장 기념 ‘시민축제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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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개장 기념 ‘시민축제주간’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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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음악회> 시작으로 각종 문화·체험의 장 열려
<사진-서울식물원 주제원의 모습>

서울 최대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오는 11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문화센터’를 비롯해 열린숲, 호수원, 주제원, 습지원 등 네 가지 테마의 휴식 공원이 마련된다. 다양한 식물을 전시·교육·체험하는 도시형 식물원과 여가와 휴식의 중심이자 산업·업무시설과 연계되는 친환경 청정호수가 조성되며, 2022년께는 LG아트센터도 준공돼 보다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개장은 일부 보완 공사가 필요한 공간을 제외한 부분 개장으로 이뤄진다. 주제정원과 온실, 마곡문화관으로 구성된 주제원은 지정된 일시에만 관람이 가능하며, 그 외 공원은 연중무휴 개방된다. 전면 개방은 내년 5월경으로 예상되며, 이전까지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식물원은 개장에 맞춰 시민들과 하나 되는 시민축제 주간을 정하고 식물문화축제를 통해 식물원 탄생의 설렘을 서울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11일 오후 7시30분에는 열린숲 잔디마당에서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과 김포국제공항 개항 60주년을 기념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인기가수 남진, 이은미, 장미여관, 노라조, 소유, 우주소녀, 미라클라스 등이 출연하며, 강서구청(본관) 안내데스크와 동 주민센터, 김포공항 국내선 안내데스크에서 입장 티켓을 선착순 배부한다. 이 방송은 10월28일 오후 6시에 KBS 1TV에서 방영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누군가의 식물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 참여 축제를 연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식물문화 창작자 20여 팀의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보타닉 뮤직 위크’로 피아니스트 이루마,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을 비롯한 각종 공연팀의 무대와 식물 체험 마켓, 북 마켓 등이 펼쳐지고, 14일에는 온실 열대관 연못 데크 주변에서 신진 디자이너와 유명 디자이너의 ‘보태닉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9호선 양천향교역, 5호선 마곡역을 이용하면 되며, 마곡역·마곡나루역·서남물재생센터 정류소를 지나는 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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