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의원, 여성가족재단 내 ‘보육서비스지원센터’ 역할 재정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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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의원, 여성가족재단 내 ‘보육서비스지원센터’ 역할 재정비 요구
  • 송파신문
  • 승인 2018.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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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과 비효율적인 보육서비스지원센터 사업 축소하고 보육 연구·개발 기능 강화해야
이정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제5선거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11월 2일(금)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 내 보육서비스지원센터의 역할 재정비를 주문했다.

이날 이정인 의원은 “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 서울여성의 능력향상과 사회참여·복지증진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주목적을 벗어나 방만하게 문어발식으로 기관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복되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을 정리하여 기능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단에서 운영하는 ‘보육서비스지원센터’의 경우, 보육의 양적 확대에 따른 질적 확충을 목적으로 교육과 인력풀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교육내용 및 방식, 인력풀 효과 미비, 타 기관과의 중복, 운영 미숙 등의 문제가 심화되면서 보육계의 불만이 극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보육서비스지원센터의 보육의 질 담보를 위한 주요사업은 첫째가 교사교육이고, 두 번째가 인력풀 운영을 하는 것인데, 인력풀 운영은 오히려 위법성 논란으로 지금은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며, 교육은 그 패러다임이 현장중심 맞춤형 컨설팅 방법으로 변하고 있는 현실에 비해, 본 센터는 여전히 집단교육방식으로서 그 효율성과 효과성이 떨어지며, 육아종합지원센터와도 사업이 상당부분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제1호의 규정에 맞게 보육서비스지원센터가 보육에 관한 정책 연구·개발 사업에 치중하고 개발된 모형이나 정책은 기존 기관이나 시설을 이용하여 실험·적용하는 방향으로 보육의 질을 높여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보육서비스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이제 여성가족재단뿐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재정립을 위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시점이라고 밝히고, 의회에서도 센터가 서울시민의 보육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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