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순간 속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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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순간 속에 산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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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1.06

@김광부(태안)

“순간의 분노, 순간의 오해, 순간의 욕망, 순간의 좌절, 순간의 유혹...   악마는 순간을 지배한다.  순간을 지배함으로써 모든 것을 지배하는 법을 안다.  인간은 나약하므로 순간에 굴복함으로써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과오를 범한다.  반대로 순간이 순간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그래서 곧 지나가 버릴 순간에 구속당하지 않는다면,우리의 영혼과 인생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김은주 저(著) 「1cm」(허밍버드, 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귀는 순간 속에 살라고 유혹합니다.  순간의 분노,  순간의 유혹, 순간의 좌절에 넘어지게 합니다.  바퀴벌레 잡는다고 총을 쏘면 안 됩니다.  치명적인 몰락은 ‘순간’ 에 마음을 빼앗겨 ‘영원한 일’을 보지 못해서 일어납니다.  

순간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은  ‘전체와 끝’을 볼 줄 알 때 가능합니다.  큰 봉우리에 올라 전체와 끝을 보면 버려야 할 것과 집중해야 할 것이 보입니다.

성경은 처음과 끝, 그리고 전체를 보여주는 큰 그림입니다.  창세기는 시작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은 끝을 말합니다.  성경 66권을 읽고 또 읽고 묵상하면 인생과 만물에 대한 큰 그림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순간적인 것에 목숨 걸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거리를 두고,  큰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계4:1)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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