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안전건설위, 종로구 고시원 화재현장 긴급 방문
상태바
도시안전건설위, 종로구 고시원 화재현장 긴급 방문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1.10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시원은 대표적인 화재 취약시설, 특별점검 및 실효적 대책 주문
종로구 고시원 소방현장 확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9일(금) 발생한 종로구 청계천로 고시원 화재 현장을 당일 오전 긴급 방문하여 대표적인 화재 취약시설인 고시원에 대한 특별점검과 실효적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이 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위원회)는 화재현장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측으로부터 화재진압에 대한 초동대처 상황과 피해자 현황을 보고 받고 미로형 내부구조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컸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서울시내에는 이처럼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유사한 화재피해가 또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금의 고시원을 보면 학습자들이 공부하는 숙식 장소가 아닌 마치 일반숙박업소처럼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다면서 고시원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그 유형을 명확히 구분하여 유형에 맞는 관련 소방법령을 적용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한 종로 고시원은 2007년 허가를 받은 고시원으로 2009년 시행된「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적용을 받지 않는 업소이기 때문에 이 같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법적 강화방안이 추가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음을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소방의 날에 발생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큰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