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로 놀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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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로 놀이’ 프로젝트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8.11.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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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올해 사업결과 공유회 <오픈랩> 진행
<사진-김재현 작가의 예술놀이랩 프로그램 모습>

전자음악·어린이연극·아카이빙 전시 등 즐길거리 풍성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신월동 소재)는 오는 2018년 사업결과 공유회 <오픈랩(OPEN LAB)>을 11월21일부터 12월2일까지 진행한다.

오픈랩 기획 전시는 2018년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상주형 예술가 7명이 참여한 예술교육 연구개발 프로그램 ‘Arts LAB(예술 놀이랩)’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예술가와 참여자가 예술을 통해 만나는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예술의 ‘놀이적 형식 실험’을 현대미술, 한국화, 미디어아트 등 예술가 7인의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국기에 새겨진 시각기호를 이용해 ‘상상 속 공동체’를 대표하는 국기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타자의 의미와 예술교육의 역할을 생각해 본 윤윤상 작가의 <환영합니다>와, ▲풍요의 상징인 과일을 모티브로 거대한 과일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이야기를 모은 김현주 작가의 <COLORFUL, FRUIT PARADISE>, ▲전자음악 작곡가 김자현의 우리 동네의 사운드스케이프(소리풍경)를 소리가 나는 그림지도로 만들어 본 과정과 결과를 담은 <2018 서서울사운드>, ▲이혜원 연출가의 ‘동물 없는 동물 연극단’의 퍼펫들과 ‘서서울어린이연극단’의 무대를 통해 작은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 구기고 펼치다>, ▲무심히 지나치는 경치에 그림을 얹어 만들어진 풍경 뒤의 풍경을 숨겨 놓은 신다혜 작가의 < 풍경 뒤의 풍경>, ▲관계 예술 안에서 펼쳐진 다채롭고 엉뚱한 생각들과 상상의 영역을 예술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김재현 작가의 <관계예술 속 판타지아>, ▲반복으로 만들어지는 모양의 세계, 패턴이 만들어내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담은 피경지 작가의 <MOVEMENT PATTERN>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1층 로비 공간에서 전자음악 작곡가인 김자현TA의 <비디오푸가 03> 공연과, 이혜원TA가 연출한 서서울어린이연극단의 <작은 낭독극 : 우리와 우주의 메시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전시를 한층 더 깊고 넓게 즐길 수 있도록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는 20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 및 당일 선착순 모집한다. 미디어 기획 프로그램 이명호 작가의 <카메라가 되는 법> 전시(11월1일~12월31일)를 통해 감상 교육과 체험 교육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예술놀이형 예술교육의 꾸준한 연구를 통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줄이려는 국내 최초 어린이·청소년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라며 “<오픈랩> 개최를 통해 지역 속 예술교육센터의 역할을 주민과 꾸준히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교육을 누구나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69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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