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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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가시화’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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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물류·유통·산업 융복합 시설, 공동주택 등 복합건축물 계획
<사진-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모형도>

낙후 벗고 새로운 랜드마크 탈바꿈 전망…2021년 4월 착공 예정

양천구 신정동 주민들의 염원인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순하 양천구 환경도시국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신정동 1315 일대, 10만4244㎡)은 2016년 6월30일 국토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자인 서부티엔디 주식회사가 2년여의 검토를 거쳐 서울시 최초로 물류시설법에 따른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계획을 수립, 2018년 11월 하순 양천구에 신청함으로서 양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 되는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개발된 지 37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서부트럭터미널은 기존의 화물운송 주선 및 화물차 주차 기능 위주의 운영으로는 변화된 물류환경을 수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주변 또한 주거지로 변모하여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도시물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급성장에 대응하고 물류·유통·첨단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하고자 2016년 6월30일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포함 총 6개소를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지하 6층, 지상 26층, 연면적 약 25만평 규모로 첨단화되는 도심형 물류·유통의 트랜드 반영 및 주민을 위한 다양한 쇼핑·여가·문화·운동·주거시설을 도입하고, 양천구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에 일자리지원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을 확보해 양천구 동서간의 균형 발전도 모색한다.

양천구는 본 개발계획(안)이 접수되면 관련부서(기관) 협의 및 주민 공람,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비롯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지역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정 후, 환경·교통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 2021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부트럭터미널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개발되어 변화된 물류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사회에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서부트럭터미널의 변화가 양천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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