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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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1.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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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1.22

@김광부(서울 만추)

“〈포브스〉가 선정한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한 75인의 명단을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자(중략).  75인의 명단에는 놀랍게도 19세기 중반에 태어난 미국인이 열네 명이나 포함되어 있다(중략).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일까?”

말콤 글래드웰 저(著) 노정태 역(譯) 「아웃라이어」 (김영사, 75-7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한 75인의 명단엔 19세기 중반에 태어난 미국인이 14명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록펠러,  앤드루 카네기,  J.P. 모건 등 14명은 모두 1830년대에 출생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들의 출생 시기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1860년대와 1870년대에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 시기에 철도가 건설되기 시작했고 월 스트리트가 태어났으며,  전통적인 경제를 지배하던 규칙이 무너지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졌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1840년대 후반에 태어났다면 그는 이 시기의 이점을 누리기에는 너무 어리고,  반대로 1820년대에 태어났다면 너무 나이가 많습니다.

록펠러, 카네기, 모건 등은 적절한 시기에 태어났기에 시대의 혜택과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이들이 큰 성공을 한 이유는 그들이 지닌 월한 재능이 때문이라기 보다 그들이 누린 특별한 기회 때문이라는 게 콤 글래드웰의 주장입니다.

이것이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람들이 겸손해야 할 이유입니다.  물론 성공을 향한 이들의 노력과 불굴의 의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큰 요인이 바로  ‘시대가 만들어준 기회’ 라는 것입니다.

「탐천지공(貪天之功)」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의 공을 탐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참 미운 사람이 있다면 남의 공을 제 공이라 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보다 더 미운 이는 하늘의 공을 제 공인 양 는 사람입니다. “주님께 감사한다” 는 것은 하늘의 공을 하나님께 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고 합니다.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시71:8)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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