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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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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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2.12

@김광부(울진 월송정 겨울바다)

“그들은 불로장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자신이 죽었을 때 신하들이 유언을 날조해 제 멋대로 후계자를 정하는 것을 가장 려워했다(중략).  한무제는 승로반(承露盤)을 만들어 이슬을 받아 먹으며 장생을 꿈꿨고,  당태종은 인도 바라문의 영약을 먹고 영원한 생명을 추구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그들 역시  ‘용을 타고 승천하는’ 운명을 피하지는 못했다.”

지셴린 저(著) 허유영 역(譯) 「다 지나간다」(추수밭, 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위대하다고 불리워지는 진시황과 한무제는 모두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약을 찾는데 혈안이었고,  당태종도 인도 바라문의 선약(仙藥)을 마시다가 중독이 되어 사망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정해 놓은 길 속에서 사는 것이지,  무한한 질량의 세계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감추어진 일” 과 “나타난 일”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신29:29)

‘감추어진 일’(한니쓰타로트)은 인간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섭리나 계획을 말합니다.  그리고 ‘나타난 일’(한니글로트, ‘그 드러난 것들’)이란, 말씀, 자연, 양심, 역사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인간에게 계시되어 드러난 일입니다.

감추어진 일은 하나님의 신비의 영역이고, 나타난 일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행하게 하시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엔 분명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신비롭고 오묘한 일이 있습니다.

한무제와 당태종은 그것에 도전한 것입니다. 삶의 킹핀은 ‘나타난 일’ 즉,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겸손이고,  승리의 길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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