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14일부터 전쟁발발 등 유사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을 위하여 동원되는 예비군의 집결지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결지란 동원되는 예비군이 지정된 소집부대로 가기 위하여 차량에 탑승하는 장소이다.
이번 집결지 점검은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며, 잠실종합운동장 등서울 지역 전체 52곳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병력과 수송 차량의 수용 규모, 차량이 원활하게 출입할 수 있는 지 여부, 집결지 주변의 안전 저해요소 등을 중점 점검하며, 아울러 동원병력 수송 사고를 대비해 주요 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연락처도 현행화 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현재 한반도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긴장 완화 국면이지만, 비상사태를 대비해 신속한 병력동원 태세가 확립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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