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베이징시의회 대표단 만나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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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베이징시의회 대표단 만나 현안 논의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승인 2018.12.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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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부의장 “미세먼지 저감 위해 양 도시 함께 대응할 방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의회 본관 박기열 부의장실에서 베이징시의회 쑨 쓰 차오우 부비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기열 부의장과 쑨 쓰 차오우 부비서장 등 6명의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의원들은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비롯한 양 도시 간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11월 박원순 시장께서도 베이징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나 교류 등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쑨 쓰 차오우 부비서장은 “서울과 베이징은 거대 도시인만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고 미세먼지 또한 마찬가지이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이징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많은 서울의 노하우를 배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기열 부의장은 “국제대회 개최 경험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시의회 또한 향후 베이징을 방문해 도시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 베이징은 1993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으며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이후 각 시의회 의원들은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며 교류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간 꾸준한 교류가 있어왔고 지금은 서울시의회의 가장 친근한 자매도시로 여겨지고 있다.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의원들은 서울 방문기간 중 서울로 7017,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서울시 정책 현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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