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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신년간담회 개최(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신년인사회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회장 이원주)는 10일 오전 동대굼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9년도 신년인사회를 갖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정태영 중앙회장(목포투데이 대표)이 특별 참석했다.

다음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의 인터뷰 내용(편집자 주)

10일 오전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유독열 동대문 구청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Q: 먼저 바쁜 구정 일정 중에도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의 회원사 간담회를 허락해 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친절과 청렴으로 주민행복, 살기 좋은 도시건설로 '사람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신다고 하셨는데 구청장님의 구정철학은 무엇인지요?

A: 먼저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대표님들과 만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꿈을 여는 서울의 문 동대문구'를 기치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열린 행정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이끌며, 항상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구청장님께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A: 올해는 민선 7기 출범 2년차예요. 본격적으로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우리 구민들이 희망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구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올해 구정의 큰 틀은 △교육도시 △복지도시 △경제도시 △성장도시 △문화도시 △환경도시 △생활안전도시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육도시'는 주민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에요. 최근 출산율이 많이 낮아지면서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있는 부분이죠.

구립 어린이집을 해마다 10곳 이상 확충해 공보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분도 지원해 각 가정의 보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합니다. 또 지역 어린이집 220여 곳 교직원 및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부모님이 참여하는 안전 모니터링 등도 실시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등에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지역 33개 공립 초등?중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무상급식도 올해는 사립 초등학교 3곳과 고등학교 11곳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더 나은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7년 차에 접어든 구의 대표적 복지사업 '보듬누리'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에요.

기존의 1:1결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2인 1조로 차상위 계층 2~3가구를 함께 돌보는 책임관리제 '2+2 내 이웃 돌봄시스템'을 추진합니다.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난 차상위 계층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중 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지요.

지역 단위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민간결연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개인적 또는 단발성으로 이뤄졌던 후원이나 재능기부를 연계해 이웃과 함께 활동하는 자생적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경제도시'는 '일자리와 경제가 최고의 복지'라는 모토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에요.

먼저, '동대문구 청년센터'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상담, 창업교육 등의 서비스와 창업공간을 지원할 계획이에요. 아울러 동대문구 캠퍼스타운 조성,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또한, 어르신?경력단절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관급공사나 구립시설 직원 채용 시 구민 50% 이상 채용도 추진할 예정이에요.

이뿐만 아니라, 선농단, 서울한방진흥센터, 답십리 영화의 거리 등 동대문구만의 특색 있는 자원의 지역 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사업,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분당선 청량리역 연장 운행, GTX 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치와 교통중심지로서의 위상이 재정립되고 있는 청량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성장도시' 건설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생활안전도시'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것이에요.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화재안전대책도 보다 더 강화할 것입니다. 겨울철 제설과 여름철 풍수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또한, '동대문구민 생활안전보험'을 가입해 우리 구에 주소를 둔 모든 구민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1,000만 원 이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동대문구문화재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선농대제, 청룡문화제, 한방문화축제 등 다양한 지역 전통문화와 축제도 적극 계승?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다 많은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보행환경 등을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도시'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Q: 구청장님께서 동대문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은?

A: 구민들에게 쉼표가 있는 삶을 선물하기 위해 2013년부터 배봉산 자락에 단계별로 조성해 온 둘레길 4.5km 전 구간이 지난해 개통됐습니다.

사업 중반인 4단계 완료 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공사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으나, 제가 직접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특별교부금 16억 원을 지원받았고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더랬죠.

둘레길과 함께 군부대가 이전한 배봉산 정상부에도 근린공원을 조성했습니다. 2015년 산 정상부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주민들에게 이 부지를 공원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된 것이죠. 2016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 시설이 철거된 공간에 잔디를 심고 벤치와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배봉산 둘레길과 정상부 근린공원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잘 조성된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에서 지난 1월 1일 7천여 명의 주민들과 떡국을 먹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 첫 해돋이를 함께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떠올라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걷기대회', '클라이밍 프로그램', '새해 해맞이' 등 배봉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꾸려나갈 생각입니다.

Q: 동대문의 특색인 '보듬누리사업'은 무엇인지요?

A: '보듬누리'는 '보듬다'와 '세상'이 만나 '온 세상을 보듬는다'는 의미예요. 동대문구가 2013년부터 시작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사업이죠.

구 직원들과 소외계층 간 결연을 민간으로 확대한 '희망의 1:1 결연'에 이웃의 복지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꾸려진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결합해 민·관이 함께 소외계층을 돌보는 우리 구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입니다.

올해는 더욱 본격적으로 '보듬누리사업'을 추진해 나가려고 합니다.

기존의 1:1결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2인 1조로 차상위 계층 2~3가구를 함께 돌보는 책임관리제 '2+2 내 이웃 돌봄시스템'을 추진합니다.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난 차상위 계층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중 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지요.

지역 단위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민간결연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Q:동대문만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이나 문화사업은?

A: 동대문구에는 선농단(사적 제436호), 영휘원·숭인원(사적 제361호) 등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죠.

특히, 조선시대에 임금이 농사의 신에게 제를 올리고 풍년을 기원했던 선농단에서는 매년 4월 '선농대제'가 열려요.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전통 제례가 재연되어 주민들은 전통 문화를 느끼고 선농단의 역사를 이해할 수가 있죠.

10월에는 비를 염원하고 풍농을 기원하는 기우제의 전통을 살린 '청룡문화제'도 개최됩니다.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유래됐으나 일제 강점기 명맥이 끊겼었어요. 다행히 1991년부터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주민들이 '용두제'라는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지요.

이러한 유서가 깊은 전통 문화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굴을 통해 우리 동대문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더욱 드높여 나갈 생각입니다.

Q: 동대문구에는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 이 대학들과 연계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 디자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CI 및 BI 제작, 제품포장 그래픽디자인, 프로모션 디자인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돕고 있죠.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형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지요.

이외에도 지역 대학교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와 유덕열동대문구청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유명곤 강동신문, 유상용 강남신문, 윤선호 종로신문, 정태영 중앙회장(목포투데이), 유덕열 구청장, 이원주 서울협의회장, 금정아 관악신문, 김태평 송파신문, 김칠태 동대문구청홍보담당관, 백광현 노원신문, 김홍년 금천뉴스, 김정민 서울자치신문, 김기창 서초신문, 이현규 동작신문, 최동수 동북일보(도봉, 강북), 박승구 동대문신문, 송문균 강서양천신문, 김대곤 동대문신문 편집국장, 신향금 광진투데이.

Q: 서울시가 25개 지자체에 중점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할 사업은?

A: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앞서 재정적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8:2인데, 지방세는 다시 시비와 구비로 나뉘어지거든요. 그 때문에 서울시 대부분 자치구들의 기준재정수요충족도가 100%를 밑돌고 있어 각 자치구의 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제 개편을 통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6:4, 5:5 수준으로 조정해 나가야 하며, 서울시의 교부금 배부도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Q: 끝으로 서울시민과 동대문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지난 1월 1일, 배봉산 정상에서 7천여 명의 주민들과 떡국을 먹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 첫 해돋이를 함께했어요. 그동안 배봉산 둘레길과 정상부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데에 쏟은 노력이 떠올라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붉게 떠오르며 우리를 따스하게 감싼 태양처럼 올 한 해 우리 36만 구민 모두의 가정에도 따뜻하고 밝게 빛나는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저와 직원들도 더욱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대문구구민 여러분!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기운 내시고 이웃과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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