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부광역철도 특위, 제2차 회의 개최
상태바
서울시의회 서부광역철도 특위, 제2차 회의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2.12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라 연장과 별도로 원종~홍대선 신속 추진” 주문

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상기, 강서6)는 지난 30일 제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시 도시교통실로부터 원종~홍대선 추진 경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원종~홍대선은 부천시 원종동부터 서울시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연장 16.3㎞, 총 사업비 2조1664억 원이 소요되는 민자사업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다.

현재 원종~홍대선 전용차량기지 또는 신정차량기지와의 통합차량기지 건설과 정거장 간 거리가 멀게 계획된 디지털미디어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성산역을 건설하는 안을 포함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수행 중이며, 인천시 요청으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원종~홍대선은 서울 서부권역(강서·양천·마포)과 부천시를 연결하는 교통축 상에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이 부재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서울시는 인천시가 요청한 청라국제도시 연장 안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되,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는 원종~홍대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재 원종~홍대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돼 있어 재정 부담을 줄일 수는 있으나, 사업자 참여와 협의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만큼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장상기 특위 위원장<사진>은 “화곡~까치산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구간에 대한 검토를 병행하고 신속하게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원종~홍대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원종~홍대선이 빠른 시일 내에 구축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모든 위원은 물론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