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둔치 신정교 아래(A 축구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의 재현(체험), 민속놀이, 민속예술 공연으로 진행하며, 체험마당(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떡메치기 등), 특별공연(외줄타기, 초청가수 등), 달맞이 행사(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불꽃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6시 이후부터 같은 장소에서 사물놀이 공연과 강강술래,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양천구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달집태우기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구민들의 소원이 적힌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연출하며 불꽃놀이 또한 장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양천구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집결하여 가족 모두의 무사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민속축제로 진행된다”며 “함께 참여하여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와 함께 지난해 모든 액을 다 태워버리고, 새해 건강과 행운을 바라는 큰 복 받아 가시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2651-5300)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