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시의원,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포이사거리역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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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시의원,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포이사거리역 신설 촉구
  • 강남신문 기자
  • 승인 2019.03.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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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통해

서울특별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2019년 3월 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포이사거리역을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위례-과천선은 수도권 남부지역에 동서지역 간 신규 철도망을 구축하여 교통체증을 분산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고시되어 건립 추진 계획 중에 있다. 최근 위례-과천선 사업은 국가시행으로 확정되었으며, 이에 국가와 서울시의 사업비 분담은 7:3으로 결정되었다.

최영주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사업추진의지를 가지고,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최적 노선을 선정해 국토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복수의 노선안이 아닌 단일 노선안을 건의해 서울시의 사업의지를 보여 달라고 전했다.

개포동 지역 주민 1만7600여명은 올해 초 서울시와 국토부에 탄원서를 보내는 등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안에 구룡초/포이사거리 역이 신설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도 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최영주 의원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 한편, 최영주 의원은 개포동 지역이 교통취약지역임을 강조했다. 개포1·4동에는 지하철 역사가 하나도 없다. 또한 구룡터널과 매봉터널을 통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차량들도 인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최의원은 “구룡초사거리 일대는 시영아파트와 주공1단지를 비롯해서 9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공사 및 입주 중에 있으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구급증은 물론이고 기하급수적인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시장님께서 며칠만 개포동에서 출퇴근 시간 교통지옥을 경험하신다면 1만 7600여명의 간절한 소망에 공감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영주 의원은 서울시가 차별 없는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도 다소 불평등할 정도로 강북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북 균형만 살필 것이 아니라 강남 중 에서도 가장 낙후한 지역, 서울에서 유일하게 판자촌이 남아있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서울시가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의원은 추후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도시철도 지선을 늘릴 것이 아니라 국가시행 광역철도 사업 노선에 향후 서울시에 반드시 필요한 역사를 포함하여 시 재정 악화를 방지하고, 시민의 숙원을 해소해달라고 말하여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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