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울에너지공사 올해 첫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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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에너지공사 올해 첫 업무보고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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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관 안전대책 강화, 마곡열병합발전시설 조기추진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김태수, 이하 환수위)는 지난 26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로부터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열공급 안전대책 강화, 미니태양광 1백만 가구 보급, 건물형 연료전지 확대,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 규모 변경, 경영수지 개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환수위 위원들은 지난해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만큼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참여하는 ‘동네파수꾼’ 제도의 조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니태양광 1백만 가구 보급에 대해 위원들은 ‘태양의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미니태양광 확대는 바람직하나, 실현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건물형 연료전지는 환수위 차원에서 2017년도에 입법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할 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므로,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기존의 연료전지 외에도 전기 생산을 위주로 하는 연료전지가 새롭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480㎿ 규모를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85㎿로 축소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오는 202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산업자원부와 서울시와의 논의를 통해 서둘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수 환수위원장은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최우선과제가 돼야 한다”면서도 “서울에너지공사의 경영수지 적자 개선 또한 시급한 사안이라고 판단되므로 마곡 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환수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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