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11곳 LED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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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11곳 LED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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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대기측정소 통해 미세먼지 정보 제공

강서 정곡나들목 등 한강공원 11개 진입로에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이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에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ED 전광판에 교통신호등과 같이 빨강((초)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PM-10 151 이상)·노랑(나쁨, PM-10 81~150)·초록(보통, PM-10 31~80)·파랑(좋음, PM-10 0~30) 색상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다양한 얼굴 표정을 더해 아이들도 손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게 한다.

현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시민들은 긴급재난문자 외에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야 하는 등 미세먼지 정보를 습득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마다 농도 수치가 달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기도 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매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미세먼지 수치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공원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강공원에 설치되는 11개의 미세먼지 신호등은 현대해상의 기부로 이뤄지며, 디자인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이달 중에 설치될 예정이다.

권 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난다”며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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