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키우는 ‘주민자치회’, 강서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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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목소리 키우는 ‘주민자치회’, 강서구 시범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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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2동·화곡3·6동, 우장산동, 방화3동 5개동 위원 모집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심사 등 활동

강서구가 주민에 의한 동 행정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구는 오는 4월12일까지 등촌2동, 화곡3동, 화곡6동, 우장산동, 방화3동 등 5개 동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참여할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 비해 권한과 지위가 향상된 주민자치 조직이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일부 주민세를 교부 받아 주민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직접 실행하는 지역리더 조직이다.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심사 등의 활동을 하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재학·근무·지역단체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이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 접수하거나 동 자치담당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를 마친 후에는 3월23일부터 4월12일까지 5개 동 및 강서구 마을자치센터(강서로5길50,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에 개설되는 주민자치학교를 6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은 50명 이내이며, 각 동에 설치된 위원추첨관리위원회에서 공개 추첨으로 위원을 선정하고 4월 말까지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라며 “마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60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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