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동대문구청)를 상대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번 구정질문에는 민경옥·이영남·이현주·전범일·손세영·남궁역 의원이 일괄질문 방법으로 참여했으며, 이들 질문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 민경옥 의원(답십리2동·장안2동)
Q. 공영주차장 장안동 341-1호 타당성조사는?
A. 이곳은 주택가 지역이면서 상권이 형성됐지만 시장으로 인정되지 않은 곳이라 주차장 건설이 쉽지가 않다.
또한 장한로는 시 도로로 저녁시간 주차에 대해 시와 경찰에 요청했지만 허용하지 않았다. 다시 상반기에 협의를 시작해 가능하면 출퇴근시간을 제외하고 주민보행에 불편이 없이 장한로 주차를 추진하겠다.
Q. 답십리14구역 자이아파트와 인접한 현대시장 북측 환경개선을 위한 울타리설치 및 주차 공간설치?
A. 울타리 설치지역은 14구역 내가 아니기 때문에 현대시장과 의견조율이 우선이다. 의견이 조율된 후에 구 예산 확보를 통해 설치해야 한다. 주차 공간은 폭이 4m라 설치가 불가하다.
Q. 복지장안충전소 위험성평가 실시 조속추진 방안 마련은?
A. 주민 불안을 집행부가 충분히 감지하고 있다. 안전성 검사에 1억 3천만원에 예산이 드는데 행안부 교부세에도 예산근거가 없어 교부를 받을 수 없어 구비로 마련해야 한다. 추경으로 예산을 편성해 안전성 검사를 받아보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는데, 안전성 검사를 받는다 해도 이전에 대한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안전성 검사 대한 예산 편성이 부담스럽다.
■ 이영남 의원(청량리동·제기동)
Q. 고령운전자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대책 시급,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을 받는 방안, 이동권 지원방안, 고령운전자 차량 표식방법?
A. 서울시 사업계획에 있다. 우리 구는 서울시 사업을 봐 가며 사업에 대한 보완을 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Q. 동대문구 도시재생사업 위해 체계 확립해 상생협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A. 도시발전추진단이 한시적 기구가 6월까지 운영되는데, 시에 건의해 연장할 수 있으면 할 것. 젠트리피케이션은 아직 동대문구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세입자에게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건물주에게는 부담이 간다. 아직 조례를 만들기에는 시기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필요시점에 따라 검토할 것이다.
Q. 서울강북권 청량리·홍릉 목동 경전철 발표 환영과 분당선 전철 출·퇴근시간과 토·일요일 증차운행 위해 노력
A. 분당선이 운행하고 있지만 왕복 18회라 시민들이 큰 편리성을 잘 못느낀다. 선로를 추가 시켜 증차운행 해야 하는데 이는 건설교통부 소관이라 우리는 건의만 할 뿐이다. 계속 건의는 하겠지만 국회의원을 통해 일을 진행해야 한다.
■ 이현주 의원(답십리1동·전농2동)
Q. 배봉산 정상부 및 둘레길 조성·유지관리에 관한 건과 관련해 정상부 해맞이공원 경사면 처리, 둘레길 측백나무 관리, 둘레길 철재공사 비탈면 하부공사, 약수터 운동기구 관리 방안은.
A. 해맞이 공원은 경사면은 외관상 불안하지만 최고의 전문가들이 판단해 건설했지만 의원님 지적을 잘 받아 보완해 보도록 노력하겠다. 수목에 대해서는 그늘 속에서 생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공원녹지과와 검토해 보겠다. 토사유출은 더 관심 있게 살펴서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
약수터 운동기구는 구 예산으로 장만한 것과 동호인들이 장만한 것들 혼재돼 있다. 고장난 기계가 누구에 것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모든 기구를 구에서 관리하는 방향으로 해 일반 주민들도 불편없이 사용하도록 하겠다.
Q. 구청주변 겨울양배추 식재 관련 타당성은?
A. 구청장은 잘 모른다. 담당 국장이 설명해 줄 것.
Q. 공공시설물 설치·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건.
A. 22건 중 15건은 공개가 됐다. 나머지 7건은 서면으로 의원님께 설명할 것.
Q. 배봉산 둘레길 관리 제안 관련해 더덕파종관리, 한약재와 건강상식 등 표지판 설치는?
A. 더덕은 습지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품종이다. 배봉산은 마사토로 더덕이 자라기 힘들고 관리도 힘들다.
한약재 우수성 표지는 양약을 전공하는 이들과의 마찰 문제가 있다. 건강상식 표지판은 보건소와 상의해 검토해 보겠다.
■ 전범일 의원(이문1·2동)
Q. 한방진흥센터 박물관 입장료 관련해 박물관 관람을 위한 입장료 관련 세입·세출 예산 비교·적정성? 한방진흥센터·박물관 홍보 및 방문·관람객 증가 방안? 무료 개방에 대한 검토 의향은?
A. 유료 입장은 관람자들이 함께 동참해 즐기자는 의미로 시행했다. 전체 무료화 하면 관리가 어떻게 될지 검토해 보겠다. 공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무료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
Q. 동대문구 추모의집(예은추모 공원) 관련해 추모공원 매입 취지, 국내·동대문구 장사문화 현황, 동대문구 노인인구 및 사망자 추이, 봉안건수 증대를 위한 추진 방향 및 대책, 향후 추모공원 운영방안은?
A. 3000기를 준비했는데 10년간 280기가 나갔다. 나름대로 홍보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다. 수도권에도 좋은 추모의 집이 많다. 천상 수도권이 다 차면 이쪽으로 가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Q. 이문동 재개발 추진 관련 재개발 지역(1구역, 3구역) 이주 진행 현황은, 다량으로 배출된 쓰레기 수거 및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악취 대책? 조합과 쓰레기 용역업체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 잔류 거주민에 대한 환경개선 방안, 공가발생에 따른 주·야간 주민안전 대책은?
A. 이문3구역이 관내에서 가장 큰 단지이다. 이주비만 조단위가 될 것이다. 철거가 늦어지면 조합에 이자가 늘어난다. 이자비도 엄청날 텐데 일부러 조합이 남아있는 주민들이 쓰레기 문제로 이주를 빨리 하게 하기 위해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CCTV와 순찰로 기존 주민과 이주를 늦게 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손세영 의원(비례대표)
Q. 동대문구 제기동 깡통시장 내 보행로 문제에 대해?
A. 학교 3개가 있어 통학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지만 이곳만 안 되고 있다. 인도확보를 위해 캐노피 사업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속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야간 보행로는 올해 LED 공사가 예정돼 있어 조도가 높아질 것이다.
■ 남궁역 의원(전농1동)
Q. 벚꽃축제와 관련한 동주민센터 부스운영 및 직원(동주민센터) 행사지원에 대해?
A. 얼마 전 척사대회에도 각 동마다 음식과 행사를 준비하느라 단체 회원들과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 벚꽃축제에 부스 운영은 원치 않은 잡상인들이 들어오게 되면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푸드트럭만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다. 금년에는 행사 기간 중 술 담배를 하지 못하도록 생각해 보겠다. 각 동마다 행사가 많은데 경쟁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의원님들께 배정한 예산을 행사에 많이 쓰시는 것 같다. 가급적 배정된 예산은 소모성 예산으로 쓰지 않았으면 한다. 앞으로 행사 축소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
